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축제와 스포츠의 도시’를 표방하며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 중 청평면민의 생활체육·문화의 장이 될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 오는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수영장, 배드민턴, 헬스장, 노인복지회관, 청소년 상담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부지면적 2만9천219㎡에 야구장 1면, 국궁장 4과녁을 갖추게 될 ‘가평읍 야구장·국궁장 조성사업’도 오는 7월에는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청평면 청평리 일원에 축구장과 조깅트렉 등을 갖춘 ‘청평 생활체육 공원’ 조성을, 북면 목동리에는 축구장, 야구장, 족구와 농구를 할 수 있는 멀티코트를 갖춘 ‘북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각각 추진중이다. 아울러 군은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사전공연, 찾아가는 연극제 등에 지역 커뮤니티 공연단체를 참여시켜 지역의 정서를 반영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연을 지역 행사와 연계해 주민이 무대에 설 수있는 기회를 넓히고 문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 노인 등이 공연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극단도 확대 운영한다. 군은 특히 올해 대성리 파크골프장 개장기념 경기도지사기 파크골프대회 등 25개에 달하
양평군은 지난 11일 지평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평다목적체육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교 군수, 이종식 군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평다목적체육관은 양평군이 지난 2016년 경기도에 주민밀착형 동네형 생활체육시설 공모를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도비 2억5천만원, 군비 7억5천만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지평다목적체육관 건립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한강유역환경청에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한 사업 지원과 수변구역 재조정 등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 나정균 청장을 만나 현재 발주 준비중인 양평에코힐링센터의 추가 사업비 확보와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 지원, 현실에 맞는 수변구역 재조정 및 양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변경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양평군의 경우 전원주택을 통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부분 변경과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지원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고지원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변구역 내 위치한 많은 갤러리 중 일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일반음식점이 운영될 수 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나정균 청장은 “수변구역 내 규제완화 및 재조정과 같은 사항에 대해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면서 “에코힐링센터는 물론 군과 연관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친환경건물인 ‘에코힐링센터’는 이달 발주해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
가평군은 각종 개발을 제한해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군도 20호선 주변(접도) 구역 13.5㎞를 접도구역에서 전면 해제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군도 20호선 상면 덕현리∼연하리 접도구역 5.7㎞에 이어 이번에 나머지 구간인 조종면 현리∼상면 율길리 7.8㎞를 해제했다. 접도구역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 구조의 훼손이나 위험을 방지하고자 도로경계선으로부터 일정 거리 내에 지정되는 구역이다. 이번 해제로 군도 20호선 주변에 건축물이나 공작물 등을 자유롭게 신축하거나 증·개축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규제 합리화 정책의 하나인 이번 접도구역 해제로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도로 주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이게 됐다”며 “도로 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한 신협 직원이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의 현금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양평군 양동신협에서 근무하는 차모(39·여)씨. 1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양평신협에 한 70대 할머니가 찾아와 2천900만원을 인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본 차씨는 그 할머니가 한 손에 전화기를 붙잡은 채 불안한 표정으로 있는 것을 보고는 이를 수상히 여겨 전화를 넘겨받아 직접 통화를 시도했고, 피의자가 전화를 끊으면서 할머니의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할머니는 모르는 남자로부터 “경찰청인데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니 가까운 은행으로 가 통장에 있는 돈을 알려주는 계좌로 다시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신협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양평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장성원 서장은 “경찰들도 최선을 다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관심 또한 매우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11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 노인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어르신,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860여 어르신들은 9~12개월 간 경로당급식도우미, 노노케어, 주·정차 계도, 지약환경개선사업, 보육시설지원 등 사회활동을 본격 시작하게 된다. 김성기 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불법 음식물 분쇄기를 점검,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물 분쇄기는 가정에서 발생한 음식물 찌꺼기 등을 분쇄해 오수와 함께 하수관으로 배출하는 기계다. 하수도법에 따라 제조·수입·판매나 사용 금지·제한할 수 있는 품목으로 정하고 있다. 환경부가 인증한 제품은 분쇄 후 20% 미만이 고형물 상태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거름망을 통해 회수된다. 이 비율을 지키지 않는 제품은 모두 불법이다. 불법 분쇄기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판매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사용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단속과 함께 올바른 음식물 분쇄기 사용법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분쇄기는 하수도 막힘, 악취 발생 등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며 “허가받은 제품이더라도 거름망 제거 등 개조·변조해 사용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을 대표하는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 ‘물맑은 양평’이 최근 ‘2017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 국가브랜드 대상’은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에 대해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한다. ‘물맑은 양평’은 양평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친환경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물맑은 양평’은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성재 양평군 부군수는 “‘물맑은 양평’ 브랜드의 가치는 농산물의 이미지를 뛰어넘어 양평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이고 청정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양평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물맑은 양평’은 양평의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발돼 2017년 4월 현재까지 양평을 대표하는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 등 140여 농가와 경영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한 ‘가평 포도’가 처음으로 수출된다. 가평군은 호주로 수출되는 가평 포도와 관련 이달 중으로 과수원 검역, 과실을 선별·포장하는 선과장 등록 등 행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후 호주 농림부의 수입 승인을 받아 검역을 통과하면 올 하반기에 가평 포도를 수출하게 될 전망이다. 군은 앞서 포도 생산 농가를 상대로 호주 수출 희망농가를 모집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가평지역이 ‘상업적 포도생산지역’에 포함되는 절차가 완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군은 올해 첫 수출 물량는 15∼20t이지만 향후 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군은 또 지난달 군을 방문한 호주한인상공인연합회장의 구매 요청에 따라 가평 특산물인 ‘잣 막걸리’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가평 포도는 운악산 등 해발 3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비 가림 시설을 이용,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당도가 16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고 향이 뛰어나며 현재 370여 농가에서 연간 2천340t이 생산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대한숙박업중앙회 가평군지부는 김효경(사진) 부지부장이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숙박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가평군수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평소 친절한 모습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모범적인 영업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 부지부장은 단체화합 및 발전에 앞장서며 각종 지역사회봉사와 자연보호활동,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모범적인 지부활동으로 인해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마다 실시되는 대청소 참여는 물론, 도로변 화단 등 관리 등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온 점이 높게 평가 됐다. 김 부지부장은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공아파트 가평관리소, 가평보훈단체협의회와 협약을 체결, 매년 상·하반기에 백미 10㎏ 30포씩을 전달하고 있으며 가평 관내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숨은 봉사자라는 점도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부지부장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