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군이 지난 23일부터 가평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6차 사업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차 사업 연계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농·산촌 식재료 및 특화된 생태·문화예술체육 교육을 결합한 6차산업과 관련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가평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제조·가공하고, 가평군의 산업이나 환경을 체험·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삶에 기반한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23일부터 26일까지는 가평 뮤직빌리지에서, 30일과 31일은 한양대 에리카 캠펴스에서 관내 공립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적성검사 및 상담, 직업 추천, 6차산업 연계 창업계획서 작성, 미래직업 트랜드 파악(미래식량, 힐링 테라피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진로탐색을 위한 VR, 드론 체험, 베이커리 카페 견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조종고 정우람 학생은 “요리사가 꿈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해서 치유음식을 만들거나
가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나무를 가공해 화력발전소 등의 친환경 연료로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목재파쇄 업체와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가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를 베어 특정 장소에 모아 놓으면 업체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 나무를 파쇄, 목재 칩으로 가공하기로 했다. 업체는 피해 나무를 산 주인에게 t당 1만5천원에 사들인 뒤 생산한 목재 칩을 화력발전소 등에 판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본 산 주인은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산 주인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가평군은 피해 나무 파쇄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가평지역에서 올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파쇄된 나무는 800t이다. 이를 업체가 1천200만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 이로써 2021년 1월까지 가족친화제도 모범운영 공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23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가정·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군은 그동안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행복하고 즐거운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면 ‘아빠 엄마 사랑해요’ 노래 송을 청내 방송에 흘러보내며 정시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여 근로자 육아휴직 실시 ▲유연근무제 활용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이용 등 건강한 가족친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 미취학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일 가정 양립 지원과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진행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기 군수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후생복지제도 발굴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건강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
지난 20일 수기사 포병여단에서 근무하는 의무부사관이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을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수기사 포병여단 의무부사관으로 근무중인 강동진 중사. 강 중사는 평소 주변의 미혼모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구입한 라면 10박스와 햇반 15박스를 전달했다. 강동진 중사는 “홀몸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것과 같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옥 조종면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품을 기탁해준 강동진 중사에게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된 성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노인 등 저소득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 교통관리계 김병섭 경위가 지난 18일 ‘대곡3리 중앙선 절선 집단 민원’과 관련해 가평읍 대곡3리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19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대곡3리 주민들은 지난 4월쯤 가평군 도시계획도로 중로 1-1호선 중앙선 절선에 관해 집단 불편민원을 넣었다. 이에 김병섭 경위는 교통사고 위험 및 기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확인을 실시한 데 이어 도로교통공단의 기술자문을 통해 속도관리구역 지정 및 구역 내 보조정비 및 확폭, 중앙선 절선, 과속방지턱(고원식 횡단보도) 등 보행자 안전·속도저감 시설을 설치해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김병섭 경위는 “할일을 한 것뿐인데 주민들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 또 시민 안전에 관한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대응하고 가평주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현행 운행노선을 합리적으로 개편한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은 그간 추진해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존 69개 노선이 46개 노선으로 감축된다. 그러나 1일 운행횟는 377회에서 414회로 37회 증가하게 된다. 노선은 가평·설악·청평·상·조종·북면 등 5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간선체계, 거점지역과 마을을 잇는 지선체계로 구축됐다. 특히 가평읍과 청평면의 순환버스 도입,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 도입 등으로 효율적인 노선을 마련했다. 그동안 비체계적으로 운영돼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어렵게 인식하고 있었던 버스노선 번호의 경우에도 읍·면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간선과 지선의 번호체계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노선개편에 따른 환승체계 도입으로 교통카드를 구입 사용해야만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현지 여건에 맞는 버스노선 운영과 새로운 교통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군은 개편노선 및 배차시간에 대한 홍보문을 군 홈페이지와 터
최근 양평군청 앞에서 ‘2019 성탄절기넘트리 점등식’이 개최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 양평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진행된 크리스마스 점등식은 2019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0년을 기대하며 군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평기독교연합회 정도훈 회장(영산교회목사)의 성탄메시지를 시작으로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한 정정근 양평군전기공사협의회장, 인유진 목사(양평읍지역교회연합회 회장, 열방공동체교회), 한종환 목사(상심리 교회)가 점등인사로 참석해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 높이 11m의 메인트리와 주변 100m에 이르는 LED는 내년 1월30일까지 빛을 밝힐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성탄트리의 밝은 빛이 우리주면이 어둡고 소외된 것에 온정의 빛이되고 힘든 이웃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 “성탄절 기념트리 점등식을 통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트리에는 양평전기공사협의회가 후원의 손길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16일 AW컨벤션(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청소년정책 분석평가 시상식에서 활동·참여부문 최고 지자체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청잭의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올해 전국 114개 지자체를 표본으로 선정, 각 기관들의 청소년 정책을 평가했다. 양평군은 청소년 정책추진에 주민 및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청소년 참여활동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청소년 정책민관협의체 및 공간지기 위원회를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면단위 청소년 전용공간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또한 마을이 함께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교육협력센터’를 구축, 교육청과 함께하는 개혁적인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운영을 위한 군비 42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석재문화의 길을 40년 동안 걸으며 자신만의 탁월한 재능을 보유한 김동현(56·가평군 설악면·사진)씨가 ‘2019년 전통기술분야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가평군은 전통문화 계승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능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장인 선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현재까지 김씨를 포함해 6명의 장인을 발굴했다. 장인은 동일 직종에 15년 이상 종사한 가평거주 기술자 중 전통·숙련기술의 지위 향상과 업무개선에 이바지하고 사회기여도가 뛰어난 인물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김씨는 그동안 수많은 문화재 복원·보수 작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전통방식으로 석재작업을 해왔다. 이에 김씨에게는 장인증서와 동판이 수여되는 것은 물론, 매년 240만원씩 2년간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김씨는 품평회 및 홍보, 직판행사에도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로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기술자 발굴을 위
양평군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이 지난 13일 양평군청에서 공무원 위탁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 공무원의 우수인력 양성과 관·학 교육 협력증진을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정동균 양평군수, 김재경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이수진 양평군 정책비서관, 정창근 경영대학원 Executive-MBA 주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양 기관장 인사말, 협약체결,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양평군 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취득을 위한 주말 석사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정동균 양평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양평군 소속 직원의 자기계발 및 직무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는 동시에 경희대학교와 양평군이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경영대학원장은 “경영학의 시대적인 흐름은 기업경영을 위한 제반 인프라와 인적관리, 대외적으로는 환경분석 및 전략·실행 계획을 뛰어넘어 인간 자체의 감성과 심리학까지 폭넓게 접목된 전문적인 학문으로서의 영역을 추구하고 있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