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가평군에서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야시장이 열렸다. 이에 주민들은 먹거리 부스와 아트프리마켓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통기타 음악 등 공연을 보며 한주간의 노곤함을 풀었다. 야시장에 참여한 한 상인은 “아직 서툴러서 실수도 여럿 있었지만 이런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면서 “처음 시도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꾸준히 발전시켜 주말 가평을 찾은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평의 대표 주말 관광상품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양평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양서면에 소재한 ㈜그랜드 종합건설과 양서헬스클럽 회원 일동은 지난 2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 100포를 전달했다. 이날 대표로 물품을 전달한 백승옥 ㈜그랜드 종합건설 공동대표는 “회사 임직원 및 헬스클럽 회원들의 뜻을 모아 쌀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된 쌀은 양서면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50가구에 전달된다. 같은 날 양동면 행복돌봄추진단에서도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 깍두기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담근 깍두기를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내 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료에 사용한 무 역시 행복돌봄추진단이 직접 재배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이끈 임경숙 행복돌봄추진단장은 “무더운 여름부터 무를 심고 깍두기를 담그기까지 많이 힘들었지만 깍두기를 받은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고 모든 피곤이 사라진 것 같다”며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지역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
양평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6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장려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16년 시·군 농정평가’는 농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 평가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농업관련 중점시책으로 추진한 친환경 농업육성 등 6개 평가시책, 17개 평가지표, 도정기여도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서 양평군은 FTA 체결국 확대 등으로 농업시장의 개방화가 가속화되고, 쌀 재고량 증가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지역별 특화품목 집중 육성지원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6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돈버는 명품 지역특화 소득작목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시행,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점이 높게 인정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보건복지프라자가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온몸으로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육생 25명과 교수진이 보건소 우수사례 탐방과정 교육의 일환으로 보건복지프라자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에만 전남 순천시, 경상남도청, 여주시, 경북 청송군, 강원 홍천군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데 이은 것으로 꾸준하게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군의 ‘유-헬스존’(U-Health Zone) 사업과 연계된 주민주도 건강관리 체계 구축 기법, 보건복지프라자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양평 헬스투어를 포함한 보건복지프라자 운영 전반의 우수사례에 대한 설명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유-헬스존이 구축돼 있는 쉬자파크를 방문하는 등 현장체험도 진행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오는 2018년 양평에코힐링센터가 건립되면 보건복지프라자 서부센터를 개소해 서부지역 주민의 건강서비스 확대로 군민의 건강서비스 수혜 형평성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보건복지프라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시스템이 확산돼 각 지자체 상황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치를 담그기 위해 가평군 내 단체들이 모였다. 3일 가평체육관 앞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등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린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가평군지구협의회, 가평로타리 클럽, 맘스봉, 다됨, 푸른메아리합창단, 가평군시설관리공단 및 가평군무한돌봄센터 보듬네트워크팀 등 120여 명이 참여해 1천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담근 김치는 각 마을 부녀회장과 각 단체의 회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가구, 결식아동, 사회복지시설 등 300여 가구에 전달돼 겨울철 먹을거리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사랑까지 담아 정성껏 만들어진 김장으로 홀몸노인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봉사현장을 찾은 김성기 군수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들이 많은 때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봉사단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올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가평에서 양보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가평군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군 곳곳에서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가평군수배 양준혁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4개팀 800여 명의 초등학생 야구부가 참가하며 4박5일간 가평무브 베이스볼 파크 야구장, 청평야구장, 에덴 야구장 등 3개 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야구 불모지인 가평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초등학교 야구대회로 학생체육의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야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재원 확보 노력을 통해 현재까지 23억여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용문산 치유의 숲 센터 건립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우선 ‘1분기 및 상반기 조기집행 최우수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1억2천만 원, 양평 용문산 치유의 숲 센터 건립비 7억 원, 국립 양평 치유의 숲 진입도로 재포장 사업비 10억여 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하는 등 현재 총 13건, 23억여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창승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효과성을 중앙부처 관계자에게 꾸준히 피력하고 설득해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경기도 등을 상대로 의존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뉴월드컵 고속관광여행사가 1일 양평군 월례조회를 통해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에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앞서 ㈜뉴월드컵 고속관광여행사는 지난해 교육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부터는 양평읍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매월 1회, 40여 명의 홀몸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등 꾸준한 사회환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재복 대표는 “이번에 기탁하는 성금은 각 읍·면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이라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포함,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는 기탁금, 출연금 등으로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을 통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7천38명에게 67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주민들의 편리한 물품구입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유통매장 및 마트 등에서 쇼핑할 때는 쇼핑봉투로, 가정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는 규격봉투로 이를 사용하면 비닐봉투 제작 및 구입비용 절감과 쓰레기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주요 중대형 마트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중대형마트에서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기로 결정, 사용량 증가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가격은 20ℓ 1매당 330원으로, 일반 종량제 봉투와 동일하며 물품구입의 손잡이 부분은 1회용 봉투와 동일한 모양이다. 김경호 군 환경관리과장은 “자원절약을 위해서는 장바구니를 휴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1회용 봉투와 박스상자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회 전반적인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적극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지난 달 28일 ‘의무위반 제로(Zero)’ 최우수 관서 표창 및 인증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3월 23일 음주사고 이후 선행모범 경찰관 칭찬릴레이 간담회, 자랑스런 스마일 양평경찰 사진판 제작, 점심시간을 활용한 소통 간담회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현재까지 1천680일 동안 의무위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이 수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의무위반 제로화는 경찰 공무원으로서 금품 및 향응을 수수하거나 음주운전 등 공·사생활에 있어 본분에 어긋나는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이날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전한 치안유지와 더불어 의무위반 제로를 이어가고 있는 양평서 전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며 주간 전조등 켜기 등 ‘안매켜소’ 운동 홍보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기 서장은 “앞으로도 칭찬문화 활성화로 직원들이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점심시간을 이용한 소통간담회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의무위반 예방 2천일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