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움츠렸던 ‘호명호수’가 기지재를 켜고 상춘객을 맞는다. 가평군은 13일부터 호명호수를 개방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정상까지 운영하는 노선버스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버스운행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다. 호명호수는 한국 최초의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에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해 호명산(632m)자락에 조성한 인공호수로 47만9천㎡ 면적이다. 특히 호수 주위를 둘러싼 수려한 산세와 드넓은 호수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며 팔각정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의 경관도 일품이고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 주변을 라이딩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특히 ‘가평팔경의 제2경’으로 연간 1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자가용 이용객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서 노선버스로 옮겨 타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마치 백두산 천지를 닮은 호명호수는 가평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많은 나들이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한 자연이 숨쉬는 호명호수에서 새봄의 자연을 맘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지난 10일 공동체치안 원년의 해를 맞아 청평면 삼회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이장,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치안간담회’를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장수사진 찍기, 미용봉사, 웃음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경찰서는 이날 지역 치안정책과 관련된 주민들의 치안 불안요소를 청취하고 접수된 민원은 지역별로 맞춤형 치안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치안간담회를 시작으로 가평군 126개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안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체험안전도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신축 중앙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에 나선다. 9일 군에 따르면 명칭은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도서관 건립 취지에 부합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하며 대중성·독창석·상징성을 가진 명칭이어야 한다. 공모는 군 홈페이지(www.gp.go.kr)나 각 도서관 홈페이지(kaujin0113@korea.kr)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시돼 있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우편·팩스(☎031-580-2479)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5편에 대해서는 각각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선정결과는 오는 4월 말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30년을 군민과 함께 해온 낡고 협소했던 중앙도서관 환경이 개선돼 평생교육 증진 등 지역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참신한 명칭을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 중앙도서관은 가평읍 읍내리 579-15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7천664㎡, 연면적 3천602.2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며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개관할 방침이다. /가평=김영복기자
가평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시민경찰학교 교육을 수료한 제1기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시민경찰연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협력단체, 각 과장, 파출소장, 시민경찰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다짐문을 낭독했다. 발대된 시민경찰대는 지난해 12월7일부터 경찰 치안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각 분야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교육, 치안관련 사례위주 강의 등 현장수업과 실습교육을 마친 수료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대식을 계기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벌이는 한편, 각종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취약요인을 진단하는 등 경찰과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가평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시민경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공동체 치안의 가교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시민경찰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립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 주관 ‘2017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8일 도서관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독서환경 편의 및 지식정보자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독서보조기기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1천755만 원(국·군비 각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존 장애인 책배달 서비스와 독서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연계 추진하며 점자도서 및 오디오북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인구 도서관장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체계를 확립,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박성태 양평군재향경우회장,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부장, 장성원 경찰서장, 경찰서 각 과장 및 파출소장, 경찰관, 아동안전지킴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된 아동안전지킴이는 재향경우회와 대한노인회 가평군지부 회원 중 책임감과 사명감이 뛰어난 어르신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향후 파출소별 2~6명으로 구성돼 아동범죄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평일 오후 2~5시)에 통학로 주변과 놀이터, 공원, 골목길, 학원가 등 아동범죄 취약지역에 배치돼 아동 보호와 청소년 비행 및 탈선을 지도·예방한다./양평=김영복기자 kyb@
5천200여 가평군 장애인들의 체육문화 발전과 장애인 간 통합가치 실현을 위한 ‘가평군장애인체육회’가 본격 출범했다. 가평군은 7일 군체육회 회의실에서 ‘가평군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체육회,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가평군지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가평군지회,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가평군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가평군지회, ㈔경기도농아인협회 가평군지부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가평군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운영, 대회 개최 및 지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시군 및 도내 외 장애인체육 교류, 특수학교 및 장애학생 체육의 육성, 장애인선수 및 지도자 육성 등 장애인의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성기 군수는 회장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로 합친 통합체육회 출범에 이어 장애인체육회를 창립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
가평군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온 군민들을 ‘2017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고 최근 3년 동안 매해 3건 이상을 기한 내 전액납부한 자 중 읍·면장의 추천과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되고 있다. 지난 3일 김성기 군수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군 살림을 뒷받침하고,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군민 12명을 초청해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들 성실납세자에게는 ▲군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년간 주차요금 면제 ▲법인의 경우 2년간 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군 금고(NH농협은행 가평군지부)와 협의해 대출금리 인하, 예끔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 금융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기 군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 의무를 다해준 덕분에 타의 귀감이 되었을 뿐 아니라 군 살림에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성실납세자와 납세기업들이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3일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인식개선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지역 내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통한 사회정착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지난 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강사의 기본예절, 이미지메이킹 기법, 프리젠테이션 기법,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교육과 함께 모의 수업실시 등 현장교육으로 병행 실시된다.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양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인식개선 강사로 등록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로 파견되어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손신 센터장은 “다문화인식개선강사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결혼 이민자들이 남이 아닌 우리 이웃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6년도 기업SOS시스템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에서 기업체수가 700개 이하인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기업애로처리, 고객만족도 등 4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으며 군은 예산지원, 기업애로처리, 고객만족도, 특수시책 추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군은 지난 2016년 기업 SOS시스템 운영 계획을 수립해 기업애로처리 기동반설치·운영, 9개 기관, 33개 부서의 지원단을 구성을 통한 기업 애로 처리(88%), 소규모기업환경개선사업 등 6개 사업 추진에 의한 123개 기업에 6억8천여만 원 지원 등을 시행해 왔다. 김선교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2016년 4월에는 관련 조례까지 제정했으며 관내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소규모환경개선 사업, 기업인 한마음 워크숍 등 다각적인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관외 기업들이 서서히 눈을 돌려 기업 유치가 이뤄지면서 지난 1월에는 관내 중소기업이 100곳을 넘겼고 올해 안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