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문화관광 축제 음악도시 가평군과 베트남 북부 최고의 거점도시의 하나이자 탱화성의 성도인 탱화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가평군과 베트남 탱화시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도시간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문화, 체육, 관광, 교육,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가평찬누리 스스로 배움터 협동조합이 두 도시간 교류협력 가능분야를 분석해 자매결연 체결을 제안하고 가교역할을 자임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군은 자연과 음악, 축제, 체육, 관광도시로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민간 숙박시설인 펜션이 3천여개에 달하고 유명 관광지가 많아 연간 일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베트남 탱화시는 교통인프라와 첨단산업단지가 잘 갖춰진 탱화성 제1도시로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자수는 연간 400만 명을 넘어섰고 베트남은 한국인 여행선호국가 3위에 올라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탱화성 인민위원회 응옌딩 위원장을 비롯한 양도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한국-베트남 양국수교의 기본 원칙하에 우의를 돈독히 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
가평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한석봉체육관에서 ‘제3회 가평 학생 음악제’를 개최했다. 가평 관내 초·중·고 13개 학교에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음악제에는 참여 학교별로 1년간 연습한 곡을 연주하는 ‘학교별 연주마당’과 각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악기를 지도하고 있는 교사들로 구성된 ‘가평 Teacher’s 앙상블 축하연주 마당’, 모든 학교와 관객이 함께 연주하는 ‘함께하는 마당’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함께하는 마당’에서는 음악제에 참여한 모든 관객과 연주자가 한국인들의 정서를 만들어온 대표 동요인 ‘고양희 봄’, ‘반달’, ‘섬집아기’, ‘오빠생각’ 등 여러 음악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가평교육지원청 김화형 교육장은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은 음악교육의 중요한 목표이며 가평의 학생들도 음악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힘을 기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헤어진 연인이 다른 남성과 동거한다는 이유로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구속됐다. 가평경찰서는 살인 미수 등 혐의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가평군 한 주택에서 전 연인인 40대 여성 B씨와 B씨의 동거남인 50대 C씨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5일 결국 숨졌다. B씨 역시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택은 C씨의 집으로, B씨와 C씨는 최근 이곳에서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약 2년간 교제하다 최근 헤어졌는데, 헤어진 연인이 다른 남성과 동거한다는 사실을 참을 수 없어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22일 양평고용출장센터 개소를 앞두고 지난 15일 정동균 양평군수와 김태현 성남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일자리 창출및 고용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군민은 그간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 카드)등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교통불편과장거리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며 타 지역을 방문하고 있어 양평군 일자리경제과에서는 ‘양평고용출장센터’개소를 2019년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4~5월에 걸쳐 설문조사및 서명운동을 진행해 3천300여명의 주민참여를 이끌어 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과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를 방문 하는 등 관련기간 협의 방문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양평고용출장센터는 양평군청 본관4층(현 양평일자리센터)에서 개소하며 출장센터는 성남지청 경기광주고용복지+센터 소속 직원이 군으로 2주에 1번, 두번째, 네번째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업급여와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 등)관련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며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11월 12일·26일, 12월 10일·24일 운영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사회적 동참과 작은 실천을 통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 이에 대한 예방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빨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빨간원 캠페인’은 스마트폰에 ‘주의, 금지, 경고 의미인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여 카메라 등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4일 양평역 전철 스크린도어에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철 승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진행했으며, 15일에는 양평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관내 42개 초·중·고교 전체의 재학생 및 교사 등 1만1천여 명에게 ‘빨간원 스티커’를 전달하고 학교전담 경찰관과 함께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양평군 내 휴대폰 대리점과 휴대폰 케이스 판매점 등 30여 곳은 물론, 대명콘도, 한화리조트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빨간원 스티커 7천700매를 배부했다. 강상길 양평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위 피해자는 나와 내 가족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양평군이 지난 14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본교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학위, 자격, 진로탐색체험, 미래직업체험, 평생교육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평군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대학설립이 어려워 기존 사이버대학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캠퍼스(구 영어마을)와의 연계를 통해 양평에 대학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손쉽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기노일 한국열린사이버 부총장을 비롯해 양평군 평생교육과 관계자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동으로 학술연구 및 정보교류, 홍보 및 협력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양평군 추천자에 대해서는 장학제도(수업료 3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민들에게 학위취득과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직업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양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안전 분만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4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말 군에서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이었던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이 입원실을 폐쇄해 산부인과 외래 진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하지만 분만을 할수 없어 지역내 출산이 어렵게 됨에 따라 임산부의 불편함과 불안을 해소하고자 군은 주변 지역의 분만 산부인과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은 성남시 분당차병원, 구리시 마리본산부인과의원, 이천시 양정분산부인과의원과 더불어 하남시의 연세아란산부인과의원이 함께 참여 할 뜻을 밝혀 총 4개의 의료기관과 체결했으며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도 협약에 동참해 군 내에서 산부인과 외래진료는 종전과 같이 계속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의료기관은 양평군 임산부들에게 안전한 출산을 위한 임상교육의 인적·기술적지원, 분만을 포함한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등과 함께 임산부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진료를 지원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군 임산부들이 보다 안전하게 출산 할수 있는 기반이
양평군은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5개마을이 선정돼 도비 2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 공동체가 주체가 돼 마을정원을 기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주체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수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이고 사업비는 마을정원 개소당 1-3억 원, 한뼘정원 개소당 2천500만 원이며 사업대상자는 마을 내 공한지, 유한지, 자투리땅, 노후공원 등이다. 마을정원 공모사업을 도내 10개 시·군 22개 마을공동체가 응모한 가운데 지난 2일 군포시 소재 수리산도립공원 탐방안내센터에서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8개 시·군 12개 마을 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마을정원 3개마을(사업비 9억 원) ▲양서면 대심1리 새마을회 ‘한여울정원’ ▲용문면 화전2리 새마을회 ‘아뜨리에 마을정원’ ▲용문면 연수2리 마을회 ‘붓꽃이 전하는 사랑이 먹거리 정원’이 해당된다. 또 한뼘정원 공모사업은 도내 9개 시·군 15개 마을공동체가 응모해 8개시·군 9개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고 군은 2개마을(사업비 5천500만 원) ▲양평읍 창대리 갈사모협동조
가평경찰서가 다가올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4대 경찰가족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특별한 자리를 함께한 주인공은 가평경찰서 북면파출소 김혜수(28·여) 경장으로, 김 경장은 할아버지, 아버지, 남편 모두 가평경찰서에서 근무한 경찰 가족이다. 할아버지인 김홍주(88)씨는 1961년 순경 공채출신으로, 30여 년 동안 가평경찰서에 근무했던 퇴직경찰관이며, 아버지인 김성기(58) 경위와 남편 이상진(31) 경장은 현재 읍내파출소와 청평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한 가족에 4명이 한 경철서에 근무하는 것은 경기도 내에서 김혜수 경장이 유일하다. 남편인 이 경장은 “처음에는 장인어른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장인어른과 아내에게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할아버지인 김홍주씨는 “아들과 손주, 손주 사위까지 대를 이어 경찰관에 투신한 것이 자랑스럽고, 이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한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준 가평경찰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가평군은 저소득층 하절기및 동절기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931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생계·의료 수급자 중·수급가구원이 만65세 이상 노인및 장애인, 만6세미만 영유아, 임산부, 희귀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인 가구 등이다. 지원금액은 하절기 1인 가구 5천 원, 2인 8천 원, 3인 1만1천500원이며 동절기에는 1인 8만6천 원, 2인 12만 원, 3인가구 14만5천 원으로 가구원수에 따라 3단계 차등지급한다. 군은 사전 대상자가 신청에 누락되지 않도록 독려및 홍보 등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접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난방 에너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수혜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