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가 지난 24일 서장실에서 가평군 새마을부녀회 연합회장과 6개 읍·면 회장 등 임원진 7명을 초청한 가운데 ‘안전한 가평, 행복한 가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 중심의 지역치안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과 소외계층을 보호하고, 범죄예방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가정폭력 피해자보호, 홀몸어르신 보호를 위한 부녀회와 경찰의 핫라인 구축, 탄력적인 음주단속과 교통단속, 멧돼지 등 유해조수 피해예방, 북면파출소 등 소규모 파출소에 대해 행락철 한시적인 치안인력 증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어 간담회를 마치고 경찰서 유치장과 민원실, 112상황실 등 서내 시설을 견학하며 가평경찰의 높은 인권보호 의식과 함께 우수한 현장대응 시스템 능력을 체험했다. 임병숙 가평경찰서장은 “주민 중심의 치안활동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요구와 희망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민과 경찰을 더욱 단단하게 연결해주는 메신저가 되어 지역의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가 되어주시기 바란다”며 공동체 치안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당
양평경찰서(서장 장성원)는 양평 한화리조트 수영장, 코바코 연수원 수영장 등 관내 물놀이 시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 물놀이장 등에서 카메리 등 촬영장비를 이용해 타인의 신체를 허락없이 몰래 촬영하는 일명 ‘몰카 범죄’ 급증에 따른 조치다. 점검은 오는 8월 말까지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성범죄 발생 우려지역인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 등의 탈의실 및 공중화장실 등이다. 경찰은 탈의실과 화장실 등의 몰래카메라 설치예상지역을 찾아 특수탐지기를 이용, 점검하고 몰래카메라 주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뒤 시설종사자에 대한 성범죄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이 24일 군수집무실에서 양평군 공직자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김선교 양평군수와 김재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평군 공직자와 그 가족들은 외래와 입원진료, 선택건강검진 비용의 20%를 감면받게 되며, 건강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병원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평군민에 대한 의료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민 병원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양평군의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말과 함께 “양평군민으로의 혜택확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전력공사 가평지사가 지난 20일 가평읍 읍내3리 마을회관에서 중복을 앞두고 읍내3리와 북면 목동1리 등에 거주하는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보양식 음식대접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전측에서는 황성훈 지사장과 송왕배 과장이, 가평군에서는 김성기 군수를 대신해 유동희 여사가 참여했으며, 하재선 바르게살기 가평군 사무국장, 허문행 가평읍 이장협의회장,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 정연분 읍내3리 부녀회장 등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89) 어르신은 “날이 갈수록 더워져 기력이 떨어지는데 이렇게 건강식을 대접해주고 짧은 시간이나마 마음을 위로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정연분 읍내3리 부녀회장은 “한전 가평지사에서 마련해준 어르신 여름나기 보양식 음식대접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되도록 노력해 홀몸어르신이나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가평지사 측 역시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와 더불어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축제형 농식품 상품화를 위해 축제 대표음식 8가지를 발굴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각종 축제 현장에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음식으로 주민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5개월동안 생활개선회, 100대 맛집, 농가맛집 점주 등 30명을 대상으로 이론및 실습, 현장교육 등 7회에 걸쳐 축제형 농식품 개발 및 상품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교육생들은 축제 음식트렌드를 읽고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났으며 결구 가평 사과와 와인소스로 만든 큐브스테이크, 잣을 활용한 닭강정, 아로니아 막걸리 등 총 8종의 메뉴를 개발했다. 개발된 축제 음식들은 최근 국제요리 경연대회 및 경기도 쌀 홍보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생활개선회 쌀요리팀의 요리와 함께 가평의 대표 축제시 홍보·판매해 상품화 시킬 예정이다. 한편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여성단체 및 농업인단체협의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수료식 및 음식 시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수료생 대표 조영순 생활개선회장은 &l
상습정체 현상을 빚는 국도 46호선(경춘국도)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제2경춘국도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3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기존 국도 46호선 남양주 퇴계원∼금남 구간 종점부부터 가평을 거쳐 강원도 춘천시 서면까지 32.9㎞(왕복 4차로)를 연장하는 제2경춘국도를 건설할 계획이다. 총 8천613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으며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5월 제2경춘국도 기본계획을 세웠다. 기본계획에는 제2경춘국도는 경제성이 충분하지 않지만 주말·행락철 상습 정체현상을 빚는 기존 국도의 교통체증을 해결하려면 건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가평구간에 IC 2곳을 설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20년 제2경춘국도가 착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지역 도로는 주말과 행락철 경춘국도와 서울∼춘천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차들의 병목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제2경춘국도 가평구간 IC 설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롯데주류가 최근 군수 집무실에서 ‘양평군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주류는 양평군에서 판매되는 소주 ‘처음처럼’을 병당 20원씩 교육발전기금으로 적립해 기부하고, 양평군은 롯데주류의 판매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홍보에 협력키로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우리 군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교육발전기금 기부를 약속해준 롯데주류에 감사드리며 관내행사, 축제, 양평5일장 등에 처음처럼이 많이 활용되고 지역주민이 처음처럼을 애용해 관내 점유율이 늘어나는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롯데주류 이종훈 대표이사는 “롯데주류도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인 만큼 기부되는 장학기금이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라고, 처음처럼의 판매가 증대되어 더 많은 기금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경기도 해양자원연구소와 2년간 노력한 끝에 토속어종인 ‘미유기’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군과 도 해양자원연구소는 최근 미유기 3천미를 가평군 북면 백둔천 및 승안천 등에 방류했다. 경기도 보호야생동식물인 미유기는 메기과의 물고기로 메기보다 크기는 작으나 모습이 비슷해 산에 사는 메기라는 의미로 ‘산메기’ 또는 ‘깔딱메기’, ‘딱정메기’로 불린다. 1~2급의 맑은 물과 자갈, 바위가 많은 하천 상류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데 최근 수질오염과 환경변화 등으로 인해 급격히 감소, 종보전과 증식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군과 도 해양자원연구소는 미유기 종보존 개발과 생태계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 2015년 MOU를 체결하고 자연산 어미확보, 단계별 종묘생산 시험을 추진해 오며 수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최근에서야 안정적인 어미관리와 인공 종묘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미유기는 많은 연구소에서도 인공증식에 실패를 봤던 어종이라 더욱 까다롭고 어려웠던 분야로 이번 인공 증식 성공은 토속어종 분야의 새로운 어종을 개척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종묘 생산 및 방류를 통해 하천생태계 복원 및 소
“나눔으로 함께 웃는 행복한 청평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청평 낭만음악축제에서 먹거리장터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140만원)을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것이다. 특히 이들이 운영한 먹거리장터 등에는 대한적십자사 청평봉사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또 협의체는 가평군,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3자간 맺은 ‘가평군 희망나눔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행사장에서 연합모금활동을 펼쳐 10명으로부터 매월 6만7천원의 정기후원금을 받아 나눔을 이어가기도 했다. 신용성 청평면장은 “후원금 기탁을 계기로 두 기관이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거듭나 지역에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는 모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녹색자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평꽃동네’ 생활자들이 쉼터와 치유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나눔의 숲’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국비 2억 원을 투입, 꽃동네 희망의 집 내 사용하지 않은 주차장 부지 600㎡에 교목 산벗나무 등 6종 114주, 관목 진달래 등 2종 1천800주, 잔디 등을 식재함으로써 아스콘 포장 대신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교목, 관목 등의 수목 식재와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또 파라고 2개소, 평의자 6개소, 등의자 10개소, 산책로 160㎡도 설치, 장애인 300여 명과 근무자 100여 명, 일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나눔 숲은 장애인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치유공간으로 매우 유용한 공간이다”며 “중증장애인들의 건강과 휴식뿐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정서안정, 심신치유 기능을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녹색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