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향상하기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군은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적응력 향상 및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설악면 신천리 516-7번지 일원 999.6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다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착공한 후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지하 1층- 음악연습실, 노래연습실 ▲지상 1층- 사무실, 청소년 운영위원실, 강의실 ▲2층- 상담복지실, 물품보관실, 상담실, 휴게실 ▲3층- 한국어교육실, 문서고 ▲4층- 다문화소통실, 조리교육실 등으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35억여 원(국비 5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10억원)이 투입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봉수리 지역주민과 연계,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 22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목욕봉사’ 활동을 추진했다. 목욕봉사는 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매년 동절기에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이날 어르신들은 포천 일동 용암천으로 이동해 목욕을 마친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봉수리에 위치한 ‘브니엘’의 후원과 운악산 성불사의 차량지원,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명예사회복지공무원·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지역주민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혼자 목욕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봉사자들이 등도 밀어주고 옷도 입혀줘 고맙다”고 전했다. 서승우 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목욕 후 맛있게 음식을 드시면서 고맙다고 전해주시는 한마디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새해에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모 상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 봉사를 펼쳐주시는 협의체와 봉사
가평군이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편의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장시간 근무하는 임산부 직원과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휴식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고, 의자에 장착되어 있는 발 받침대를 통해 발을 편안하게 하여 붓기완화에 도움이 되는 임산부 전용의자를 대여해 주기로 했다. 또 장시간 전자파에 노출되어 있는 대부분의 임산부 직원에게 전자파 차단 담요를 제공함으로써 태아에 해로울 수 있는 전자파를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산모의 신체 및 태아 보호를 위한 태아보호 쿠션도 제공한다. 자녀 출산 공무원에 대해서는 축하화분을 지급해 근무능률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안정적인 보육환경 지원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고자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평군청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중앙선 공사를 위해 골재를 채취하던 옛 채석장이 국내 첫 ‘클라이밍 파크(Climbing Park)’로 조성된다. 양평군은 용문산 자락인 용문면 다문리 산 38의 3 일원 옛 철도채석장을 클라이밍 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높이 120m, 폭 240m의 채석장 비탈면을 자연암벽장으로 쓰고 바로 옆에는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공암벽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연암벽장은 겨울철 빙벽 등반 훈련장으로도 사용된다. 암벽장 앞에는 캠핑장이 마련된다. 특히 군은 자연암벽장 꼭대기까지 길이 150m의 모노레일을 설치한 뒤 꼭대기에서 흑천(黑川)을 가로질러 용문체육공원까지 500m 구간을 집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7천180㎡ 규모의 용문체육공원에는 실내클라이밍장, 키즈클라이밍장, 수영장도 들어선다. 군은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2023년 3월까지 클라이밍 파크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채석장과 체육공원을 연계해 클라이밍 파크를 조성하는 것은 양평군이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지역개발 규제가 많은 양평에 자연특화형 레저관광단지를 구축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양평군은 최근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협동조합과 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청년미디어 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양평군 청년 미디어 홍보단 지원사업(크리에이터 창업가 육성)’은 지난해 실시한 ‘청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아카데미’에 이어 청년들의 실질적인 창업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평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홍보단으로 위촉된 12명의 청년은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1기 수료생으로, 이들은 앞으로 양평군 축제, 관광지, 행사, 정책 등을 연간 100회 이상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지난해 창업한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협동조합이 운영할 예정이며, 기획부터 영상제작 등 일련의 과정을 청년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사업을 통해 여기 계신 청년들이 1인 미디어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육성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구축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10월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조성
가평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2일 군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 간담회’를 열고 노사 상생방안과 건전한 청렴문화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지난해 시·군 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며 미진한 부분을 반성하고 개진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또 군은 올해 불합리한 업무시정 및 예방조치와 취약시기 사전교육, 감찰 강화로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동시에 부패행위 방지를 위해 자체종합감사,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취약시기 공직기강 감찰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렴관련 홍보물 제작 배포, 청렴상시 자가학습시스팀 운영, 공직자 내부익명 신고제도 운영, 청백e-시스템 운영, 청렴특별교육 실시 등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가평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석으로 건립한 한국전참전비가 참전용사들은 물론 현지 교민들에게 큰 선물이자 최고의 영예로 받아들여지며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가평석 지원정책은 보훈분야 정부합동평가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해 중앙정부의 최종 심사에 올랐다. 2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가평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에 현재까지 8개의 가평석을 지원해 참전비를 봉헌했다. 지난 15일에는 호주 태즈매니아 호바트시에서 호주군 참전용사 표지석 제막식이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캐나다 밴쿠버와 위니펙, 호주 멜번시 등 영연방국가의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처럼 가평석은 가평전투와의 연결고리가 돼 양국간 우호증진 및 국제교류에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가평군을 홍보하고 있다. 군은 올해에도 5개의 가평석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1차 춘계공세 때인 1951년 4월23일부터 25까지 가평군 북면 계곡에서 영연방 제27여단과 중공군 제118사단 간에 치러진 2박3일간의 전투다. 이 전투에서 호주군 32명, 캐나다군 10명, 뉴질랜드군 2명, 미군 3명이 전사한 반면 중공군은 무려 1천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북으로 퇴각했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일 양평군축산발전협의회, 양평군 해피나눔성금과 함께 ‘설 명절 행복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법인 대표이사 도일스님, 대한양계협회 양평군육계지부 구본선 지부장, 대한한돈협회 양평지부 김기동 지부장, 물맑은양평 한우 노정호 회장,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 박재덕 지부장, 양평군낙농연합회 이덕중 회장, 양평군기금연구회 김충섭 회장,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박광진 회장,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강동연 관장 등 주요인사 및 12개 읍·면 관계자가 함께했다. 지역 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준비된 ‘설 명절 행복꾸러미’는 양평군의 해피나눔성금을 통한 지원과 양평군축산발전협의회 및 팔복농산, 고영석 정형외과 등 각 지역 단체와 복지관 운영법인지회 용문사의 관심과 마음을 모아 2천300만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이 행복꾸러미는 양평군 12개 읍·면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도움이 필요한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해마다 따뜻한 나눔에 앞장서는 양평군축산발전협의회 덕
박정연 가평군보건소장 6만4천여 가평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1소 8팀 15개 보건진료소로 운영되고 있는 가평군보건소다. 가평군보건소는 박정연 보건소장을 비롯해 105명의 전 직원들이 질병예방, 질병치료, 건강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박정연 보건소장은 지난 2017년 11월 취임한 후 보건행정팀, 생명사랑팀, 방문보건팀, 의약관리팀, 건강증진팀, 치매관리팀, 환경성질환예방팀, 감염병관리팀장 등을 독려하면서 경기도 내에서 으뜸가는 보건소로 발돋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박정연 보건소장으로부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사업은 무엇이고, 올해 사업추진방향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사업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사업은 크게 6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진료와 처방업무다. 가평군은 노인인구가 많아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은데도 병의원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이 낮아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는 인구가 많은 편이다. 그렇기때문에 보건소를 방문하는 인원 외에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나 자가 관리가 어려운 고위험군 의료취약대상 암환자, 홀몸노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가평읍·청평면 지역 3개소의 도시계획도로를 잇따라 개통한다. 또 가평·설악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및 보도개선사업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오는 3월 중순까지 사업비 3천여 만원 들여 가평읍 읍내리 대형카서비스 일원 길이 45m, 폭 8m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 2-14호선 개선공사를 추진해 주민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오는 5월 중에는 가평읍 달전리 리베라펜션 일원의 길이 106m, 폭 8m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 2-15호선 개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청평면 상천2리 입구(중감천교)~상천역 구간의 길이 284m, 폭 10~12m의 상천역세권 도시계획도로 소로1-1호선 및 소로 1-3호선 개설공사도 조기 완료해 주민들의 도로교통 순환에 따른 편익을 제공한다. 사업비는 1억6천여 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군은 가평읍 읍내리 하나로마트~삼인빌라 구간 길이 98m, 폭 6m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 3-13호선 개설공사와 설악면 신천리 미원초 일원 길이 83m, 폭 2m의 설악도시계획도로 중로 3-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