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평면 하천리에서 상면 율길리를 연결하는 군도20호선에 ‘잣향기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1일 군에 따르면 ‘잣향기 자전거길’은 군을 상징하는 잣나무와 자전거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잣향기 푸른숲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잣나무 피톤치트의 향기를 마시는 힐링로드다. 올 연말까지 2억여 원을 들여 폭 1.5m, 편도 11.5㎞(왕복 약 3시간 소요) 규모로 조성되는 이 자전거길은 군도20호선의 양측 길어깨를 활용, 청평리 청평역~북한강 자전거길~청평검문소 앞 교차로~산장관광지~임초리~행현1리 마을회관~잣향기 푸른숲까지 이어진다. 군은 교통량이 적은 군도20호선을 자전거우선도로로 지정하고, 이미 조성된 행현리 농어촌도로 칼라보도포장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저비용 고효율의 자전거 이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구간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 자전거길 종합안내표지판 설치, 벽화 설치, 가로수 정비, 꽃길(화단) 조성, 도로시설물 정비 등이 실시된다. 군은 자전거길 조성이 완료되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용률이 증가할 경우 내년 6월부터 경관조성, 노선연장, 휴게·편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은 이번 자전거길
한국전력 양평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양평 지역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전력 양평지사는 최근 용문천년시장에서 마스크 및 식품 등을 구입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전달했다. 앞서 지사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딸기 농가를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100만원)으로 딸기를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움의 손길마저 크게 줄어서 어려운 시기인데, 이렇게 잊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력 양평지사 김일권 지사장은 “양평지역의 군민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군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의회가 1일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방역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활동 등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안녕에 기여한 민간인과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것으로, 가평군 자율방재단이 단체표창을, 단원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기욱 의장은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고군분투하는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가평군의회 또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의회는 이달부터 22일까지 ‘제290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해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가평군지회(지회장 김청조) 회원 30여 명이 최근 가평읍 달전리 현충탑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함께 참전해 목숨을 잃은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자 현충탑을 찾아 자연보호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곳 현충탑은 한국전쟁 및 월남전 등에서 산화한 가평지역 출신의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1977년 건립된 것으로써 매년 참전유공자들이 직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청조 회장은 “가평군에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매년 시설 보완과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지를 가꾸고 있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규 군 복지정책과장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참전유공자분들이 직접 현충탑 정화활동을 해주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보훈에 보은하는 보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기원하며 양평군에 성금 1천16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을 비롯, 부회장들이 참석했다. 성금은 13개 읍·면 분회, 362개소 경로당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은 “그동안 주로 우리 노인들이 도움을 받아왔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극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어려울 때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선뜻 앞장서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군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지난 27일 가평초등학교 정문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 교육지원청, 가평초등학교 관계자와 경찰협력단체인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경찰발전위원회, 시민경찰대, 생활안전협의회, 보안협력위원회, 어머니폴리스 등 130여 명이 참가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안전수칙, 어린이 보행안전수칙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정된 민식이법을 모든 주민에게 알리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제7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가평군의회는 최기호 의원이 경기동부시군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한 ‘제7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에서 행정감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동부시군의장협의회는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시·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10개 분야 17명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최기호 의원은 2019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클린하우스 사업추진 철저, 가평공설(공동)묘지 명칭 공모 요구 등 민의를 실천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 벽화 이미지 확대 적용과 안전을 위한 한국형 청소차 도입 검토 등 새로운 정책을 끊임없이 제안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최기호 의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소통과 화합하는 의회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방공기업 양평공사는 지난 25일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개학연기로 헌혈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적정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에 이르는 등 혈액 수급 위기가 빚어지자 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사직원 27명은 공사 주차장에 마련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 올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헌혈 전 사전방역, 마스크 착용, 손 소득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헌혈이 안전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의 기쁨은 배가 된다. 작은 정성으로 큰 생명을 살리는 헌혈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과 가평군의회가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사시설(화장장) 건립을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송기욱 군의장 및 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은 27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을 찾아 시설운영 및 관리현황을 견학했다. 군에 따르면 가평 화장장 건립은 그동안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경우 성남, 용인은 물론, 강원도 춘천, 인제, 속초 등 원정 화장을 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가평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그러나 군 인구만으로는 이용률이 낮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고, 같은 처지에 있는 인근 지자체(남양주·포천)에 공동 건립·이용을 제안하면서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이들 3개 시·군은 앞으로 장사시설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이행하고 국·도비 확보에 협력하게 된다. 또 지자체별 2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 세부 운영규정을 합의한다. 이어 6월 중 15명 내외의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 공개 모집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2021년 4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 상반기다. 김성
가평군 청년4-H연합회가 호주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가평 자라섬 남도에 호주 랜드마크를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팬지, 사피니아, 루피너스 등의 꽃을 이용해 두 나라의 국기, 우산, 시계 등으로 표현하고,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코알라 토피어리,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을 조형물로 설치해 포토존을 조성한 것이다. 이 호주정원은 1천㎡(약 300평) 규모로, 회원들이 직접 키운 호주국화 골든와틀과 자이언트 호박을 추가 전시해 6월 초 완성될 예정이다. 가평군 4-H연합회 박상만 회장은 “가평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에 호주공원을 조성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함께 땀 흘려준 회원들이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라섬 남도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우정의 호주정원’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아픈 역사를 통해 우정의 의미를 찾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는 한국전쟁 가평전투를 인연으로 매년 4월24일을 가평의 날로 지정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평에서 지원한 가평석으로 참전비를 세우는 등 가평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