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거점형 공동육아나눔터확대 및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자체 처출산 대응 공모사업은 초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해소하고 출산율을 높이기위해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대응 사업을 발굴해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전국 24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시·도별 심사를 거친 18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통해 9개 사업(경기 양평군, 강원 횡성군, 충남 태안군, 대전 대덕구, 경북 영천시, 부산 북구, 전북 남원시, 전남 화순군, 경남 의령군)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및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지난 1월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통해 영유아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보육 및 돌봄서비스 지원이 시급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공모에 응모했다. 군은 지역별 거점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통해 순회식 영유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미운영 날에는 엄마들의 육아품앗이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
양평군 환경사업소는 양평읍 일원의 인구증가와 하수발생량 증가에 따른 양평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의 부족이 예상돼 팔당호 상수원의 수질관리와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양평2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설계에 착수한 이번 공사는 이달 착공해 2020년 12월(30개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양평공공하수처리장 부지 내 지하2층으로 설치된다. 지상은 주민편의를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도록 계획했고 총사업비는 290억원이 투입된다. 하수처리용량은 기존 1만6천톤과 이번에 증설되는 5천400톤을 합해 총 2만1천400톤의 처리능력으로 증설돼 각종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수도권 주민 식수원인 팔당호 및 양평군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추진과정에서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관리와 건설공사 품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 골든벨을 운영하며 흡연 예방교육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금연 골든벨은 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금연에 관한 상식부터 담배에 관한 폐해까지 설명해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관내 방일초등학교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골든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금연에 관한 OX퀴즈가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골든벨을 통해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청소년들에게 유익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금연분위기 확산과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 캠페인, 금연 상담실 및 이동클리닉 운영, 금연아파트 지정, 흡연 예방교육 등 다양한 금연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군 연하초등학교가 지난 11일 6학년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할머니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으며, 수요집회 피켓 만들기, 정대협 간사 면담하기 등을 진행했다. 이후 1343차 수요집회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이행 등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자유발언, 피켓 의견표현, 서명하기 등에 참여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가슴 아픈 마음과 역사를 이해했다. 프로젝트 학습에 참여한 김태현 학생은 “빨리 일본정부가 사과함으로써 할머니들의 아픈 마음이 치유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민원편의 및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전심사청구제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에 따라 심사청구 대상을 현행 9종에서 14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전심사청구제도는 민원인이 정식민원 신청 전에 약식 서류만으로 인·허가의 가부와 이행절차 등을 안내함으로써 불허가시 받게되는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대상에는 개발행위, 농지전용허가 등 기존 9종에서 ▲보육시설 설치 ▲배수배출시설 설치 ▲대기배출시설 설치 ▲옥외광고물 표시 허가 ▲건축허가 등 5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민원인이 약식서류를 제출하면 사전심사청구제도를 이용할수 있으며 신청서와 대상사무는 군 홈페이지(www.gp.go.kr)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전심사청구제 확대운영을 통해 민원인의 경제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수 있는 제도로 적극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민원 맞춤형 신뢰행정을 도모하고 민원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12일 가평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진성 가평군노인회 지회장, 윤장원 가평군 보훈단체협의회장, 조규용 가평군 축협조합장, 박우영 가평군농협 상임이사, 장석윤 재향군인회장, 장봉익 민주평통협의회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이해옥 여성단체협의회장,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소통과 공감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누리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뮤지컬갈라쇼 등의 사전공연과 양성평등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가수와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표창 수여식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이성자 설악면 송산2리 이장이 양성평등상을, 김숙희 전 환경보호운동본부 여성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여성발전유공자 12명이 군수·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김성기 군수는 “행복한 미래의 답은 양성평등에 있다”면서 “어느 한쪽의 치우침 없이 모두가 평등하다는 생각아래 군민중심의 소통행정
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하나나눔재단에서 주최한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에서 결혼이주여성 김순애(중국)씨가 행복도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의 복지향상과 관심을 제고하고, 열린사회 구현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복도움상을 수상한 김순애씨는 2000년에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중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열악한 생활환경 속에서도 다문화어머니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 참여해왔다. 여기에 더 나아가 양평관내뿐 아니라 수원출입국사무소까지 봉사의 영역을 넓혀 모범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이 이제는 지역사회의 봉사자로 공헌하고 있다”면서 “우리 주위에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이 많은 만큼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관심을 보여주고 나눔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퇴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야생동물에 의해 농업피해가 있는 농가 42가구, 43개소에 전기철책, 철망, 방조망 등을 설치 지원했다. 사업비는 국비, 군비 포함 5천500만원이 소요됐다. 또 하반기에는 3천만원을 들여 9가구 10개소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신청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운 농가가 유해 야상동물로부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4천500만원을 들여 31농가 약 20,5ha의 면적에 대해 피해예방 시설물을 설치 완료한바 있다. 군은 농업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수 있는 건강한 생태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 복합건축물 신축에 따른 기본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서는 가평읍 읍내리 405번지 일원 잣고을 시장 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전통시장과 창업기능을 융합한 현대식 쇼핑물인 복합건축물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에이플러스건축사에서 발표를 맡았다. 발표는 전통시장내 복합건축물 층별 시설개요를 비롯해 배치 및 대지계획 보고 후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잣고을시장 복합건축물 신축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등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며 총사업비 90억여 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에는 69면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시장주변 만성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층에는 일반음식점및 관리사무실, 2층에는 다목적실및 특산물 판매장, 3층에는 벤처기업등 창업공간을 조성하는 등 기존의 전통시장과는 특화된 쇼핑, 관광시장으로 육성된다. 사업기간은 설계용역이 끝나면 11월중 공사에 착공해 1년간 추진될 계획이다. 보고를 청취한
양평군이 지난 6일 강상면 송학3리 학곡마을(뚱딴지마을)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은 농촌진흥청의 농·특산물 전시판매 문화공간 조성 시범사업으로 120㎡(36평) 규모의 기존 전시판매장을 확장해 리모델링 했다. ‘뚱딴지 장터’는 양평군에서 생산된 원료로 가공한 양평의 우수 농·특산품 전시와 가공체험객들이 들기름과 참기름 가공체험 후 가공제품을 포장도 하고 각종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지역농·특산물을 전시 및 홍보하는 차별화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마을주민들과 법인이 생산한 가공제품(뚱딴지장아찌, 뚱딴지침출차, 참기름, 들기름, 기타 가공품 등)과 벌꿀, 표고버섯 등 지역특산물을 전시해 체험고객과의 직거래도 활성화하는 장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박우영 소장은 “양평군의 우수한 농·특산품들이 뚱딴지 장터라는 친근한 이름을 가진 전시판매장을 통해 체험마을에 생기와 농업소득증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양평체험관광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