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을회관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던 가평군 가평읍 읍내1리에 마을회관이 들어섰다. 19일 열린 마을회관 준공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김진성 가평군노인회 지회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마을회관은 구 보훈회관 건물로, 기존 1~2층을 리모델링 했다. 사업비는 1억6천만원.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읍내1리 노인회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가평군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군민안전을 위해 도로내 다양한 사고보험을 가입해 호응을 얻고있다. 군은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음 해 5월까지 1년간 자전거 보험을 재가입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도로및 부속시설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영조물배상공제도 금년말까지 1년간 가입했다.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군민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고 사고를 당해도 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가입자는 6만2천780명, 보험료 2천여만 원을 전액 군이 부담한다. 보장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행중 사고 ▲자전거 뒷자리 탑승중 사고 ▲자전거(피보험자)와 보행자 충돌사고 등이 포함된다. 자전거 사고 벌금 등 보장내용에 따라 최저 10만 원에서 최고 3천만 원까지 보장된다. 영조물배상공제는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자전거도로 등 관내 도로이용자들이 군에서 관리하는 도로 및 부속시설물에 기인해 발생한 대인·대물 사고 시 보상받을 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 군민회관에서 어르신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8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양평군노인복지관 사물놀이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평군체조협회동아리,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양평군노인복지관, 양평군보건소, 지평주민자치센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보건진료소(세월·계정), 양평군체육회, 주민복지과 찾아가는 경로당(대흥3리) 등에서 운영하는 건강체조교실 수강생 11개팀 212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댄스체조와 라인댄스, 기구체조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 결과, 단체팀 대상은 적극성, 노인운동 적합성, 관객호응도, 무대매너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평주민자치센터의 ‘익은 공주들의 반란’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양평군노인복지관의 ‘행복더하기’와 세월보건진료소의 ‘세월아 네월아’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양평군보건소 힐링지도자, 체육회 ‘라인발리지팀’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고령 참가자 2명과 건강몸짱 2명에게 개인특별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원은숙
양평군의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물 맑은 양평수박이 16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된다. 양평수박은 양평군에서 10대 명품 특화작물로 지정 꾸준하게 지원육성해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맛과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 맑은 양평수박은 청운면 다대리 이종만 농가의 올해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올 한해 매출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운면 삼성리 소재 양평수박 산지유통센터에서 비파괴 당도검사 크기 등을 엄선 선병해 농협하나로마트, 학교급식, 군납, 농산물시장 등 유통망을 다각화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명품수박으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영구 양평수박연구회장은 “앞으로 수박 재배농가 전채 농가에서 친환경인증(GAP)을 획득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수박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지난 14일 3층 대강당에서 퇴직경찰관으로 구성된 경우회를 초청해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치안 일선에서 은퇴한 경우회원 12명을 초청해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경찰의 모습을 통해 보다 주민중심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도상 서장은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에 대한 추진사항과 개정 도로교통법 등 치안관련 주요 이슈를 브리핑하며 경우회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윤혁동 경우회장은 “경찰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어도 경찰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이슈에 대해 막연했던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은 “가평경찰이 지역주민들의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경우회가 든든한 가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취약계층의 원활한 경제참여를 위해 13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오리엔트바이오 등 24개의 관내 기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해 구인·구직자간 현장 면접에서 채용까지 한자리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펜션 등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관광, 레저, 숙박 분야 구인업체의 참여도 학대 편성함으로써 지난 5, 6월 취업취약계층 취업지원프로그램인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관련분야로의 취업연계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의 취업상담과 이력서 작성 등을 돕는 일자리센터 도우미 부스도 운영돼 불편함을 덜었다. 관내 기업과 구직자의 수요를 파악해 읍면별로 찾아가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소규모 채용박람회는 올해 4월 열린 일자리박람회 연장선으로 오는 21일에는 설악면에서 개최된다. 한편 군은 직접일자리창출,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기업유치 신설 및 확장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고용률 68.9%를 달성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 실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
양평군은 지난 11일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보조사업자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양평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기 전,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교육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실질적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1, 2교시로 나눠 진행된 이번 예산학교는 ‘재정과 주민참여’라는 주제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윤성일 주임연구원의 특강에 이어 경기도 예산담당관 김영희 기획행정예산팀장이 ‘예산 편성실무 및 보조금 운영기준’에 대한 실무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강의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할수 있는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군민건강 보호를 위해 사업비 2천700여만 원을 들여 읍·면 시가지 교통신호등 주변 18곳에 파라솔형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늘막은 보행자 빈도수가 많은 곳으로 청평면 5개소, 조종면 2개소, 설악면 1개소, 가평읍 10개소에 설치되며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들이 잠시 더위를 피하며 쉴 수 있다. 군은 올해 2월에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버스정류장 7개소에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막을 설치해 군민과 행락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수 있도록 해 보행자가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행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잠시나마 쉬어갈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았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폭염 저감시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유명 에어컨을 저렴하게 설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의 선금만 챙겨 잠적했던 전직 에어컨 설치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수도권과 강원 춘천지역에서 영세 상인과 다세대 주택 거주자 등을 상대로 새 에어컨을 저렴하게 설치해준다고 속여 31차례에 걸쳐 6천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한 에어컨 업체의 지역 물류센터와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계약을 맺고 설치기사 겸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다가 계약이 해지된 뒤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사기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을 확인해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영업 활동으로 에어컨 교체를 권유받았을 때는 해당 본사에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에서 운영하는 양평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가 지난 10일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보장구 구입이 어려운 장애인 8명에게 중고 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수리해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원거리에서 온 장애인은 양평군 장애인 보장구 수리센터의 차량으로 직접 배달까지 도왔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평군지체장애인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이용객은 “비록 새것은 아니지만 다리가 생긴 것처럼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너무 행복하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진수 지회장은 “재활용한 보장구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함께 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