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활개선회가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가평군은 ㈔한국조리협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군 생활개선회가 참가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수여하는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7개 유관단체가 후원하고 부문별 5천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요리경연대회다. 여기에서 군 생활개선회 회원 8명은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45종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회원들은 가평잣을 활용한 잣콩죽, 잣한과, 잣수육 무침 등 한국의 전통을 살린 요리와 가평한우를 활용한 큐브스테이크, 한우불고기 초밥 등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 토마토를 활용한 피클 및 김치 등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여 지역사회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생활개선회원 모두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가평군의 우수 농산물 및 식문화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만큼 노력의 결실을 맺을 수
가평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가평사랑상품권 할인을 7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달 내 가평사랑상품권을 구입하게 되면 10%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의 구매한도는 30만원으로써,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NH농협은행, 농협, 축협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77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경기지역화폐앱으로 신청해 카드를 발급받거나 관내 금융기관에 비치된 공카드 등록을 통해 관내 IC카드단말기 사용점포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가평군은 일시 휴업 등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위해 점포재개장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총 연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2020년 1월 대비 2~4월 중 어느 한달 매출총액이 80%이상 감소한 관내 소상공인이다.
1일 오전 0시 6분쯤 양평군 개군면 편도 1차로 국도에서 A(9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도로를 1t 포터 트럭을 운전해 지나던 B(59)씨가 A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도로를 지나다가 무엇인가를 밟은 느낌을 받고 차에서 내려 도로를 살피던 중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B씨 차량이 밟고 지나간 것으로 보고 조사하던 중 앞서 이곳을 니로 승용차를 운전해 지나가던 C(22)씨가 A씨를 치고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와 C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며, C씨에 대해서는 뺑소니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해 C씨가 사고가 난 것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없이 갔는지 아니면 비가 많이 내리던 한적한 밤길이어서 몰랐는지를 확인할 것”이라며 “B씨와 C씨 모두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민선7기 반환점 맞은 김성기 군수 “앞으로 남은 2년,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발품을 두 배로 팔며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습니다.” 민선 7기 임기의 반환점을 맞은 김성기(사진) 가평군수의 말이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현장중심의 발품행정을 펼쳐온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여성능력을 개발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비전센터 건립, 한석봉 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 완공 등을 추진했다. 또 남양주시, 포천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형 가평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센터 개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평생활체육공원 준공,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중·고생 무상교육 등의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도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군정목표로 삼고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공약의 이행률은 6월 말 현재 21.4%지만,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할 경우 92.9%의 추진율을 보인다. 완료된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건립, 청심국제병원 간 24시간 진료 응급의료체계 구축, 장애인복지관 증축,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금 확
국제로타리 3600지구가 최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양평군에 KF-94 마스크 2천400장(36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 2월 말 양평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저소득층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지역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나눔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양평·가평 8지역 장석윤 대표는 “잠잠해지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큰 걱정이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전염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우리가 전달한 마스크가 필요한 곳으로 잘 전달되어 코로나19 종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옥 군 복지정책과장은 “항상 양평군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소중한 마스크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양평군 내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가평군이 노후된 배수펌프장에 벽화조성 등 디자인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 1995년 준공된 가평배수펌프장 4곳 배수문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벽화조성사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벽화가 조성된 곳은 평소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가평천 인접 제방길로, 군은 변색과 크랙 등으로 노후되면서 흉물로 인식됐던 수문에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수문 이끼류와 주변 잡풀을 제거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벽화를 조성했다. 또 높이 2.5m, 길이 50m의 각각의 배수펌프장 벽면에 다양한 그림을 배치해 지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출퇴근을 위해 매일 이곳을 지나는데, 벽화가 조성되고부터 한번씩 눈길을 주곤 한다”며 “마을 분위기도 한층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지난 2018년에 설악면 행정복지센터 청사 일부에 벽화를 그리면서 ‘낡은 청사’가 ‘활기찬 건물’로 탈바꿈되기도 했다. 군은 직원들의 식당으로 사용하는 건물에 설악면의 행운과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하는 뜻이 담긴 부엉이 그림을 조성하면서 직원과 민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공동형 장사시설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화장로는 7기 내외 설치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51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시설은 가평을 비롯해 인접한 포천과 남양주 등 3개 시·군 주민 91만명이 공동으로 이용한다. 해당 시·군은 지난달 8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화장장을 가평에 건립하는 대신 남양주시와 포천시가 사업비를 더 많이 내기로 했고, 건립 지역에 주는 혜택도 남양주시와 포천시가 부담한다. 가평군의회는 화장장 건립 계획에 관한 사항과 장사시설 건립 추진 자문위원회 설치 근거 등이 담긴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최근 의결, 가평군은 다음달 장사시설 건립 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자문위원회에는 군의원, 장사시설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며, 장사시설 건립 규모, 건립 부지 공개모집 기준과 심사, 건립지역 지원 등에 관해 심의·결정한다. 가평군은 10월 중 장사시설 부지를 공모, 연말 건립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편안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장사서비스 체계
양평군에 최초로 청년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양평군은 25일 양평읍 양근리에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을 이날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내일스케어 양평’은 G-TOWER를 임차해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지상 2층, 연면적 350㎡규모로 공유주방, 휴게공간, 취업공간, 크리에이터 교육장, 1인 방송 스튜디어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해 크리에이터 영상 상연, 다과 등 개소식을 주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양평군에는 청년공간이 전무한 설정이었다. 반면 서울시가 2013년 청년허브공간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시흥시, 수원시, 안산시 등에서 다양한 청년공간을 조성한 것과 대비되며 지역 청년들의 ‘청년공간’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양평군이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에 공모해 도비 3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군은 올해 운영비 1억7천만원을 투입하고, 관내 청년단체인 반딧불이 청년협동조합,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협동조합과 함께 청년공간 설계부터 공간 조성방안,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에 대해
가평경찰서에 24일 오전 7시30분경 ‘인지장애가 있는 동료가 아침에 숙소를 나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다급한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마침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 날이어서 발견이 늦어질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보고받은 서민 서장은 즉각 가용 가능한 전 경찰력을 동원에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생활안전교통과, 여청수사팀, 청평파출소장 및 파출소 직원 등 20명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했다. 이날 오전 6시경 실종자가 신청평대교를 건너 청평면 대성리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여청팀이 상황실에 이를 알리자 청평파출소에서 실종자 동선 주변 수색에 나서 그를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마을 주변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 결국 실종자는 숙소에서 5㎞ 정도 떨어진 산기슭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3시간여 만에 발견돼 구조됐다. 실종 신고를 했던 동료가 발빠른 경찰의 대처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이같은 일이 알려졌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수색당일 폭우가 예고돼 있어 자칫 발견이 늦을 경우 실종자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 판단돼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
양평군 지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지난 23일 와플을 만들어 관내 초·중학교 학생 100여 명과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쓰고 있는 양평보건소 및 복지정책과 직원들에게 나눠준 것이다. 이날 지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아침부터 와플을 만들고 포장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현장을 찾은 정동균 양평군수 역시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와플 포장을 진행했다. 만들어진 와플은 오전에는 지평초등학교와 지평중학교 학생 100여 명에게 전달됐으며, 오후에는 양평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무더운 날씨에 와플을 만드느라 고생하셨다”며 “코로나19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복지정책과 직원들과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지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