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을 곧장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군은 지난 8일 북면 지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로컬푸드 체계도입을 위한 전체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로컬푸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추진된 전문화 교육으로 로컬푸드 발생 배경 및 가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전 농가를 대상으로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순회설명회를 오는 15일까지 이곡1·2리, 화악1·2리, 백둔리, 소법1·2리 등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회에 걸쳐 심화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심화교육에서는 마을별 생산가능품목을 가늠해 보고 농산물 출하계획 수립에서부터 적정 농산물가격 산정, 농산물 재배·수확·선별·포장까지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갖는다. 향후 군은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선하며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양평군은 올해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사유림 800㏊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어린나무가꾸기 150㏊, 큰나무가꾸기 250㏊, 조림지가꾸기(풀베기 및 덩굴제거) 400㏊ 등을 진행한다. 큰나무가꾸기는 조림사업 이후 20여 년이 경과한 인공림이나 형질 개량이 필요한 천연림에서 보육 대상목의 생육에 방해가 되는 개체를 제거하는 것이며 어린나무가꾸기는 조림 실시후 5~10년 이내의 임지에 있는 어린나무 주변의 경합목 및고사목 등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또 조림지가꾸기는 조림지내 번성한 덩굴 및 잡관목을 제거하는 풀베기 및 덩굴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소유자가 신청한 임지에 대해 공종별 숲가꾸기 설계 실시후 전문기술자를 보유한 산림조합 또는 산림사업을 할 수 있는 등록된 법인과 계약을 통해 시행된다. 신청은 관내에 임야를 소유한 산주라면 누구나 군 산림과 산림정책팀(☎031-770-2341)에 문의하면 연중 가능하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에 위치한 ㈜성심건업이 관내 저소득 가정의 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읍 봉성2리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재료비와 전문인력 일체를 지원해 외벽공사부터 주방개선까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재능기부에는 국방홍보원의 국방TV 프로그램인 ‘취업견문록 잡(JOB)아라’의 촬영과 함께 전역을 앞둔 해병 장병 2명이 참여해 현장 직업체험을 느끼는 시간도 진행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역우수인재들을 지원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여건 개선을 위해 ‘2017년 가평군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규모는 으뜸장학생 45명, 복지장학생 44명, 환경장학생 41명, 특기장학생 8명 등 총 138명으로, 이 중 대학생은 70명이고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각각 60명, 8명이다. 단, 공공일인 1월26일 기준으로 관내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한 군민 또는 자녀 중 관내 중·고등학교에 진학·재학중인 학생, 관내에서 초·중·고등학교 중 1개 이상을 졸업한 학생이어야 한다. 먼저 으뜸장학생은 직전 학년도 학업성적 평균점수가 85점 이상인 고등학생이나 학업성적 평균 평점이 B+ 이상이거나 군수가 지역핵심인재로 추천해 대학에 입학 결정된 대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복지장학생은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중·고등학생 또는 학업성적 평균평점이 D학점 이상인 대학생 중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자녀 등에게 기회가 제공된다. 또 환경장학생은 학업성적 평균점수가 70점 이상인 고등학생이나 학업성적 평균평점이 C학점 이상인 대학생 가운데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 또는 건축물을 소유하거나 3년 이상 거주한 군민 및 자녀가 지원할
건물 노후화와 공간협소 등으로 직원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가평군 북면사무소가 행정복지센터로 탈바꿈한다. 군은 지난 10일 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북면장 및 지역단체장, 관계부서장 및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면 행정복지센터 기본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행정자치부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에 따른 것으로 북면 행정복지센터는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45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북면 목동리 913-4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된다. 이날 김 군수는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행정기능에 복지기능 강화한다는 뜻으로 본 사업에 시행에 따른 다양한 의견 및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해 반영,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지난 10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2017년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지역경찰·형사 기능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과·계장, 파출소장, 지역경찰 등 50여 명이 참석해 2016년 교통사망사고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행자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장성원 서장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경찰뿐 아니라 지역경찰(파출소), 형사 등 전 기능간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전 직원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교통사망사고 예방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최근 경기도 내 31개 시·군 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새마을운동 추진평가에서 최우수 협의회로 선정돼 최우수기를 전달받았다. 양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공동체 운동으로 추진한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비롯, 캄보디아 새마을협력사업, 1만포기 김장나누기 행사, 선진시민의식 저변확대를 위한 삶의 행복운동 추진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권덕명 협의회장은 “홍성표 지회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새마을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다”는 소감과 함께 “활발한 사회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성기 가평군수가 9일 새누리당 가평·포천 지역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가평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책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군수는 이날 “이 지역 국회의원은 당이 어려움이 처하자 주민의 염원과 당원을 버리고 무책임하게 당을 떠났다”며 “가평과 포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생활 정치를 실현해 위기와 시련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으로 활동하다 2013년 4월 가평군수 재·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역시 무소속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 군수는 같은 해 11월 “무소속 단체장의 한계를 느낀다”며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탈당 등으로 공석이 된 전국 64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을 발표했다. 조직위원장은 한시적이며 읍·면 단위 책임자 구성이 완료되면 직함이 운영위원장으로 바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가 주인을 잃고 떠돌던 유기견을 입양, 명예 의무경찰에 임명해 화제다. 입양된 유기견은 잣돌이(10개월·수컷)로, 지난 1월 주인을 잃고 길거리를 헤매다 가평경찰서 112타격대 의경대원들의 보살핌을 받다가 유기견 보호센터에 인계됐다. 그러나 14일간 주인이 찾지 않거나 정식으로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의경들은 가평경찰서에 건의해 잣돌이를 입양했다. 이후 잣돌이는 가평경찰서 112타격대의 마스코트가 되어 명예 의무경찰에 임명, 의경들과 함께 정문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최근 가평경찰서 112타격대로 전입한 박승주 의경은 “대원들이 잣돌이를 함께 돌보면서 선후임 간에 사이가 더 돈독해지고 복무중에 웃을 일들이 더 많이 생겼다”며 “출근하는 경무과 직원들을 비롯해 각 부서 직원들 역시 정문 옆에 서있는 잣돌이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상쾌한 일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두성 서장은 “잣돌이를 통해 우리 대원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군 생활중에 선후임이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쌓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잘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8~9일 이틀 동안 발전소 주변지역 8개 중·고등학교 학생 35명에게 장학금 1천320만원을 전달한다. 청평양수발전소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 자녀 중 성적 우수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김동원 소장은 이날 가평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더 큰 사회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이 국가와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평양수발전소는 올해에도 장학사업과 함께 우수한 예체능 특기장학생을 육성하기 위한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가평지역학교 체육부 차량을 지원하는 등 교육장학지원 사업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