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3일 소회의실에서 박신환 부군수를 비롯한 농·축·산림조합·요식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관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로컬푸드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가 이루어지는 체계를 의미한다. 의견교환에 앞서 군 관계자는 국내외 동향 등을 사례로 들어 상세히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반응을 유도해 각 단체로부터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및 제공방안 마련 등을 통한 지역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군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집약된 내용을 참고로 오는 11월까지 로컬푸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 추진방향 등을 설정해 구체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은 로컬푸드시스템이 판매등 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생산지 조직화에 대한 어려움과 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적 특성상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운 점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협의회장 김진성)는 23일 가평군 농협회의실에서 자문위원, 통일무지개 회원, 지역주민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무지개 발대식및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통일정책에 대한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으로 한반도 선진화기반을 조성해 국민화합과 통일시대를 준비하기위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120여명의 통일무지개회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된 120여 통일무지개회원들은 통일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봉사와 헌신하는 자세로 사랑과 나눔문화를 형성하여 통일무지개 운동에 앞장설것을 다짐했다. 이진용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는 통일된 조국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이 있다”며 “군민통일 공동체 네트워크를 이루고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가는데 군민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말했다. 발대식에 이어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열어가는데 필요한 역량과 현실을 바로알기 위해 백승주 한국국방연구위원을 초청해 최근 한반도 정세 진단과 새로운 비전이란 주제로 특강이 실시돼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가을바람에 젊음과 재즈선율을 실어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올 가을을 물들일 채비를 마쳤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가평군 자라섬 및 가평읍 일원에서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6회째로 접어든 이번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는 재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펫의 거장 엔리코 라바(Enrico Rava), 유럽재즈 피아니스트계의 젊은 피 이스라엘의 야론 허만(Yaron Herman), 역사상 명인의 장점만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색소폰 연주자 크리스 포터(Chris Potter)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월드음악밴드 집시 킹스(Gypsy Kings)의 리더 치코가 결성한 집시밴드 치코&더 집시즈(Chico &the Gypsies), 아코디언과 반도네온 연주자 리차드 갈리아노(Richard Gailiano) 등의 자리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1975년 그래미상 배스트 쇼 앨범상과 1997년 그래미상 베스트 재즈 보컬상을 받은 미국여성 재즈보컬리스트 디디 브릿지워터(Dee Dee Bridge
푸르름과 싱싱함을 대표하는 산소탱크지역인 가평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을 식자재로 사용하는 음식점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음식점 인증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친환경농산물 사용음식점 인증 및 지원조례를 제정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친환경농산물 음식점 인증제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쌀, 채소, 고기 등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하고 위생수준 및 시설이 청결한 업소에 대해 지정된다. 인증된 음식점에는 인증표시 상징물이 설치되고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지원과 각종 지원시책의 우선권이 부여된다. 친환경농산물 음식점으로 인증된 업소에 대해서는 연2회에 걸쳐 인증기준 이행여부를 점검해 기준에 미달하면 취소된다. 한편 군은 인증업소에 대해 영업시설 개선을 돕고 친환경농산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계약재배 또는 직거래를 적극 알선할 방침이다.
가평교육청(교육장 배진환)은 지난 19일 가평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급식학교 영양(교)사, 조리종사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급식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학기를 맞이해 학교급식 위생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생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개인위생관리, 급식시설 세척및 소독관리, 교차오염방지를 위한 공정관리, 식중독예방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강의를 진행한 의정부 경의초교 강정희 영양교사는 “올바른 지식을 갖고 긍정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평군이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자은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교통, 재난환경, 물가안정, 전염병예방 등 7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다음달 5일까지 운영한다. 우선 서민생활안정을위해 물가안정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각종 안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생활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군·읍·면에 민원처리반을 편성 운영하고 연휴기간중 발생되는 쓰레기의 수거를 위해 기동청소반도 운영된다. 추석연휴 기간인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에는 7개반 6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반이 운영돼 주민불편을 줄이게 된다. 특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석연휴 동안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거점병원과 약국4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및 보건지소, 약국은 당번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16일 가평읍 읍내5리 현지에서 복합문화공간인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진용 가평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및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전달,테이프절단,현판식 재막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을 본 읍내5리 마을회관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2층 162.05㎡(49평)규모로 1층은 온돌방및 회의실등을 갖춰 마을회관및 노인정으로 사용되고 2층은 청년회의실및 부녀회의실로 활용된다. 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읍내5리 마을회관은 지난4월에 착공해 3개월여의 공사끝에 완공됐다. 이진용 군수는 “주민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문화복합공간이 마을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주민대화와 쉼터 그리고 건강을 증진하는 사랑방으로 이용돼 살기좋은 마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읍내5리 마을회관은 지난85년 군의 지원과 주민의 노력으로 건립돼 24년동안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에 활용돼 왔으나 노후되고 시설이 낙후돼 주민이용에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위해 온정을 베풀고있는 공무원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가평군 환경과에 근무하고 있는 박영주(50세)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영주씨는 지난2일 에코피아-가평 마일리제 시행이라는 아이디어가 상반기 군정제안사항으로 채택돼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보행을 돕기위한 실버-카 지원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주민지원과에 기탁한 것이다. 아이디어 뱅크라는 소문이 자자한 박영주씨는 지난2004년에도 우기때 위생매립장에서 침출수가 다량 발생되는 점을 착안해 이를 최소화 하기위한 차수막 설치를 제안해 받은 시상금300만원을 불우이웃성금으로 기탁한바있다. 진취적인 자세로 성실하게 직장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틈틈히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소리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영주씨는 봉사영역은 환경, 생활체육,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평군청 음악동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공연을 통해 기쁨을 선사하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있는 박영주씨는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공직사회의 귀감이되며 선행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있다. 박영주씨가 제안해 채택된 에코피아-가평 마일리제는 일종의 포인트제로 고객이 가평내
축분이 돈이 되는 시대가 돌아왔다. 유류, 영농자재, 비료값 등의 인상과 에너지 자급화의 필요성,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주민의식변화가 가져온 결과다. 가평군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가축분뇨 연료화시설 설치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가평읍 하색리 칠악골 마을에는 주민, 농업경영인, 농·축협관계자, 공무원 등 4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축분을 이용한 연료화시설에 대한 시험가동이 있었다. 연료화시설을 가동하자 물렁물렁한 축분은 이 시설을 거치면서 원통모양의 지름5cm, 길이6cm의 짚은 고동색을 띤 성형물로 배출했다. 이 성형물이 4~5일 동안의 자연건조를 거쳐 가볍고 돌처럼 단단해져 주택용 또는 시설채소용 난방 연료와 퇴비로 사용되는 것이다.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시설은 연료화제조및 건조시설 1동과 소형및 중형보일러 각1기가 설치돼 하색2리 마을쉼터(165㎡, 50평)와 양계농가의 가온시설(396㎡,120평)겨울 연료비 걱정을 해소하게 됐다. 시험가동에 들어간 축분 연료화시설은 하루2톤의 연료를 생산할수있는데 이는 젓소53마리가 하루배출하는 축분을 연료화 할수있는 규모다. 이는 보일러 등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