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농약을 사용해 각종 실험을 실시하는 농약제조사의 시험포장에서 수확된 농산물의 경우 유통이 불가해 반드시 폐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내 5대 농약제조사 중 2곳에서는 회사 창립이래 현재까지 폐기확인서가 한 장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국민의힘)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5대 농약제조사는 개발 중인 농약의 시험을 위해 ‘자체 시험포장’, 농가와 계약을 통한 ‘임대 시험포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험포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은 농촌진흥청이 등록을 앞두고 있는 소위 미등록농약으로, 해당 농약을 사용해 수확한 농산물은 유통을 막고 반드시 폐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5대 농약제조사 중 농협케미컬과 한국삼공 등 2곳은 아예 해당 농산물의 폐기확인서가 없었으며 동방도 지난해에서부터 폐기확인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폐기확인서가 없는 농산물의 경우 유통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실제 6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농협케미컬은 임대 시험포장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폐기할 경우, 대부분이 농가에 일임하고 별도의 확인작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김선교(사진) 의원은 “시험포장의 농산물은 절대 유통될 수 없으며 농약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중인 가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7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가축관리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정작 실제 보유하고 있는 닭 2600여 마리가 시스템 상에는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립축산과학원은 각종 실험을 위해 보유중인 한우, 한돈, 말 등의 가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1~2013년에 걸쳐 7억4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가축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국립축산과학원이 2019년에 자체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가축 종류에 걸쳐 실제보유 두수와 시스템 상의 두수에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은 실제보유 두수를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해 작업을 벌였고, 모든 가축을 시스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20년 10월, 김 의원실이 점검한 결과, 가금연구소에서 보유 중인 1만3215마리의 닭은 시스템 개편작업으로 통계에 미반영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본원에서 보유중인 800여 마리,가축센터에서 보유중인 1787마리 등 약 2600마리의 닭이 가축관리시스템에 여전히 누락돼 있었으며, 특히 본원의 경우 현재까지 정확한 보유 두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일반 국민에게는 강력한 부동산 대출규제를 적용하는 반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는 자체 여유자금을 활용, 임직원을 대상으로 1.3~1.6%의 낮은 금리에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국민의 힘)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와 aT는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 대출규제와는 무관하게 임직원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적용금리도 1.3-1.6%로 낮게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일반 국민들은 대출 대상 물건의 위치에 따라 LTV의 적용이 엄격히 적용돼 서울의 경우 40%를 초과해 대출받을 수 없지만 이들 공공기관에서는 대출 대상 물건의 소재지역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 실제 문재인 정부들어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이 주택구입을 위해 대출받은 전체 245건 중 65건이 수도권 주책 구입을 위한 대출이었으며 이 중 서울 내 주택구입을 위한 건수는 13건에 달했다. aT도 전체 81건의 대출 중 수도권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건수가 39건이었으며, 이 중 서울에 있는 주택구입을 위한 대출건수도 15건에 이르렀다. 김선교(
양평군 새마을회가 13일 오전 8시부터 12개 읍·면 전역에서 시가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소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8월 18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부한 상태다. 이에 양평군새마을회에서는 방역수칙에 따라 지역별로 20명 내외가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인 2m 간격을 유지하고 양평군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홍보용 물품인 마스크와 손소독 물티슈를 출근길 군민들에게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방역과 캠페인 활동에 희생과 봉사를 보여준 새마을회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새마을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각 읍·면별로 취약시설과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든 군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조종면 수기사 소속 군인 최진 상사가 최근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도지사 훈격 2020년 선행도민 표창을 전수받았다. 선행도민상은 이웃이나 소외계층을 돕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장기간 선행을 해 온 도민에게 수여되는 표창이다. 수상자는 조종면 새마을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만남을 시작하여 재능기부를 통해 조종면 ‘불편제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 인적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불편제로’ 서비스는 생활불편 사항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지역 내 노인및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청소, 형광등 교체, 방충망 보수 및 간단한 집수리 등)을 직접 현장 방문하여 신속히 해결해주고자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15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다수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최진 상사는 독거노인 가구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오래된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한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가족 모두가 연탄기부 및 배달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었다. 박재근 조종면장은 수상자에게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봉사에 힘써주시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신 데 대해 깊은
가평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이 자연, 환경, 건강과 더불어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3차례에 걸쳐 전개되는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1차 교육은 오는 31일까지 카카오채널에서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홍보물품 보습제와 천연 수세미를 집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11월 한달 간 열리는 2차 교육은 코로나19로 일회용품이 나날이 급증하는 시점에 일회용품 줄이는 비법을 적으면 500명에게 장바구니와 친환경 칫솔이 배송된다. 또 같은 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3차 교육도 진행된다. 경기북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대 마왕을 물리쳐라’와 ‘귀에 쏙쏙 약 이야기’ 등의 동영상 시청 후 아이들에게 보습제 및 손수건 등이 들어있는 꾸러미를 보내주게 된다. 한편, ‘숲의 약속’은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식습관 변화 및 심리적 스트레스로 환경성 질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이 때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북한강에 친환경 유람선이 뜬다. 가평군은 수도권 최대의 북한강 수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군은 이 사업과 관련해 선박운항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북한강 유람선 시범 운항에 들어간 상태다. 운항기간은 오는 15일부터 약 2개월 동안이며,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을 출발해 설악면 송산리 효정 마리나~남이섬 메타나루~자라섬 남도~남이섬 선착장을 경유하게 된다. 유람선은 주 1회, 약 2시간에 걸쳐 운항될 예정으로, 탑승정원은 사전 신청을 받아 확정된다. 탑승은 무료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무료시범운행 및 유람선 상품판매를 통해 이용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거쳐 완성도 높은 유람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2012년부터 북한강 권역의 주요 관광자원인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물미연꽃마을 등을 연계하는 유람선 관광사업의 도입(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남이섬과 협약을 맺고 자라섬-남이섬 간 관광객 이동 동선을 개설하는 동시에 자라섬 남단 일대의 수변생태관광 목적지를 재정비하
가평 소재 유일닭강정이 지난 8일 가평군 조종면에 닭강정 10박스를 기탁했다. 이 닭강정은 조종면 행정복지센터가 위탁모가정, 다문화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유일닭강정 유정원 사장은 “닭강정이 먹고 싶어도 자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지역 내에 아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근 조종면장은 “정성스레 만든 닭강정을 이렇게 선뜻 기부해주시니 감사하다. 요즘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점점 늘어나 걱정이 되었는데 덕분에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가평= 김영복 기자 ]
지난 5년간 농어업정책자금의 부적정한 대출로 적발된 건수가 2332건에 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문책요구 건수는 전체의 3.3%인 78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국민의 힘)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으로부터 받은 ‘농어업정책자금 부정취급에 대한 현장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5년 동안 부적정 대출로 적발된 건수는 총 2332건에 이른다. 이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관련규정을 위반한 대출 취급’이 총 2044건이며, ‘대출금 사후관리 및 회수 불철저’가 87건, ‘채권보전조치 소홀’이 151건, ‘대손보전 이행 부적정’이 5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농금원이 해당 취급기관에 실시한 문책요구 현황은 2015년 이후 2020년 8월 현재까지 78건으로, 전체 현장 지적 건수 대비 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현장점검 결과가 문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3.3%에 불과하다는 것은 솜방망이 처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농업정책자금과 융자금이 성실한 농어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사고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넘어짐 사고에서 여성사고율이 남성사고율보다 2배 이상 높음에도 여성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률은 남성농업인의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한 ‘2019 농업인 업무상 손상조사’에 따르면 업무상 손상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넘어짐’ 사고로, 전체의 40.8%에 해당한다. 또 ‘넘어짐’ 사고를 남녀로 구분할 경우 남성농업인 중 27.3%가 경험한 반면, 여성농업인에서는 무려 56.3%가 경험해 남성 농업인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률을 살펴보면 2019년 말 현재 여성농업인의 가입률이 24.1%로, 40.6%를 나타내고 있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양평군·여주시·사진)은 “농가에서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농촌의 고령화, 시설농업·화훼농업의 증가와 맞물려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 보험가입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