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28일 경찰서장실에서 업무 유공자 3명에 대해 표창수여식을 가졌다. 먼저 읍내파출소 안준호(28) 순경은 차량절도범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전수받았다. 또 경찰서 생활안전계 지영석(42) 경사는 사행성 불법게임장 단속으로, 읍내파출소 이정재(31) 순경은 112신고 현장검거 등 올해 1~2월 지역경찰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받아 각각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안준호 순경은 “신고를 받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도난차량을 꼭 찾아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수색하던 중에 차량절도범을 검거하게 돼 매우 뿌듯했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정두성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가평경찰이 돼주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28일 청정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가평읍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사업소 1층 130㎡에 들어선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임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가평 특산물인 잣을 비롯해 버섯, 꿀, 아로니아, 사과즙·말랭이, 시래기, 건포도 등과 와인, 잣 막걸리, 산양삼주, 편백 제품 등 145종을 살 수 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고로쇠 등과 같은 계절 특산물도 시기별로 바꿔 판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당직자를 둬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참여 농가와 저장·가공시설 등을 확충해 로컬푸드 직매장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주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임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올해로 14회를 맞은 ‘양평 산수유·한우축제’가 오는 4월 1∼2일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550년 전 조선 세조시기 하사품으로 받은 시조목이 있는 주읍리와 산수유 군락이 아름다운 내리, 주행사장인 개군레포츠공원이 축제의 무대다. 봄꽃 산수유와 지역특산물 한우를 주제로 한 축제는 올해 학생,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축제에서는 산수유 군락지 주변 임도에 ‘산수유마실길’ 트레킹코스를 조성해 자연을 느끼는 맨발트레킹, 숲에 누워 바람과 새소리 듣기, 소박한 차 한 잔이 있는 숲 카페, 산수유 희망 나무 심기 체험코스 등이 운영된다. 체험코스 사이사이 ‘엄마, 아빠 어렸을 때’라는 세대간 소통의 공간도 마련했다. 레포츠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는 ‘무릎담요 어쿠스틱 콘서트’가 열려 인디밴드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종철 산수유축제추진위원장은 “먼저 산수유마실길 트레킹을 하고 축제장에서 토속색 짙은 먹거리를 맛본 뒤 콘서트를 즐기고 불꽃놀이까지 감상하는 코스를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군면 산수유마을은 100년 이상 된 산수유 고목 7천여 그루가 군집해 전남 구례, 이천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기북부보훈지청은 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경기북부 전역에서 오전 11시부터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하게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기념일로 제정됐다. 우선 양평군 레포츠공원에서는 고 이창기 준위 추모식이 개최되며 연천군 전곡역전 읍민회관에서는 추모행사 및 연천군수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 안보교육이 같은 시간 진행된다. 구리시에서도 안보결의대회 및 시가행진을 진행한다. 이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각 지역별 기념식 및 안보결의 행사를 지원하는 것과 함께 지난 20일 서해수호·호국영웅 정신 계승 염원실을 고양 아람누리갤러리에 설치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눈높이 민원서비스를 강화한다. 군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찾아가는 종합민원실 운영, 새주소 이용확대를 위한 방문홍보, 학교앞 밤길 밝히기 사업 등 주민 눈높이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적재조사 사업, 부동산거리 전자계약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한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찾아가는 종합민원실을 통해 군은 기초생활보장, 무한돌봄, 부동산, 지적, 지방세, 농업지원, 영농기술, 임대농기계, 양도·상속·증여세·근로장려세제, 건강 및 보험료 상담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138건이 접수돼 45건이 완료됐고 83건은 추진중이며 올해는 상담 23건, 건의 12건이 접수돼 100% 이행처리 됐다. 군은 또 우체국에서 도로명 주소 사용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시작했으며 군 담당자와 도로명 서포터즈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고 ‘주소찾아 앱’ 활용도 안내한다. 올해 중점 추진되는 ‘학교앞 밤길 밝히기’ 사업은 LED램프 가로등 교체 사업을 학교부근에 우선적으로 시행, 안전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개곡1지구(개곡리 748번지 일원)
지난 15일 발령된 중국내 한류 금지령의 영향으로 단체 관광객 감소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 관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가평군은 21일 김성기 군수,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마이스뷰로 단장,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등 14개 관광업체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가평 MICE 얼라이언스(alliance)간담회’를 열었다. 가평 관내 대표적인 관광 사업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마이스(MICE)활성화를 위한 연계상품 개발과 민간주도의 협의체 구성원 확대 및 발전방향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민간주도로 구성된 마이스 협의체는 가평군 내 다양한 펜션과 숙박시설 등의 연수시설과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융복합형 관광상품을 구성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정부 차원에서 한국으로의 단체 관광을 차단한 상태인 만큼 조직적인 홍보체계를 갖추고 개인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은 관광하기 더없이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 숙박사업장이 자리하고 있어 마이스 사업을 성장시키는데도 최적의 도시”라
가평군이 4억3천만원을 들여 관내 수변구역과 특별대책지역의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실태조사와 기술지원을 하는 ‘지역관리대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관리대행사업은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성이 부족한 건물주를 대신해 기술자가 나서 관리를 지도해 주는 것이다. 이 사업은 일일 50㎡미만의 오수처리시설과 일일 1천명 미만이 이용하는 정화조가 그 대상으로 관내 약 2천300곳에서 시행하게 된다. 또한 군은 고장·노후화 시설 등 관리가 되지않는 시설에 대해 시설개선비를 50%지원해 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건물 소유자의 자체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오염을 최소화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군은 점검계획의 사각지대에 있던 처리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건물주에게 관리방법을 직접 지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했으며 전원공급 및 시설개선 등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가 20일 국가안전 대진단 기간을 맞아 안전재난과, 산림과, 건설교통과 등 관리부서로 구성된 현장점검반과 함께 산사태 우려지역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에 대한 현장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이들은 에덴아파트 앞 산사태 우려지역을 찾아 임야 사면안정화 상태를 점검하고 구조물공사의 이상유무, 원지반 상태 점검 등을 확인했다. 이어 소규모 배수펌프시설, 상천지구 급경사붕괴 위험지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 안전규정 준수, 안전시설 설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지관리체계 현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밖에도 김 군수는 시설 관리부서장들과 사업추진사항, 안전점검 대책 등에 해내 논의하고 안전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김성기 군수는 “안전한 가평을 이어가기 위해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각종 사업추진 시 수시 및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해가길 바란다”면서 “재해없는 가평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이 최근 가평군에 바자회 수익금과 각 가정에서 1년간 모은 성금 146만2천440원을 기탁했다. 가족봉사단은 가족 개념 약화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봉사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현재 39가족 158명이 참여해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 방문,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해 열었던 바자회 수익금과 각 가정에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모은 성금이다. 김종숙 가족봉사단 고문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성금을 모금하는 과정은 나눔의 의미를 가족 모두가 공유하는 참다운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보태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활동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기 군수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많은데 이렇게 부모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족봉사단의 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아주신 성금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 두코대대 소속 김상우(23·사진) 일병이 휴가중 비행기에서 과호흡으로 생명이 위험했던 승객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중국에 있는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보낸 후 복귀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 일병은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승무원들이 어쩔 줄 몰라 하자 이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응급조치를 자원했다. 이후 빠른 호흡과 두통, 손발 저림을 동반한 A(35)씨의 상태를 보고 과호흡 증상이라 판단한 김상우 일병은 중·고등학교와 군에서 배운 응급구조법을 통해 비닐봉지를 이용, 환자의 과호흡 증상을 호전시켰다. 그리고 환자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후에도 그 옆에서 환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보살폈고, 결국 A씨는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당시 김 일병이 이용했던 아시아나 항공사 측에서 김 일병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오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김 일병은 “위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자원한 이유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켜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 뒤 “앞으로 또 그런 상황이 온다면 더욱 빨리 자원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