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열어나가고 있는 가평자치호에 탑승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부선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정정화(59·사진) 제33대 가평부군수가 2일 취임했다.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행정관리담당관에서 가평군으로 전출받은 정 부군수는 지난 1980년 11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2008년 1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2015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문화복지국 문화체육과, 경제투자실 교류통상과, 평생교육국 교육정책과, 복지여성실 가족여성담당관, 균형발전기획실 균형발전 및 기획예산담당관 등을 두루 거쳤다. 정 부군수는 “책임감을 결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600여 공직자와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유해야생동물포획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거둔 포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농작물 보호는 물론 지역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획단은 지난달 31일 가평군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올해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2천957마리를 포획해 받은 포상금이다. 올해 초 공개모집을 통해 모범엽사 30여 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은 지역별로 3개조로 나눠 수확기 농작물 피해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가 군청 환경과에 피해사항을 접수하면 즉시 문자로 해당지역 포획단원에게 통보한 후 현장확인을 통해 포획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기 위해 포획단을 60여 명으로 늘려 관내 전역에서 총기포획 및 돼지열병 예방 예찰활동에 전념해 왔다. 포획단은 앞으로도 ASF확산방지를 위한 총기포획은 물론 동절기 밀렵단속과 불법 엽기수거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포획단을 운영해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생 멧돼지 총기포획에 따른 주민안전 유의사항을 다양한 경로로 전파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농
“가평농업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군민과 함께 상생해 나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농협 가평군지부장으로 취임한 이학용(55·사진) 지부장의 각오다. 이학용 신임 지부장은 경기 양평출신으로 청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으며 농협 안산시지부와 경기지역본부 마케팅추진단 단장, 양평군 지부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농협의 경제·지도·금융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신임 이학용 지부장은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및 삶의 질 향상, 2021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추진 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내년 장학관 입사생 109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평 장학관은 수도권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한 기숙사로, 지난해 2월 서울 안암동에 문 열었다. 5층짜리 건물 2개 동 53실 규모로, 2인실 51개, 3인실과 4인실 1개씩이다. 설문조사 결과 89%가 이용에 만족했으며 92%가 재입사를 희망했다. 가평 장학관은 본인이나 보호자가 3년 이상 가평에 살아야 이용할 수 있으며 입사비는 5만원, 월 이용료는 식사비 포함 15만원이다. 가평군은 다음 달 13∼17일 입사 신청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31일 입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올해 농촌진흥청이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직의 확대와 예산확보, 농업 신기술 정보지원, 농산물 제품개발, 과학영농시설 운영 및 재해 병해충 대응, 농업인 교육 등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이로써 가평군은 2018년에 이어 2019년 농업기술센터 최우수기관 2연패를 달성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자 농촌진흥청 개발특허 원균을 활용한 광합성균 및 탄저예방균 등 6종 611t을 1만736농가에 공급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클린농업대학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운영 등을 통해 5천234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맞춤교육을 시행했다. 또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으로 부가가치를 확대하고자 연간 농축음료 700t, 건조분말 430t 등 농산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가공기술 보급 및 기반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HACCP 품질검사 17종, 품목재조보고 31종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먹거리 개발에 노력했다. 아울러 대형 농기계 위주로 트랙터 등 44종 204대를 900여 농가에 2천10
양평군 지제면 새마을회와 지평면 주민자치센터가 최근 행복나눔바자회의 수익금 466만원으로 방한내의 184벌을 지평면에 기증했다. 이날 새마을회와 주민자치센터는 기증행사를 열고 관내 28개리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방한내의 184벌을 방문 배달했다. 주민자치센터 이학표 위원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는 가슴 푸근한 지평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회와 주민자치센터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김장나눔, 연탄배달, 떡국나눔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제8101부대 17전차대대 간부 일동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구입한 라면 30박스를 가평 조종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17전차대대 간부 일동은 201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역 내 저소득 노인 2가구에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해왔으며 연말연시 및 명절 등에는 쌀, 라면, 선물세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10월쯤에는 ‘나눔문화 확산 유공’으로 경기도지사 부대표창을 수여받았다. 17전차대대 이성희 주임원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옥 조종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품을 기탁해준 제8101부대 17전차대대 간부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는 기탁한 물품은 복지사각지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노인 등 저소득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군이 지난 23일부터 가평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6차 사업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차 사업 연계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농·산촌 식재료 및 특화된 생태·문화예술체육 교육을 결합한 6차산업과 관련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가평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제조·가공하고, 가평군의 산업이나 환경을 체험·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삶에 기반한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23일부터 26일까지는 가평 뮤직빌리지에서, 30일과 31일은 한양대 에리카 캠펴스에서 관내 공립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적성검사 및 상담, 직업 추천, 6차산업 연계 창업계획서 작성, 미래직업 트랜드 파악(미래식량, 힐링 테라피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진로탐색을 위한 VR, 드론 체험, 베이커리 카페 견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조종고 정우람 학생은 “요리사가 꿈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해서 치유음식을 만들거나
가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나무를 가공해 화력발전소 등의 친환경 연료로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목재파쇄 업체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가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를 베어 특정 장소에 모아 놓으면 업체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나무를 파쇄, 목재 칩으로 가공하기로 했다. 업체는 피해 나무를 산 주인에게 t당 1만5천원에 사들인 뒤 생산한 목재 칩을 화력발전소 등에 판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본 산 주인은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산 주인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가평군은 피해 나무 파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가평지역에서 올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파쇄된 나무는 800t이다. 이를 업체가 1천200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이로써 2021년 1월까지 가족친화제도 모범운영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가정·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군은 그동안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면 ‘아빠 엄마 사랑해요’ 노래 송을 청내 방송에 흘러보내며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실시 ▲유연근무제 활용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이용 등 건강한 가족친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 미취학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일 가정 양립 지원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기 군수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후생복지제도 발굴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건강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