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물맑은시장’이 전국 15개 시장을 선정하는 ‘2019년 팔도장터 관광열차 공모’에서 대상 전통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코레일이 연계해 진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명소인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한 문화·관광상품으로, 대도시 소비자의 전통시장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관광열차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열차 내에는 별도의 이벤트 칸을 마련해 전통시장의 여행 정보와 코스에 포함된 전통시장의 특산품 및 먹거리, 해당 지역의 관광명소 등을 전시·홍보한다. 이용객들은 열차운임료 1만5천원과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지원받아 기차여행을 즐기고 대한민국의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활용해 많은 국민들이 양평물맑은시장을 방문해 즐기고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관광명소의 방문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19일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한촌설렁탕(대표 이대용)에서 김도상 경찰서장, 박병주 경무과장, 지역주민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정기 후원 및 기부 등을 하는 경기북부지역 관내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이들 후원업체는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며,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긴급생계비, 학자금,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한촌설렁탕 이대용 대표는 매월 홀몸어르신을 초청하고, 식사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며 꾸준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가평경찰은 범죄피해자들의 빠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잣향기 푸른숲’과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착한가게’를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올해부터 양평군에서 넷째 아이 이상을 낳으면 출산장려금 2천만원이 지급된다. 양평군은 이같은 내용의 ‘출산장려금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7일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둘째 아이 출산장려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넷째 아이 이상 출산의 경우 2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넷째 700만원, 다섯째 1천만원, 여섯째 이상 2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줬다. 첫째 아이 출산장려금의 경우 200만원을 유지했다.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자는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둔 부모에서 ‘6개월 이상’으로 확대했다. 군은 다음 달 군의회 임시회에서 개정조례안이 처리되면 올해 1월 1일 출생한 자녀부터 소급해 출산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의 출산장려금 액수는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출산·양육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군은 출산장려금을 2∼5년간 나눠 지급하며 지난해 1천388명에게 15억1천315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2017년 기준 양평군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가평군이 지난달 31일 가평읍 보건소 옆에 치매안심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368㎡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예방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콘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성기 군수는 “치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환자와 가족이 소외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3천936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1만4천629명(22.9%)이다. 또 노인 인구의 10.2%가 치매 추정인구로 예상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제2경춘국도’ 사업이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가평군이 지역균형발전의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는 제2경춘국도 전체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경춘국도와 개통 8년만에 교통체증 심화속도가 타 고속도로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량을 적정 분산하고 물류수송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군은 금남IC~가평IC~남이IC~서면 당림리로 연결 통과하는 계획을 제시한 반면 춘천시는 다른 계획노선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노선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가장 큰 현안인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을 위해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을 수시 방문, 요청했으며 지난 2017년 제2경춘국도 기본계획 수립용역 내용에 가평 노선안을 대폭 반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2경춘국도가 건설되면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경춘국도의 통행량 분산에 따른 지정체 해소 및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균형발전이
양평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이 최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에 명절용품을 지원해 달라며 군에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양평우체국에서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봉사단은 떡국떡, 김, 한과 등으로 구성된 지역 특산품 30세트(약 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오상기 양평우체국장은 “설 명절에 소외된 이웃들이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맘으로 약소하게 준비했다”며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명절 전에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평우체국은 해마다 저소득 가정 신입생 교육 지원사업과 명절용품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정기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전 윤 경 양평교육장 전윤경(사진) 양평교육장은 1961년 생으로 인천교대를 졸업하고 서면초 교감, 생금초 교장을 역임했다. 시흥교육지원 장학사와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학교정책과 장학관을 지냈으며. 현재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민대 교육행정학 석사.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민족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먼저 군은 다음달 1일까지 설맞이 어려운 이웃 위문을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723가구, 사회복지시설 21개소로, 이들에게는 총 4천200여 만원의 성금이 전달된다. 또 차상위계층및 기타 저소득 300가구에 대해서는 경기공동모금회 기획사업으로 별도 재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성기 군수는 지난 29일 가평읍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원생과 종사자들을 위로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30일에도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국장, 과장, 읍장 등 간부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해 체감경기 등 민심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을 점검했을 뿐 아니라 건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합리적인 소비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아울러 소비위축과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가평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 물가안전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주민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평군은 30일 국내 1호 음악도시인 ‘뮤직 빌리지’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레스토랑을 문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직매장과 레스토랑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평특선주영농조합법인이 3년간 운영한다. 직매장은 143㎡ 규모로 잣 등 가평지역 23개 업체가 생산한 158개 품목을 판다. 레스토랑은 146㎡ 규모로 잣 두부 스테이크, 잣 국수, 잣 연잎밥 등을 1만∼1만5천원에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식자재 대부분은 직매장에서 납품받는다. 3월에는 뮤직 빌리지 내 뮤직센터에 상영관 두 곳이 문을 연다. 가평지역 첫 영화관이다. 1관(90석)과 2관(40석)으로 나뉘어 음악을 듣거나 최신 개봉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 문을 연 뮤직 빌리지는 경춘선 기존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7천㎡에 조성됐으며 365일 크고 작은 음악 축제가 열린다. 내부는 뮤직 존, 플라자 존, 숙박·체류 존, 커뮤니티·상업 존 등 4개 공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뮤직 존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장과 녹음·연습실, 교육·영화 시설 등이 들어섰다. 개장식에서 참석한 김성기 군수는 “앞으로
가평군은 가평읍에 건립 중인 청사복합 행복주택이 오는 4월 말 준공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청사와 행복주택이 만난 복합개발형태의 청사복합 행복주택은 222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지상 1∼4층은 관용차량 차고지, 일자리센터, 희망복지센터 통합사무실 등 업무시설로 사용된다. 지상 5∼7층에는 42가구가 들어선다. 사회초년생 14가구, 주거 약자형 4가구, 신혼부부형 16가구, 셰어형 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34가구가 1차 계약을 마쳤으며 추가 모집을 거쳐 6월 중 입주한다. 군 관계자는 “청사복합 행복주택은 민선7기 주거복지정책의 좋은 모델”이라며 “청년주거와 저출산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6년 4월 경기도시공사와 행복주택 건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9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학교나 직장 근처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조건으로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대학생, 신혼부부 등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