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8일(현지시각 오전 11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소재 인터컨티넨탈 랄릿 플라자에서 ‘2013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가 개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비지니스센터(GBC) 뭄바이를 통해 구매력있는 현지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하고 인도시장 유망품목인 전기전자, 생활용품, 산업용품 등 6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시회와 참가기업과의 사전 1대 1 매칭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중기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시장과의 교역 확대와 수출기업들의 서남아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참가 기업들 역시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해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국내 G-FAIR, 수출상담회 및 해외통상촉진단 등의 운영을 통해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왔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바이어들이 기다리는 전시회로 자리잡은 ‘2013 G-FAIR 뭄바이’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며 “국내 제품이 신흥국가인 인도시장에서
경기도내 학교의 어린이놀이시설 절반 이상이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데다, 안전성 등 설치검사의 합격 판정도 37.1%에 그치는 등 아이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오문식(새·이천) 의원은 8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우리 아이들의 놀이공간마저도 안전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김상곤 도교육감에게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도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원의 총 3천104개 시설 중 1천284개(41%) 시설이 모든 공공관리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성 등의 ‘설치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립학교의 경우 57.4%의 시설이 설치검사를 하지 않았고, 설치검사를 받은 시설 중 합격판정 시설은 총 37.1%에 그친 가운데 공립학교의 불합격 비율은 43.9%에 달했다. 그나마 안전 검사를 받은 학교 중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시설의 80% 이상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오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시설 중 수리나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이용금지’로 방치되고 있는 시설이 82%(553건)”라며 “우리 아이
경기관광공사가 매년 수십억원의 출연금과 200여억원의 위·수탁사업 수행에도 불구, 10년간 100억원의 누적 손실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누적손실 보전을 명목으로 경기도로부터 지난 2009년 바다레저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자본금을 늘려 재무건전성을 꾀하도록 현물출자를 받은 감정가액 284억원짜리의 토지 매각을 추진, 도유지가 경영부실 공기업의 적자보전용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8일 경기도의회 권오진(민·용인) 의원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는 2002년부터 도에서 매년 수십억원의 출연금과 경기국제항공전 등 매년 200억여원의 위·수탁사업을 수행하면서도 연간 10억~20억여원씩 약 100억원의 누적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결손사유를 보면 ‘한류월드사업’ 26억7천400만원, 2007년 ‘왕과 나 테마파크’ 운영 7억8천200만원, 2011년 ‘경기도스포츠레저타운’ 6억3천만원을 비롯해 인건비 및 경상비 등이다. 이같은 누적 손실액 증가로 인한 경영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관광공사는 지난 2009년 도로부터 현물출자 받은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654-1일원의 도유지 31만㎡(약 9만4천평) 규모의 토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당시 도는
의원보좌관제 편법도입 논란 등으로 문을 열기 전부터 몸살을 앓아온 경기개발연구원 의정연구센터가 지난달 2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애초 의정연구센터는 경기도의회가 의정활동 지원을 맡기기 위해 2013년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과정에서 의정연구센터 신설 예산을 임의로 증액하면서 시쳇말로 도깨비 방망이 두드리듯 뚝딱뚝딱(?) 출범된 기관이다. 하지만 막상 출범을 앞두고 의정연구센터가 ‘정무적’ 업무를 배제하고 ‘정책적’ 보좌를 지향하겠다고 밝히자 의정연구센터 신설을 추진했던 의원들은 도 산하기관인 경기개발연구원 소속의 의정연구센터가 과연 의회의 입장에서 얼마만큼 지원을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신원득 센터장은 이 같은 의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여야 대표의원들은 물론 의원총회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설득에 나서는 발품을 팔면서 결국 의원들의 신뢰를 얻어냈다. 신 센터장이 편법도입 논란을 벗고 애초의 설립목적을 조화롭게 살려 센터를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 “의정연구센터, 이렇게 운영됩니다”= 지난달부터 업무를 개시한 의정연구센터는 도의회 11개 상임위원회와 예산
눈에 띄는 것은 두 조례 통과를 모두 거부한 '반대 1명'이다. 반대를 고집한 사람은 경기도의회 김진춘(72·한나라당 비례대표·교육위원) 의원. 그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경기도교육청 제13대 교육감(민선 제5대)으로 일했고, 현재는 도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 경기 토박이 경기교육 산증인 새누리당 소속의 비례대표 김진춘(72) 의원은 경기도에서 태어나 경기도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경기도에서 50년간 교직생활을 거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민선 5대 경기도교육감까지 역임한 경기교육의 산증인이다. “50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오면서 내가 꿈 꿔온 것은 단 한 가지였다”고 밝힌 그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 경기도의 리더들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들 중 경기도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이 손에 꼽기도 어려울 지경”이라며 “대부분이 서울 중심이고 타 시·도 중심인 현실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고 한탄했다. 김 의원은 교육감 재직 당시 도내 기관장들의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해 경기도에서 초·중·고를 나온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도내 학교
재선의 김태년(성남 수정) 의원이 민주통합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38.9%의 득표를 얻어 30.6%를 득표한 이찬열(수원갑) 의원, 30.3%에 그친 이원욱(화성을) 의원을 누르고 2년 동안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을 이끌게 됐다. 대표적인 친노계인 김 위원장과 손학규계의 이찬열 의원, 정세균계의 이원욱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져 ‘계파 대리전’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도당위원장 경선에서 김 위원장의 승리를 두고 당 안팎에서 ‘친노 재결속의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 당선과 관련한 이 같은 평가에 신경 쓰지 않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필승에만 집중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검증된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당과 민주당의 내년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계파 등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속하게 공천 룰을 정하고, 지역 당원이 원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당 혁
경기도가 공무원 교육교재용으로 발간한 ‘경기도 현대사’가 ‘보수 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5·18기념재단이 해당 교재를 교과서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5·18 관련 단체의 첫 공식 입장인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해당 교재에 대한 오류 지적에 대해 처음으로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쳐 해당 교재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양근서(민·안산) 의원은 7일 열린 제278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 서술에 대한 5·18기념재단의 의견을 의뢰한 결과 이런 답신을 받았다”며 해당 교재를 전량 폐기할 것을 김 지사에게 요구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5·18기념재단은 “이 책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미국의 역할, 책임 등과 관련해 왜곡된 주장을 담고 있으며 5·18항쟁의 진행과정, 피해자 현황 등에서도 명백한 오류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진실을 전달해야 할 교과서로 사용하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군부의 학살행위에 관해 미국의 책임이 가볍지 않음에도 미국의 책임을 전적으로 부인하고 있다는 점과 항쟁의 진행과정에 대한 서술에서 시민 무장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게 할 수도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의 손톱 및 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해결사로 나선다. 중기센터는 오는 13일 중기센터 1층 광교홀에서 개최하는 ‘2013 중소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설명회’ 참석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0일까지며 도내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실제 사례분석과 심층적인 설명을 통해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 인력관리 ▲기업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안대책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환율전망과 환리스크관리기법 ▲중소기업 절세방법 및 세무상 혜택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의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안대책을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대에서 직접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도지사 3선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3선 도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직답을 피하면서도 여지를 남겨뒀다. 김 지사는 7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이해문(새·과천) 의원의 이같은 질문에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현재 3선 도전과 새누리당 복귀 후 당권 도전 문제를 두고 고민 중인 김 지사는 추가로 서면 답변을 통해 “현재로서는 도지사 임무에 충실하겠다”면서 “민선5기 도정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항 등이 계획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김 지사의 선거 공약사업은 총 61개로 이 중 완료된 사업은 23개, 정상 추진중인 사업은 38개인 상황이다. 김 지사는 “실천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도민과 약속한 정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완화와 지방분권 이행을 자신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사업으로 꼽았다. 이날 김상곤 도교육감 역시 같은 질문에 서면답변을 통해 “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는 현시점에서 공표하는 것은 적절치 않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사진) 의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유류에 부당하게 부과된 부가가치세의 면제를 요구하는 국세심판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유류가격에 포함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등 세금에 대한 부가세는 ‘이중과세’라며 조세심판원에 면제 국세심판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현재 유류가에는 세전유가에 교통·에너지·환경세를 비롯해 교육세와 주행세 등 세금이 부과액에 10%의 부가세를 적용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법상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과 ‘재화의 수입’을 부가세 과세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개별세액에 대해 부가가치를 부과한다는 규정이 없어 석유판매에 이중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는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결국 세금에 다시 세금이 붙는 ‘이중과세’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유류에 붙는 세금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부당 징수한 금액으로 환급이 마땅하다”며 부가세 취소를 위한 국세심판 청구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근거법령이 정비될 때까지 개별소비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분의 가부가세분만큼 ℓ당 휘발유 95원, 경유 68원의 부가세액 인하를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