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군내 부서장과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평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자라섬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24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김성기 군수와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섬 공감토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자라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날 우천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중인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및 남도 꽃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미래발전 동력인 자라섬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이뤄나가는데 각 부서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각 부서별 협력을 이뤄 반드시 결실을 맺어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지난해 9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First’ 본선무대에서 ‘북한강 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제안사업’이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경기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 80억원을 확보한바 있다. 앞서 같은해 5월에는 (주)남이섬과 ‘북한강유역 수변관광벨트 조성 및 전략적 관광개발 추진 등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 기관은
무더운 여름 밤을 식힐 가평 ‘두네토마켓’이 27일 오후4시 문을 연다. 가평잣고을시장 상인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 사회적경제 거래장터인 ‘두네토마켓’ 야간개장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두네토마켓은 마을기업 특화상품과 1인 창업자의 창작공예품이 직거래되는 플리마켓으로 관내 제작품 판매 셀러 20~30여 팀이 참여해 예술적 감각이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개장에서는 또 버스킹 가수와 가평생활음악협회 초청 공연, 나뭇잎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된다. 상인회 측은 코로나19 감염병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소독제 비치, 방문자 확인 등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잣고을시장은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2015년 전통시장 등록 후 상인대학 졸업(41명 졸업률100%), 플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LED광장을 조성하고, 포토존 및 청춘 88열차 푸드박스몰 설치 등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푸드박스 시대를 열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의 다양한 문화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두네토마켓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가평군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는 후반기 의장에 배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연만희 미래통합당 의원이 선출됐다. 또 배 의장 당선인을 제외한 6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강민숙 민주당 의원을 선출하는 등 하반기 원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새로 구성된 의장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배영식 의장 당선인은 “가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우리 군에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행정부와 시의원, 그리고 군민들과 협의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가평군에서 단독주택 화재로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3분쯤 가평군 가평읍의 한 샌드위치 패널 재질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약 1시간 6분 만에 꺼졌다. 집안에서는 A(82)씨와 부인 B(65)씨, 아들 C(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 중 한 명인 막내아들 D(46)씨는 불이 꺼진 뒤 약 3시간 만에 현장 근처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흉기를 들고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이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신 상태가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라며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혈흔이나 그을음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는 한편, 화재 발생 전후 D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축산업협동조합 가평축산업협동조합이 농촌형 최고의 조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평축산업협동조합은 2019년 농협 58주년 기념 최초 총화상 수상, 상호금융 예수금 및 건전여신 3천억 달성,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 2년 연속 클린뱅크 선정 등 최근 들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는 2015년 취임 이후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 소신있는 행보를 펼친 조규용 조합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조규용 조합장은 “국내·외 경제의 저금리·저성장 등 악재로 인해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영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내실성장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협업과 열린 소통으로 조합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경제사업 성장 가평축산농협은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경제사업물량 1천억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도시조합과 연계한 소득사업 추진, 축산물을 이용한 가공사업 확대 및 신경제 사업의 발굴 추진을 위해 2019년 경제신사업기획단을 신설했으며, 가축질병 예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조성하고 브랜드 조직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에 주력한다. 또 조규용 조합장은 전국 41개 축협이 참여하고
가평군의 계곡이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군은 이를 기념해 ‘경기도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선포식을 갖는다. 가평군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승안리 용추계곡에서 하천계곡 일원 불법점유 시설물 철거를 기념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청정계곡을 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를 담아 작년 6월부터 도내 시·군 하천계곡 일원에 불법 점유시설물에 대해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벌여왔다. 이를 통해 25개 시군 190여 개 하천에 있던 불법 시설물 가운데 96% 이상을 철거하고, 정비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시·군별로 수립한 이주계획을 토대로 하천을 점유했던 주민과 시설물 정비 등을 모두 완료한 이후에는 이들을 위한 생활기반을 구축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도시자,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경기도와 가평군 주요 인사들과 계곡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해 이같은 행정방향을 설명하고 청정계곡 도민 환원 추진실적 설명, 청정계곡 선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계곡 주변 주민들과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사업진행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
양평군은 지난 18일 양평군무한돌봄센터, 드림스타트, 경찰서 및 지역사회 민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경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내 돌봄이 늘어나면서 한편으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아동의 위기상황을 조기발견하고 대처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피해 아동 발굴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 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아동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민·관·경이 역할을 분담하고 민간기관들은 기존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욱 복지정책과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위기가구에 대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경이 함께 아동학대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가정폭력 등 위기가정에 신속한 개입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아리아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아리 사업은 ‘아이를 지켜주세요,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가 웃을수 있는 세상, 이제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학대 예방사업 ▲솔루션 회의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피해자 지원사업 등의 3단계 지원체계를 구
가평군이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하는 꿈드림 사업을 통해 지난달 실시된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올해 1월 꿈드림 사업을 통해 군은 학교밖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졸업 1명과 고졸반 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청소년 각각 멘토를 지정해 학습과 심적 지원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 학교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검정고시 응시지원, 1:1 학습멘토링 뿐 아니라 자격증 취득지원, 학업동기 및 자립동기 강화 프로그램, 목공수업, 지역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 연계하고,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도 운영하는 등 학교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출, 건강 관리 등 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다. 이 결과 이번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전원 합격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지난해에도 23명의 학교밖 청소년들이 중고등 학력을 취득한 바 있다. 꿈드림 사업은 검정고시 합격 지도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대학진학과 사회취업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양평군은 18일 양서농업협동조합, 양평친환경로콜푸드협동조합과 양서농협 회의실에서 양평농·특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군과 2곳 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평군에서 재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양서농협이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전용 판매샵을 설치하고, 직거래장터 설치, 양평농특산물 마케팅 등을 하게 된다. 군은 양평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됐다. 양서농업협동조합 여원구 조합장은 “다품목 소량 생산농가의 계절적 생산품족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양서농협로컬푸드 매장을 신축하고 있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양승기 이사장은 “오늘 협약이 세 기관이 상호간 적극 협조해 군 전체를 아우르고 농가에 보템이 될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앞으로 양서농협 로컬푸드의 외연을 크게 확장하고, 양평친환경로컬푸드협동조합이 양평 로컬푸드 시장개척의 선구자로서 재도약을 통하여 더욱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군
가평군의 경관을 훼손하고 지역개발을 막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압송전탑과 관련해 군수와 주민들이 함께 나서 한전측에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가평군 김성기 군수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전 관계자들과 송전선로와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지역을 위해 송전탑을 이전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고압송전탑이) 수십년째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데도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보납산~늪산~자라섬으로 연결되는 경관축을 훼손하고 지구단위 계획구역의 개발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송전탑 이설을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전탑 이설사업은 북한강 건너편인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주민들로 동의한 만큼 반드시 한전과 한수원에서 송전선로 이설 및 지중화를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가평읍 달전리와 대곡리 지역에 거쳐 자리한 늪산에 설치된 고압 송전선로는 그동안 백두대간 화악지맥과 북한강 일대 환경을 심각히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늪산에 있던 초연대(超然臺)는 이항복, 김상헌 등 조선 시대 많은 문객이 칭송할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경춘선 가평역이 위치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