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윤후덕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했다.
지난 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민석·양기대·김두관·최종윤·양경숙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을 방문하고, 이어 20일에는 정성호 예결위원장과 소병훈 광주시 의원을 방문한 데 이은 세번째 국회방문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은 2019년 4월 착수돼 결과발표가 계속적으로 미뤄지고 있다. 종합평가는 3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양평군에 따르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제2외곽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수도권 동부지역의 핵심 연결축으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경기도 하남과 광주를 거쳐 양평군으로 이어지는 총 연장 26.8㎞의 4차선 고속도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상습 교통정체구역인 군도 6호선, 국지도 88호선, 국도43호선의 교통량이 부산돼 도로 이용자 편익증진과 더불어 서울에서 양평까지 도로 이동시간이 15분대로 가능해져 지역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예비타당성조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분류에서 평가를 하다보니 역차별에 부딪혀 우리에게는 너무도 불리한 상황이다”라며 “이미 양평은 상수원보호 등 각종 규제로 불이익을 받아온 만큼 현재 진행중에 있는 예비타당성조사가 양평군에 유리한 방식으로 평가돼 양평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 경기신문 /양평=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