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년4-H연합회가 호주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가평 자라섬 남도에 호주 랜드마크를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팬지, 사피니아, 루피너스 등의 꽃을 이용해 두 나라의 국기, 우산, 시계 등으로 표현하고,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코알라 토피어리,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을 조형물로 설치해 포토존을 조성한 것이다. 이 호주정원은 1천㎡(약 300평) 규모로, 회원들이 직접 키운 호주국화 골든와틀과 자이언트 호박을 추가 전시해 6월 초 완성될 예정이다. 가평군 4-H연합회 박상만 회장은 “가평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에 호주공원을 조성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함께 땀 흘려준 회원들이 노고에 감사드리며 자라섬 남도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우정의 호주정원’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아픈 역사를 통해 우정의 의미를 찾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는 한국전쟁 가평전투를 인연으로 매년 4월24일을 가평의 날로 지정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평에서 지원한 가평석으로 참전비를 세우는 등 가평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
양평군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의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국·소장,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은 최근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 마련된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성금 7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모금은 대형 화재로 막대한 재산피해와 더불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이천 물류창고 화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갑작스러운 대형 화재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사고 수습과 피해지원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포스터 공개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음악 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도널드 로버트슨(Donald Robertson)의 작품 ‘JAZZ 2020’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2020년 제17회 자라섬재즈의 공식적인 개최 소식을 알렸다.자라섬재즈는 지난 8일 코로나19 사태로 축제들이 연이어 연기 또는 취소되자 침체된 페스티벌계에 활기를 되찾아주고자 국내 최초로 온라인 페스티벌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 과정에서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텀블럭을 통해 프로젝트 후원 모금액 171%(약 1천700만원)를 달성하고 유튜브와 네이버 공연 TV 생중계를 통해 8만뷰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스터도 라인업, 자라섬재즈만의 아트웍 시리즈 자라섬재즈는 해마다 다른 음악 축제들과 달리 차별화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북한강에 둘러싸인 ‘자라섬’이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곳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깊고 울림있는 ‘재
가평군이 관내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파악해 읍·면별로 찾아가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중규모 채용박람회’가 25일 가평읍을 시작으로 청평면(6월2일), 상·조종면(6월19일)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25일에는 가평읍 제2청사 4층 통합교육장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휴직자 및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을 포함한 취업취약계층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관내 모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에서 채용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구인·구직자가 취업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상담 부스가 운영돼 취업취약계층의 원활한 경제참여를 돕는다. 또 코로나19 관련 일자리지원 정책사업 안내 및 홍보도 병행해 진행된다. 올해 첫 열리는 채용박람회에는 한양그라비아, ㈜더블유지우리조트, 백둔리상신노인전문요양원 등 관내 69개 기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함으로써 취업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게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난 21일 인구정책 홍보책자 ‘삶이 즐거워지는 양평’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로슈어 형태로 제작된 책자는 양평군의 일반적인 현황과 영·유아, 아동, 청소년, 중·장년층, 노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혜택을 중심으로 생활·문화, 다자녀·다문화, 마을소개 등을 담아 태어나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양평군민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출산장려금 지원, 아이사랑 놀이터(장난감 대여 사업),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 온라인스토어 창업 지원사업, 귀농인 취득세 감면, 양평군 관광지 입장료 확인, 행복택시·버스 운영표 등 양평군민과 양평군 전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겼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생활권 내 녹색조성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 군은 최근 한달간 군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해 ‘녹색쌈지 숲’을 조성함으로써 녹음이 가늑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군은 6천만원을 들여 가평읍 읍내리 중앙아파트 앞 기존 보호수 소공원을 리모델링했다. 1천100㎡ 면적에 관목류 황금사철 외 3종 740주를 비롯해 맥문동 720본, 잔디 140㎡를 식재했으며, 목재난간, 운동기구 2종 1개소, 보행램프 등의 설치를 통해 녹색쉼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군은 상면 연하리 185번지에 있던 농협 전곡창고를 철거한 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공원을 조성했다. 7천만원을 들여 507㎡ 면적에 교목류 이팝나무 8주와 반송 1주, 관목휴 산철쭉 530주, 황매화 240주, 잔디 280㎥를 식재한 것이다. 시설물로는 육각정자 1조, 등의자 3개소, 운동기구 4종 2개소, 자연석, 볼라드 1개 등을 설치했다. 군은 올해 녹색쌈지 숲 조성을 비롯해 6개 읍·면 수목 및 녹지 관리 등을 통해 꽃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175개 구간 및 신규 개설도로에 가로수 조성, 1단체 1꽃길 가꾸기 사업 등을 추진한
지난 20일 양평군 양수리에 양서군립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착공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양서면 양수리 652-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어린이집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평군이 양서면의 열악한 어린이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연면적 1천691.2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그 중 어린이집은 연령별 발달단계와 신체활동 등을 감안해 영·유아보육실을 분리해 공간을 배치했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실내에 아이맘카페, 교육실, 유아체험실을, 옥상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시설물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도록 벽체모서리 처리, 바닥미끄럼 방지, 콘센트 안전덮개, 충분한 비상계단, 불연재마감과 방염처리 등의 생활안전 시설을 설계에 반영했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90억원(국비 10억, 특별조정교부금 44억, 군비 36억)이다. 앞서 군은 어린이집과 센터 착공을 위해 2018년 12월 토지매입 후 2019년 12월 일반공모를 통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2020년 4월 문화재 시굴조사 후 공사를 착공했다. 오는 2021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앙서면의 지역주민들의 자녀들이 친근한 집과 같은 곳에서 안전하
정동균 양평군수가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외교부가 진행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명을 받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응원 메시지가 적힌 손 팻말과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 후 캠페인을 이어갈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정 군수는 허필홍 홍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정 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 및 의료 종사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캠페인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긍정의 힘을 얻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공설화장시설 건립 관련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공설화장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포된 조례에 따르면 양평군 공설화장시설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지역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후보지 주민공모에 따른 인센티브 방안 검토와 타당성 용역 등을 통해 건립부지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군은 위원회 구성 및 인센티브 등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8~9월 경 지역 공모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장사시설 건립의 최대 쟁점이 될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 등을 거쳐 적절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양평군 공설화장시설 건립을 추진중이다”라며 “해당 시설이 건립될 경우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오던 원거리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함과 과다한 화장비용 부담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주민들의 화장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인근 시·군의 광역화장시설을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협의를 진행했으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화장시설 이용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윤홍열)에서 지원해준 저소득층 집수리사업비에 대한 전달식이 최근 양평군청에서 진행됐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지난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양평군 내에 있는 저소득층 8가구에 1천600만원 상당의 집수리를 지원해 왔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윤홍열 이사장은 “매년 집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더 힘든 상황이라 도움이 더 절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의 지원으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소규모 집수리 업체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두배로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17년부터 매년 양평군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백미, 연탄, 난방류 등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