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부터 시작된 한파의 영향으로 관내 과수 포장에서 동해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동규)에서는 이에대한 현황조사및 전지.전정 등 나무관리가 철저히 될수 있도록 주요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동해피해 조기판별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조기진단 과수는 사과,포도 등이며 주요과수농가및 과수관찰포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동해피해 발생정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또한 동해피해 발생 의심농가는 꽃눈이 달려있는 결과지를 20-30cm 길이로 잘라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에 의뢰하면 진단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저온에 의해 동해피해를 받은 식물체라고 해도 식물조직이 해동되지 않은면 갈변증상이 발현되지 않기 때문에 판별에는 3-5일 정도 소요되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결과 통보와 아울러 겨울철 과원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가평군사과연합회 김근재 회장은 "과수 동해 판별은 가지에 물이 올라오는 2-3월 이후에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듯 조기판별이 가능하다면 농작물재해보험 등 농가피해 보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팀(☎031-580-2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