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추석을 앞두고 ‘씨 없는 삼색 포도’ 첫 출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씨 없는 삼색 포도는 군이 2년 전 고소득 신품종 작물로 육성했다. 농촌진흥청의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농가 20여 곳에서 재배했다. 이 포도는 청색, 흑색, 홍색 등 세 가지 색의 열매를 맺고 씨가 없다. 당도가 17∼21 브릭스(brix)로 달다. 씨 없는 삼색 포도는 1㎏에 2만원으로 9월 말까지 판매한다. 기존 품종인 캠펠얼리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면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즘 타 지역에서 망고포도라고 불리우는 샤인머스켓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지만 가평에서는 추위에 강한 품종과 씨없는 포도를 접목해 지역특성화 신품종을 개발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청렴문화 확산과 한층 더 향상된 청렴가평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2회에 걸쳐 민·관 공동관람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의 해이를 방지하고자 추석 이전에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건축측량 및 건설업체 종사자,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군 소속 공무원 등 83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단순 전달 목적의 강의 위주가 아닌 퓨적국악 공연,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알기 쉽게 진행됨으로써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있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 조직의 청렴도를 인식하고 연고주의에 따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조직구성원의 의지, 공익신고제도 활성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작업 등을 제시함으로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조직 구성원 스스로가 움직일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청탁금지법 핵심내용 및 공직자가 지켜야할 사항 등을 전달 교육해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인 공직자와 공직유관단체 직원들 스스로 자정 역할을 할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콘서트에 몰입도를 높여 공직자들이 청렴을 자연스럽게 생활화 할 수 있도
가평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자택에서 갑자기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과로사 의혹을 조사 중이다. 27일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가평우체국 소속 상시계약직 집배원 A(44)씨가 가평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동료가 119에 신고, A씨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A씨는 심장 비대에 의해 전날 밤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격무로 인한 사망일 수 있다는 노조 측 주장에 따라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관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관광순환버스 이용객이 100만을 넘어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 볼수 있는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가 지난 2011년 첫 운행 후 지난해까지 8년간 탑승객이 100만 9천145명에 이른다. 초창기 탑승객이 2만여 명에 그쳤으나 이듬해부터 차츰 증가하면서 2014년부터는 연평균 18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이용객 증가는 지역내 관광소비 촉진 및 지역주민 고용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간 군은 순환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 및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쇼핑위주 관광을 개선해 각 지역에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관광 부흥에 이바지해 왔다. 노선은 관광지 방문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관광목적지로 방문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이용객이 더 편리하게 관광지를 관람할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순환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하고 관광지의 역사와 인문에 대하여 재미를 가미한 설명은 즐거움과 이해를 돕고 있어 탑승객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는 주요관광지를 거점별로 연계하는 테마
양평군은 26일 지평면 곡수리 일대 전경복 농가 6천600㎡의 논에서 첫 벼 베기가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농가에서 수확한 햅쌀은 월백이라는 조생종 품종으로 지난 4월 15일 모내기 후 134일만에 얻은 첫 결실로 로컬푸드 매장 및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지역의 본격적인 벼 베기는 9월 중순으로 금년 벼 생육상태가 양호하여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농사기술과 병충해 방제 등 농업발전을 위해 연구와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캠핑, 재즈, 축제의 섬으로 알려진 가평군 자라섬이 봄에 이어 가을에도 물감을 칠한 듯 많은 사람들에게 꽃의 낙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꽃섬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었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올해 초 자라섬 남도 일원 5만㎡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올봄 이곳에는 양귀비, 유채꽃,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그 모습을 활짝 드러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유채꽃은 제주도에서 3~4월에 많이 볼수 있으나 자라섬에 식재된 유채는 초여름에도 볼수 있는 품종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봄의 향연을 이어가기 이해 현재 자라섬 남도에서는 백일홍, 코스모스 보식관리를 비롯해 해바라기 1만5천본, 메리골드 4만본, 국화 4천500본 등 테마공원 관리가 한창이다. 그옆 자라섬 중도에서도 ‘봄의 정원’주변 경관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군은 지난해 12월 자라섬 중도일원 7천㎡에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칠쭉 등 3종 3만4천주를 식재해 봄이 정원을 만들어 매년 5월이면 만개한 철쭉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수 있게 했다. 8월 현재 백일홍 7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최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봉사단 2기 ‘사랑의 효자손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9월 한가위를 맞아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2가족 71명이 참여했다. 이날 만들어진 효자손은 오는 31일에 가족봉사단 1기가 만들 송편, 한우연합회에서 기증한 한우선물세트와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김금순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물질적인 보상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활동”이라며 “자원봉사는 가장 동기부여가 강한 노동으로써 공동체 정신을 체험함과 동시에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자아를 실현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은 1기, 2기 총 60가족 210명이 매년 카네이션 홀몸노인 달아드리기, 천연비누 만들기,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 방문, 주방수건 만들기, 송편만들어 드리기, 바자회 활동, 홀몸어르신을 위한 난방비 절약 에어캡 부착하기,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23일 보안협력위원회, 민주평통위원회와 함께 출산 탈북여성에게 축하선물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협업으로,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에 두고 온 부모형제를 떠나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탈북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물을 받은 탈북여성은 “경찰뿐만 아니라 많은 단체 회원들이 가족처럼 맞아주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아이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민 가평경찰서장은 “최근 서울에서 탈북민 모자의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는데 관내 탈북민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 최근 지회 프로그램실 강당에서 세대공감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경로부장이 사회를 맡은 행사에는 윤혁동 노인대학장, 이성재 가평읍 분회장, 김금순 가평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읍내 경로당회원 50여 명, 가평중학생·북중학생 및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1970년대 아역배우로 활약한 이승연(58)씨가 ‘인간승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해 어린 시절 어려운 역경을 딛고 밤을 지새우면서 힘들었던 과정 등을 이야기했다. 또 2000년대 활발하게 ‘건아들’이라는 보컬팀으로 활약해온 원관희 기타 보컬리스트가 이끄는 어쿠스틱 아카데미 해피넬라 공연팀이 밴드음악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연은 1세대가 좋아하는 트로트 음악과 3세대들이 좋아하는 팝송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동안 양평지역의 청년정책 방향을 제시할 양평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양평군은 지난 21일 강상면 다목적복지관 2층에서 군수, 군의원, 청년정책위원회, 양평청년사이다,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최종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했으며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청년 4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한 정량조사와 청년, 전문가,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표적집단면(FGI) 등 정성조사를 병행해 청년이 필요한 정책수요를 분석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용역기관에서는 ▲양평군 청년 근무실태조사 ▲양평군 청년친화기업 조성지원금 ▲지역/청년 혁신가사업 ▲중소상공인 전자실거래 창업지원사업 ▲청년정책 미디어 홍보단 운영 ▲양평군 청년복합문화공간 조성 ▲양평군 청년공식단체 형성 ▲양평 청년정책 전담 팀 구성 ▲양평청년 액티비티 등을 제안했다. 토론시간에 위원들은 “양평군 청년 공식단체는 수익사업과 연계해야만 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갈수 있다”며 “양평군 청년 문화복합공간 조성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