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양평읍 군민회관 부지에 추진중인 양평도서문화센터 건립사업비 2021년 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돼 27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양평군중앙도서관은 도서공간, 열람좌석수, 편의시설 등의 열악한 여건과 주차장이 협소해 군민들이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은 양평도서문화센터를 설립코자 공모를 통해 건축작품을 선정했다. 규모는 기존의 군민회관을 철거한 후 건축연면적 7160㎡의 지하 1층~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이다.
도서관은 지하에 보존서고가,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다함께 돌봄센터,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오게 되며 2·3층에는 일반자료실, 강의실, 동아리실, 열린미디어실이, 4층에는 오픈학습실 등의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소극장은 350여 석으로, 다양한 특성에 따른 공연이 가능한 공간확보와 각종발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건축될 예정이다.
이 건축물은 외형적으로는 남한강과 백운봉 조망이 가능하고 고기밀·고단열화 반영과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와 같이 친환경적인 기법이 적용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하는 건축물로 계획됐다.
총사업비는 250억 원이다. 군은 수계기금, 특별조정교부금, 군비 등을 확보해 2023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계기금 특별사업으로 선정해주신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 감사드리며 한강수계관리기금 지원취지에 부합하는 주민복지증딘 사업으로 양평의 문화복지 정책에 대표하는 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양평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