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새마을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군보건소 광장에서 ‘2017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양평군새마을회가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600여 명이 넘는 새마을지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1만포기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다. 행사 첫날일 8일에는 보건소 앞 광장에 김장 절임통을 제작해 설치했으며, 둘째날에는 본격적인 김장을 담그기 위한 배추절이기, 무채썰기 등 김장양념을 준비한 후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김장 속을 넣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김장담그기 체험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다문화가족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 1천4가구에 전달된다. 홍성표 새마을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번 김장나눔 행사가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 정신이 지금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이며 이를 위해 600여 새마을회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3S운동(▲미소로 고객 맞이하기 ▲일어서서 고객 맞이하기 ▲한번 더 자세하게 설명하기)을 실천하고 있는 주택관리공단 가평읍내 관리소가 지난 8일 관리실에서 가평군새마을지회와 1사1단지 취약계층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추선엽 가평군새마을지회장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주위의 어렵고 힘든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10㎏ 15포를 전달하고, 앞으로 연 2회씩 지원대상자를 확대해 후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영옥 군 부녀회장, 양화자 청평면 부녀회장, 유연자 설악면부녀회장, 이연화 사무국장, 정경숙 군 희망복지실 무한돌봄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주택관리공단 가평읍내 관리소는 ‘따뜻한 이웃, 살맛나는 우리동네 만들기’를 위해 관리소 직원들은 물론 노인회, 입주민 등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공사는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와 관련 수매가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가 결정을 위해 개최된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군 의원 및 양평군 친환경농업인단체 대표 등 수매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다수 참석, 수매가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에 심의위원회는 2017년산 친환경인증 벼 수매가격을 유기농 7만6천 원/40㎏, 무농약 7만 원/40㎏으로 결정했다. 유기농의 경우 전년 대비 동결된 금액이며 무농약의 경우 전년대비 1천 원 인상된 가격이다. 황순창 양평공사 사장은 “공사는 관내 친환경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산환경 보장을 위해 2년 연속 친환경인증미 전량 판매를 완료한 만큼 그 이윤을 농민과 나눠야 한다”면서 공사가 군민을 위한 공기업임을 강조했다. 공사는 친환경인증 벼 수매량이 지난 2015년 2천472t, 2016년 2천740t 등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매년 친환경인증미 판매를 위해 유통 채널 다변화와 판로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도 2016년산 친환경인증미를 전량 판매하는 등 2년 연속 전량판매를 기록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 전원주택 살인사건 피의자의 부친 묘소에서 발견된 흉기 잔여물에서 계면활성제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경찰서는 8일 피의자 허모(41)씨의 부친 묘소에서 발견된 흉기에 대한 잔여물 분석을 진행한 국과수로부터 “계면활성제가 검출됐다”라는 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새 제품일 경우 계면활성제가 일부 묻어 나올 수도 있어 범행에 직접적인 증거로 판단하긴 어렵다. 또 혈흔이나 DNA 분석 과정에도 계면활성제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묻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흉기를 범행도구로 판단할 수는 없다고 보고, 증거목록에서 제외키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북 순창 허씨의 부친 묘소 주변을 수색하던 중 흉기를 발견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행도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증거만으로 강도살인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허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25분에서 오후 7시 44분 사이 양평군 윤모(68)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윤씨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초등학교가 8일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군의원, 교육장, 각급 학교장,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자람가능관의 개관식과 호국명비 제막식을 가졌다. ‘꿈자람가능관’은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배움의 토양을 제공하여 씨앗 속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싹틔우고 키워가라는 염원이 담긴 체육관으로, 앞서 가평군은 지난해 12월 기존에 낡고 협소한 체육관을 신축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28억7천여만 원(군비 4억2천만 원, 체육기금 4억8천만 원, 특별교부금 19억7천만 원)을 들여 이달 완공했다. 이 과정에서 2012년 발전위원회가 구성,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각종 간담회 등을 개최해 여론을 모았다. 지상 2층 규모(1층 주차장)로 지어진 이 꿈자람가능관에서는 향후 교육활동이나 문화예술행사,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축 체육관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오랜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이곳에서 건강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가평초등학교에서는 호국명비 제막식도 진행됐다. 호국명비는 후배 재학생들이 선배인 6·25 참전
양평군 양서면이 최근 양서면행복돌봄추진단과 지역내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들 19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체험을 하면서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했다. 또 행사가 끝난 후에는 추진단원, 지역주민들과 모여 직접 만든 김치와 고기, 추진단원이 만들어 온 각종 반찬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김장체험에 참여한 하티김방(베트남)씨는 “다문화 가족은 생활이 어렵고 문화가 달라 많은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즐겁고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금숙 추진단장은 “앞으로도 행복돌봄추진단은 불우이웃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에게도 깊은 관심을 가져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2017 경기도 축산진흥대회’에서 시·군 종합평가 종합우승, 지역축협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가평한우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제3주차장)에서 2만여 명이(축산농가, 도시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축산진흥대회는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FTA 등의 개방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인들에게 자신감을 주고자 마련됐다. 여기에서 가평군은 경진대회, 지자체 전시, 홍보관·지역축협 브랜드관 운영, 농가 참여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가평축협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경기도 한우 70여 마리가 출전해 우수한우를 선발하는 한우경진대회에서도 미경산우 부문과 번식암소 2·3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5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종합우승기를 전달받은 김성기 군수는 “FTA 개방 등 축산농가들이 힘든 시련을 이겨내며 이런 좋은 결실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준 공직자 및 축산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가평축산업협동조합 조규용 조합장 역시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생산이력제 정착, 브랜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양평군청 행복돌봄과에서 동절기를 맞아 난방문제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모든 성금은 동절기 저소득 주민들의 난방문제 해소를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평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성금으로 기탁돼 소외계층에게 연탄과 난방유, 난방용품 등을 구입·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윤실 위원장은 “추운 겨울 어렵게 생활하는 우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올해도 약소하게나마 준비했다”며 “그분들이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윤정순 행복돌봄과장은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우리 양평군청공무원노동조합 회원들이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이 나눔의 온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조만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 가평종합운동장 사거리~가평천 구간 도시계획도로의 도로명을 ‘중앙로’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군 도로명주소위원회는 폭 20m, 길이468m 구간인 해당 도로가 가평읍 시가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화와 축제의 거리를 조성해 미래창조도시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이 같이 결정했다. 도로명과 도로구간이 확정되면 군은 결과를 고시하고 안내시설물을 신속하게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손수익 부군수는 “도로명주소는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역점 사업이다”며 “위치찾기의 편리성과 소방, 재난 등 활용부분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이용한 주민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근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명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로명 신규부여 및 도로구간 변경 각 1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지난 달 진행된 가평군 지역 한 ‘면민의 날’ 행사에서 한 관계자가 고가의 경품을 몰래 빼돌린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6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진행된 설악면민 체육행사에는 55만 원 상당의 김치냉장고 등 주민들에게 제공될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 체육회가 2천500만 원, 한국수력원자력 ㈜청평발전소가 2천만 원을 각각 후원, 경품 등을 구매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 미리 마련된 대다수의 경품은 행사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고가의 김치냉장고는 빈 박스만 진열돼 있을 뿐 내용물은 사라지고 없었다. 실제 담당공무원이 당시 경품 목록을 확인, 경품에 스티커를 붙이려 했지만 해당 품목의 스티커도 아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공무원은 경품을 관리하는 체육회 관계자 A씨에게 김치냉장고의 소재를 확인했으나 “분실했다. 없다”는 답변만 들었으며 결국 김치냉장고 없이 경품 추첨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뒤 김치냉장고의 소재를 파악하자 ‘분실했다’고 말했던 A씨의 가족이 경품 당첨권을 갖고 김치냉장고를 수령해 간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