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년1월까지 두달간 관내 설치된 옥외 고정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벽면.돌출.옥상.지주이용 간판 등 관내 설치된 옥외 고정광고물이다. 군은 옥외광고물 조사 전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까지 관내 약1만5천여개의 고정광고물에 대해 방문조사룰 실시한다. 직접 현장을 찾아가 광고물을 확인해 개인 휴대정보단말기(PDA)를 활용, 광고물의 사진,개수,크기,적접여부 등을 파악해 옥외광고물 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와 함께 불법간판에 대해서는 자진정비 할수 있도록 안내하고 허가요건을 갖춘 간판은 양성화 할 계획이며 추락위험이 있는 노후간판은 안전점검을 확인하고 주인없이 방치된 간판들은 정비해 추락사고 예방및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 구축된 옥외광고물 DB는 위험광고물 관리, 무허가 불법광고물 허가.신고 안내문 발송,간판의 안전점검 등 각종 행정 업무와 옥외광고물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옥외광고물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깨끗한 도시미관과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