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생태교란종 민물고기(배스, 블루길 등)을 활용한 유기액비 생산플랜트를 지평면에 소재한 쌈채작목반에 설치하고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과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운영 시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기액비 제조플랜트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해 설치했으며 냄새 저감 설비가 부착된 생산시설을 처음으로 양평군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생물과 물고기를 이용한 액비제조는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인해 인근 주민에 불편을 주고 있었으나 악취저감 설비가 부착된 유기액비 제조플랜트를 도입해 악취발생을 저감하고 발효기간을 단축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에서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통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사업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톤 이상의 외래어종 퇴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특히 액비를 자가 제조해 사용할 경우 고가의 시제품 구입비용의 10%만으로도 자가제조가 가능하며 물고기 수매량 20톤을 자기제조 사용할 경우 연간 10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병덕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유기액비 제조플랜트 설치로 생태계 보호와 친환경농업이 한층 더 발전하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연인과 그의 가족들을 청테이프로 묶고 협박한 30대가 구속됐다. 가평경찰서는 감금치상 혐의로 A(31·여)씨와 B(32·여)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와 피해자 C(26·여)씨는 연인이었던 관계로 최근 C씨가 A씨에게 8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화가 난 A씨는 지인 B씨와 함께 C씨를 협박하려고 지난 27일 오전 3시쯤 가평군에 있는 C씨의 이모 D(47)씨 집에 갔다. D씨 집은 A씨와 C씨가 자주 만나던 곳이지만 집에 D씨밖에 없어 D씨를 제압해 청테이프로 묶었다. 이후 D씨에게 “아프니까 이곳으로 와 달라고 해라”고 협박해 C씨와 그의 동생 E(25·여)씨를 연이어 집으로 유인했다. 피해자 3명을 모두 제압해 청테이프로 묶은 A씨는 흉기로 이들을 위협하며 각서를 쓰게 했다. 이 과정에서 C씨는 다리를 흉기에 찔려 다쳤으며 감금과 협박은 9시간 넘게 이어졌다. A씨의 범행은 같은 날 오후 2시께 D씨가 탈출해 신고하며 끝이 났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가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농림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4년동안 국비 126억원을 지원받는데 따른 것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인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면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선정된 11개 시·군 중, 경기도에서는 가평군만이 유일하게 확정됐다. 군은 2022년까지 총 180억원을 들여 가평읍 시가지 일원에 주민창업센터, 프리마켓 광장, 구역사 테마거리조성 및 경관개선 등 주민 경제활동기반조성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군은 이달초 농식품부 공모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에도 선정돼 2021년까지 4년간 총 70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한 바 있다. 두 사업을이 연계하면 사업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해 일자리 창출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두가지 정부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군민들에게 약속드린 사람이 우선인 명품도시
양평군 푸드뱅크가 최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경기도, 신세계 이마트와 함께하는 제3회 양평군 푸드뱅크 희망꾸러기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양평군 푸드뱅크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신세계 이마트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긴급지원가정,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들의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생활 유지와 기부식품 제공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 정병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주민, 우수 기탁처,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 우수기탁처 및 자원봉사자 표창 등 1부 행사와 희망꾸러미 물품배부 등 2부 행사로 진행됐다. 배부된 물품은 신세계 이마트에서 후원한 식품과 공산품 등 14종(1천500만원 상당)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 300여 가정에게 전달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소외계층을 위해 큰 선물들을 가지고 오신 신세계 이마트와 관내 기탁업체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의 나눔참여에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위해 적극적인 군정을 펼치겠다”고 전했
서울에 있는 ‘가평장학관’의 입사생 20여 명이 최근 가평군 자원순환센터를 견학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입사생들의 이번 센터 방문은 지난 7월 입사생들이 기숙사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가평군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가평군 자원순환센터에서 재활용 선별작업과 재활용품 파봉 및 분리작업 등의 봉사를 실시한 데 따라 이번에도 봉사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봉사를 하지 못해 시설견학으로 대체됐다. 이날 이들은 군 자원순환센터에서 생활폐기물 처리과정과 분리수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 등을 둘러보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견학에 참여한 김선휘 학생(상명대1)은 “내가 어떻게 생활하고 실천하는지가 환경을 보존하기도 하고 환경을 파괴하기도 하는 것 같다”며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꼭 분리수거를 하도록 해 깨끗한 생활환경울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평소 학업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꿈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훌륭한 인격과 더 높은 품성이 길러지길 바란다&
양평군 양서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최근 관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받은 청소년들은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정의 학생 6명으로,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에게 대상 학생을 추천받은 뒤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날 이들에게는 50만원(고등학생 4명)과 100만원(대학생 2명)씩 총 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장학금은 추후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학생의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장님의 추천으로 우리 아이가 지원대상이 되었는데 마을에서도 신경써주시고 면사무소와 추진단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줘 이번 학기에는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서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장학금 지원사업을 앞으로 계속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가정 내 위기사유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이 긴급하게 필요한 가구에게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다음달부터 가평초등학교 주변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공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향교 길 BI가 개발완료 됐다고 28일 밝혔다. 향교 길 BI는 군 최초의 유적지이자 교육기관이 ‘가평향교’를 컨셉으로 사업대상지인 가평초의 지리적 위치와 연결된 골목과 도로명을 이용해 ‘1398 향교길’이라는 네이밍과 브랜드디자인으로 도출했다. 특히 약 7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자체개발 함으로써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이루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셉테드란 환경설계를 위한 건축설계 기법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하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셉테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평향교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전통문화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가평초 정문 및 후문 등의 일원애 도로재도색, CCTV·가로등 설치, 옐로우 카펫, 방부목 설치,안내표지판 설치, 아트페인트, 담벼락 보수 등을 통해 안심골목길을 조성할 예정이다./가
최근 가평군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실시한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지역혁신가’에 선정된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가평MICE관광협의회 정연수(60·사진) 회장. 앞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람중심의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혁신가를 발굴해 지역혁신 활동 등에 대한 아이디어의 혁신성, 가치창조력, 사회적 영향력 등을 평가한 후 최종 58명을 선정했다. 여기에서 ‘사회혁신’ 부문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정연수 회장은 가평 지역에서 가평펜션협동조합, 가평드론관광협회, 가평MICE관광협의회를 통해 가평지역의 관광지, 숙박, 음식, MICE 시설, 수상레포츠, 체험마을, 로컬푸드, 자라섬축제, 지역상가 등과 연계해 가평지역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해온 점이 인정됐다. 그가 이렇게 여러 단체들을 통해 가평지역의 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한국GM산업㈜·제주 스위스콘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정 회장은 현재 가평펜션협동조합의 이사장, 가평드론관광
양평군 무한돌봄센터가 지난 24일 위기가구 문제해결을 위해 23개 민·관 사회복지 실무자 30여 명과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양평군무한돌봄센터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복지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듣고 각 분야 전문가들에 자문을 구하고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매달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논의된 위기가구는 미성년 미혼 한부모 가구로 주양육자 부재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2인 가구와 청장년 1인 정신질환 가구,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부자) 가구다. 사례회의에서는 해당 가구들에 대해 적절한 경제적 지원, 복지자원에 대한 정보공유 등 다양한 의견과 위기를 해소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센터 관계자는 “통합사례 관리가 위기상황으로 고통받고 있는 군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27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정동균 군수를 비롯한 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군도·농어촌 도로 중장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군은 주택단지 개발 등으로 인한 인허가지 진입로가 법정도로가 아닌 과거 새마을도로 사업으로 개설됐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도로가 대다수로, 도로부지가 소유권 이전 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대부분이 사유지로 되어 있어 허가지 도로사용에 대한 크고작은 사유권 분쟁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허가지 진입로가 협소해 공사차량을 비롯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있어 이러한 대상지로 도로확장사업 추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향후 농어촌도로사업 계획 시 지역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되고 있는 지역및 진입도로 사용관련 이용에 불편한 구간으로 도로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하고 도로사용에 따른 소유권 분쟁의 해소 및 관련 인허가의 원활한 진행으로 주민편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동균 군수는 “2019년 본예산에 기본계획수립용역에 필요한 용역비를 확보하고 우선 순위를 선정 계획에 의거 사업을 추진해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건설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