소비자들이 농산물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원산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상대로 농산물 구입 시 중요 선택 기준을 물은 결과 원산지가 39.2%로 수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성(34.9%), 가격(10.1%), 맛(8.4%), 외관(2.5%)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소비자들은 농식품 안전문제와 관련해 농산물에 포함된 유해물질 중 농약(48.3%)과 중금속(41.9%)이 가장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의 76.7%는 국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고 96.4%는 수입 농산물보다 국산 농산물이 더 안전하다고 답했다. 안전한 농식품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안전성 검사 강화(46.3%), 생산자 교육.지도 강화(26.5%), 관련 정보공개 확대(16.2%)를 꼽았다.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5급이하 전 직원에 대한 직원평가에 대해 90%가 넘는 직원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농진청은 지난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5급이하 전직원에 대한 직원평가를 실시해 최하위 2%를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 부진자는 직위해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농진청 지부가 지난 15~16일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14명의 직원들중 92%인 440명이 이번 평가가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답했다. 또 이같은 방침이 이직률을 높이며 결과적으로는 농진청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노조측은 이번평가가 객관적·합리적이지도 않은 기준으로 부하직원과 동료직원을 평가등급별로 일정 비율을 강제 배분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결국 평가과정에서 동료직원들을 사지에 몰아넣는다는 죄의식을 갖게 하고 부서별 담합을 유발해 조직을 뿔뿔이 흩어 놓는다는 주장이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해에도 관리자 역량평가와 다면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 5%인 107명을 퇴출 후보자로 선정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올해 사업을 총 결산하는 ‘2009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소비자단체와 농업인단체, 농진청, 소속기관 연구원, 시·군농업기술센터 관련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시대 화두인 융·복합연구 대표적 사례로 실크 인공고막의 개발과정과 성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한림대 김윤중 교수의 발표와 청년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시행된 국외인턴 연구원 김지영씨가 페루 국제감자연구소에서 경험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기존 식량작물 생산위주의 지도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화사업을 중심으로 연구·지도·경영·컨설팅을 총체적으로 투입한 새로운 기술보급사업인 장흥군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사례도 소개됐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은 “앞으로도 농업녹색산업이 미래기술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수요자 중심의 실용연구, 열린 연구, 현장연구, 미래연구를 통해 농업현장 및 정책지원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개발과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옥수수 전이유전자를 이용한 세계 최대 벼 게놈연구 기반 구축’의 박동수 박사가 중앙기관 최고연구원상에 ‘농특산 자원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및 산업화’로 그 공로를 인정받은
쌀 생산량 증가와 1인당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위해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발벗고 나섰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 16일 쌀쿠키 제조업체인 쿠키라인과 ‘경기미 소비촉진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쿠키라인은 이번 MOU를 계기로 ▲경기미를 이용한 베이커리의 지속생산 ▲경기미 판매 활성화 ▲경기미 홍보·프로모션 전개 ▲ 고품질 경기미를 통한 베이커리 산업 활성화 등을 상호 적극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재단은 이번 MOU를 통해 기존에 공산품으로 제공되던 경기도의 모 군부대 장병들의 생일기념품을 경기미 생일케이크로 제공하는 것을 군부대와 협의중에 있고 도내 골프장 전용매대에서의 판매 계획도 진행되고 있어 추후 경기미 소비가 대량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운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쌀가공식품 시장이 커지면 쌀소비 증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도내 타 베이커리 생산업체로 확산돼 경기미를 이용한 제품 다양화와 경기미 소비촉진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키라인 하경란 대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17일부터 이틀간 용인 한화 콘도에서 지역본부 및 지사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유지 관리 업무를 마무리하고 경인년을 준비하는 ‘유지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배부 본부장은 “올 한해 유지관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2010년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저수지 및 주변부지 개발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관내 특급호텔들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라마다 프라자 수원은 ‘Happy Holiday Package’ 상품을 준비하고 1탄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Christmas Package’를 선보인다. 조식을 포함해 수페리어룸 1박(조식포함)을 17만원(룸 업그레이드 2만원 추가)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저녁 식사권이 포함된 디럭스룸 숙박을 27만원(조식 추가시 2만원 추가)에 즐길 수 있다. 모든 크리스마스 숙박 고객에게는 비스토레 와인 2잔과 휘트니스·사우나 무료 이용, 오후 3시까지 체크아웃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도 24부터 이틀간 객실과 조식 혹은 객실과 조식, 와인세트를 15만~16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패키기 상품을 선보인다. 객실 이용 고객은 인터넷과 사우나, 체력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쉐라톤 인천은 크리스마스 이브 패키지를 준비했다. 24일 디럭스 룸 1박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입장권 2매(1인 추가시 티켓 장당 8만원/어린이·어른 동일)와 샴페인 1병을 제공하고 쉐라톤 피트니스·실내수영장·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6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된 ‘사랑의 쌀’은 경기본부가 올 한해동안 적립된 법인카드 포인트를 모아 마련한 쌀 650kg를 수원 동광원과 인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배부 본부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신선채소류에서 발생하는 ‘썩음병’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허기술을 ㈜엔그린에 기술을 이전하는 체결을했다. ‘썩음병’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배추, 상추, 감자 등 신선채소류의 재배생산·유통과정에서 썩음병을 일으켜 30% 이상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온성 세균병이다. 이번에 농진청이 산업체에 이전한 기술은 신선 채소류의 썩음병을 일으키는 무름병균만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키는 기술로 농진청 연구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특히, 연구진은 카로신D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밝혀내 대장균을 이용한 대량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제품화 할 경우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최근 국민의 식생활이 웰빙중심의 채식문화로 확대되고 샐러드와 같이 가열 등의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섭취하는 채소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제품화가 이뤄질 경우 시장성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1월 이후 환율하락으로 수입과일 가격이 하락하면서 국내산 과일의 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과수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2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을 보면 바나나는 13kg 상품 평균 1만1천원으로 지난달 평균 1만5천원보다 26% 가량 하락했고, 자몽의 경우 18kg 상품 평균 4만원으로 지난달(5만원)보다 20% 하락하는 등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추석을 전후해 높은 환율로 수입량을 줄이면서 가격이 상승해 수입과일의 점유율이 낮았으나 11월 중순이후 환율이 안정돼 상황이 급변, 일부 수입업체들이 수입을 재개하면서 도매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 과일매장은 딸기와 감귤, 석류 등의 제철 과일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수입과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의 경우 과일 매장의 절반 가량을 할애해 ‘신선 수입 과일’ 코너를 마련, 망고, 파파야, 야자 등의 열대 수입과일들과 포도,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수입과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경우도 수입과일 가격 할인 행사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수입 과일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6일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50여명의 영농현장 모니터위원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 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신규 모니터요원 11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성종환 한국연구재단 회장의 ‘모니터 이해와 활동’ 특강과 서석만 서기관의 ‘푸른농촌 희망찾기’에 대한 사업 설명이 이어졌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영농 현장 모니터링은 우리농업과 농촌을 발전시키고 농가 경쟁력을 가일층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영농 현장 모니터 제도는 농현장의 애로 및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사항 발굴 등 농업인의 목소리, 정책운영에 대한 의견을 모아 농정의 생생한 현실을 농업 정책기관에 전달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