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날로 늘어가는 관광객 유입을 위한 수용성 확대를 위해 주요산 등산로 개설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9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등산객 편의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총 사업비 5억여원을 들여 관내 주요산 5.5km에 대한 등산로 개설 및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설계심사를 거쳐 4월 착공해 오는 9월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사업은 ▲운악산 순환 등산로 개설 2km ▲연인산 등산고 정비 1km ▲호명산 등산로 개설 1km ▲명지산 군립공원 순환 등산로 개설 1.5km ▲한북정맥 등산로 개설 2.5km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있어 다양하고 자연친화적인 등산로 확충으로 등산객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등산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지장물 제거와 안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고자 등산안내지도 3만5천부를 제작 배포하고 오는 10월까지 축령산, 화악산 등 관내 53개산 등산로 시설보수를 완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