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에 친환경 유람선이 뜬다. 가평군은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수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군은 이 사업과 관련해 선박운항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북한강 유람선 시범 운항에 들어간 상태다. 운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약 2개월 동안이며,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을 출발해 설악면 송산리 효정 마리나~남이섬 메타나루~자라섬 남도~남이섬 선착장을 경유하게 된다. 유람선은 주 1회, 약 2시간에 걸쳐 운항될 예정으로, 탑승정원은 사전 신청을 받아 확정된다. 탑승은 무료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무료시범운행 및 유람선 상품판매를 통해 이용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거쳐 완성도 높은 유람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2012년부터 북한강 권역의 주요 관광자원인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물미연꽃마을 등을 연계하는 유람선 관광사업의 도입(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남이섬과 협약을 맺고 자라섬-남이섬 간 관광객 이동 동선을 개설하는 동시에 자라섬 남단 일대의 수변생태관광 목적지를 재정비하
가평 소재 유일닭강정이 지난 8일 가평군 조종면에 닭강정 10박스를 기탁했다. 이 닭강정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가 위탁모가정, 다문화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유일닭강정 유정원 사장은 “닭강정이 먹고 싶어도 자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지역 내에 아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근 조종면장은 “정성스레 만든 닭강정을 이렇게 선뜻 기부해주시니 감사하다. 요즘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점점 늘어나 걱정이 되었는데 덕분에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지난 5년간 농어업정책자금의 부적정한 대출로 적발된 건수가 2332건에 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문책요구 건수는 전체의 3.3%인 78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국민의 힘)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으로부터 받은 ‘농어업정책자금 부정취급에 대한 현장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5년 동안 부적정 대출로 적발된 건수는 총 2332건에 이른다. 이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관련규정을 위반한 대출 취급’이 총 2044건이며, ‘대출금 사후관리 및 회수 불철저’가 87건, ‘채권보전조치 소홀’이 151건, ‘대손보전 이행 부적정’이 5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농금원이 해당 취급기관에 실시한 문책요구 현황은 2015년 이후 2020년 8월 현재까지 78건으로, 전체 현장 지적 건수 대비 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현장점검 결과가 문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3.3%에 불과하다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농업정책자금과 융자금이 성실한 농어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사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넘어짐 사고에서 여성사고율이 남성사고율보다 2배 이상 높음에도 여성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률은 남성농업인의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한 ‘2019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에 따르면 업무상 손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넘어짐’ 사고로, 전체의 40.8%에 해당한다. 또 ‘넘어짐’ 사고를 남녀로 구분할 경우 남성농업인 중 27.3%가 경험한 반면, 여성농업인에서는 무려 56.3%가 경험해 남성 농업인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률을 살펴보면 2019년 말 현재 여성농업인의 가입률이 24.1%로, 40.6%를 나타내고 있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사진)은 “농가에서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농촌의 고령화, 시설농업·화훼농업의 증가와 맞물려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지난 5월 전북의 로컬푸트 직매장 4곳 중 3곳이 로컬푸드가 아닌 일반 농산물을 19.7% 판매해 물의를 일으킨 이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결과 9개 매장에서 추가로 도매시장 등의 물품을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국민의 힘)은 “전수 조사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9개 매장에서 추가로 위반 사례가 나온 것은 그동안 허술하게 관리·감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 근본적으로는 직매장 관리 지침및 운용 규정이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꼼수들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선교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적합품목 판매 외에도 매출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매장은 13곳이나 되며 지역농산물 취급비중이 50% 미만으로 무늬만 로컬푸드 직매장인 곳도 4곳이나 된다. 이에 따라 현실적으로 운영이 어려운 매장에 주의, 경고, 보조금 회수만으로는 부적합 품목 판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선교(사진) 의원은 “매장들이 운영이 어려워지면 부적합 품목 판매 유혹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로
가평군복지재단이 가평군 특성에 맞은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기반을 구축하고자 ‘2021년도 가평군 지역복지 연구주제 공모전’을 개최한다. 가평군 지역복지 연구주제 공모전은 지역사회의 발전적 사회복지를 지향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현장중심적인 연구주제를 선정하여 가평군 지역복지정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주제 공모전은 가평군 지역복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가평과 인연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주제로 연구주제를 제안하면 된다. 가평군 지역복지 연구주제 공모전은 가평군 내에서 추진할 수 있는 복지정책 또는 시행사업 중 보완·발전이 필요한 정책 등 다양한 복지관련 분야의 주제 가운데 우수 연구주제를 선정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복지수요를 적기에 파악하고 실용적이며 활용 가능한 정책모델을 개발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퍙군 지역복지 연구주제 신청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cwf.or.kr)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재난 이메일(gcwf@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서종면이 다양한 사회단체의 기부로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12일 서종면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종 자율방범대(대장 빅현구)에서는 백미 100포를, 해맑은 번영수산(대표 김지호)에서는 도시락김 120세트를 서종면에 전달했다. 이번 이웃돕기 물품인 쌀과 김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코로나로 생활이 어려워진 대상자 등 서종면에 거주하고 있는 면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현구 서종 자율방범대장은 “긴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힘내시라고 쌀을 준비했는데, 대상자가 선정되면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봉사의 뜻도 밝혔다. 신희구 서종면장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신 방범대와 해맑은 번영수산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주민이 이렇게 이웃돌봄에 앞장서 주시니 저희 직원들은 받은 물품을 열심히 나누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양평군 양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작은 나눔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를 위한 김장김치 기부자 및 배부자를 오는 12일부터 신청받는다. 매년 특화사업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읍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김장김치 기부를 받아 복지취약계층 이웃들 직접 전달하는 사업으로 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은나눔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는 12일부터 양평읍사무소 찾아가는 복지팀에서 신청 및 접수할 수 있으며, 11월부터 기부·배부될 예정이다. 최창은 양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올해도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양평 읍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인수 양평읍장(공공위원장)은 “길어진 장마로 김장 비용이 많이 올라간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어려우시겠지만 매년 보여주신 양평읍민들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청평면 맞춤형복지팀이 제24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은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며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노인에게 ‘청려장’을 선물하는 전통이 내려오고 있다. 이날 맞춤형복지팀은 100세 어르신 자택을 방문하여 ‘청려장’과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기학 면장은 “어르신이 건강하게 맞이하신 100세를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에서 주최하고 양평 양서면 남·녀 의용소방대에서 동참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중·수변 환경정화’ 활동이 지난 11일 양서면 두물머리 일원에서 전개됐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남한강과 북한강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가 정체되는 두물머리 일대에서 각 단체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 전문 잠수요원이 동원돼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양서면 남·녀 의용소방대원이 수변 환경정화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거한 수중·수변 쓰레기는 약 3t이다. 빅미경 양평수중환경안전협회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두물머리러 거듭나기를 바라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협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숙 양서면장은 “이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신 각 단체에 감사드리며 두물머리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