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자연이 준 천연음료인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돼 시판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예부터 뼈에 이롭다 해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는 고뢰쇠는 신비의 약수라고 알려졌다. 가평에서 채취되는 고로쇠는 화악산(1천468m), 명지산(1천267m), 연인산(1천68m)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청정 환경에서 채취돼 수액이 맑고 자당이 풍부해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가평산 고로쇠는 1.8ℓ 9개 한 상자에 5만5천원, 1.5ℓ 9개 한 상자에 5만원에 판매된다. 핵가족을 위한 맞춤상품도 있다. 1.8ℓ 3개 소형 한 상자에 2만1천원, 1.5ℓ 3개든 고로쇠는 1만8천원에 판매된다. 싱싱함과 상쾌함이 가득한 녹색보물창고인 160여 ha의 산림에서 자생하는 6천여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명지·화악·연인·축령 등 11개 작목반이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올해 36만 ℓ를 받아 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에서 건강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채취는 물론 산림생태환경을 보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24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남경필 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규제 완화 및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먼저 행정구역 위주로 불합리하게 지정돼 있는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같은 섬강을 인접하고 있는 양동면과 원주시 문막읍은 동일 생활권임에도 양동면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거 중복규제를 받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이어 양평종합운동장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도 요청했다. 부족사업비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국비 30% 군비 70%)을 지원받았는데도 사업비 부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서종면 서후1리~서후2리 농어촌도로 개설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한 사업비 1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행복실감도시 양평 브랜드 정착을 통해 세계속의 경기도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건의는 현안 해결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실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건의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각종 중
양평경찰서는 23일 휘발유와 경유의 정량을 속여 판 혐의(상습사기 등)로 모 주유소 대표 김모(39)씨를 구속하고 동생(36)과 어머니 홍모(6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가족은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양평군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주유 1건당 20∼30%를 적게 주유해 10억6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운전자들이 계기판을 잘 보지 못하도록 주유기 앞쪽으로 차량을 유도하고 실제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계기판을 조작, 주유가 끝날 때쯤 고객 요청 금액으로 재설정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6년간 사기 친 운전자만 13만명에 달한다”며 “운전자들은 주유 계기판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올 1월부터 의료급여법 시행규칙이 바뀜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당뇨병 환자용 혈당관리 소모품과 장애인보장구, 인공호흡기 요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제1형 당뇨(소아당뇨)환자에게만 지원되던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등 소모성 재료 지원이 제2형 당뇨와 임신성 당뇨까지 확대됐다. 또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에게 지원하는 보장구지원 품목과 기준금액, 급여기준도 확대됐다. 이와 함께 의료급여수급자의 본인부담 완화를 위해 인공호흡기 대여서비스가 신설돼 인공호흡기와 기본소모품에 대한 요양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복지실 생활보장팀(☎031-580-2236)이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선택과 집중 정책으로 양평군의 발전을 가속화 사켜 나갈 것입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2일 오전 군청대회의실에서 2016년 군정 5대 중점시책의 역점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땅, 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이라는 양평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중점시책으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헬스 비즈니스 ▲주민안전도시 극대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6차산업과 산림·힐링 벨트 조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읍·면토크콘서트서 건의받은 사항 중 ▲불합리한 자연보전권역 해제(양동면) 농업진흥구역 해제 ▲종합운동장 건립 ▲국지도88호선 및 양근대교 확장사업 ▲20사단 종합훈련장(사격장)폐쇄 등 군정의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선교 군수는 “지금은 선택과 집중만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11만 양평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을 누릴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900여 공직자와 함께 양평의 현실을 가슴에 품고 양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평택경찰서 인권 전담팀은 경찰서 민원실과 청사에서 ‘장애인 등 치안약자를 위한 인권진단 현장체험’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통문화를 잇고 주민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화합의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22일 자매마을인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를 찾아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함께 정월대보름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조상들이 중요하게 여겨온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함과 더불어 주민과 기업이 화합을 통해 친선을 다지고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청평양수발전소 봉사단은 이 행사를 위해 전날부터 준비한 각종 재료를 나르고 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이어 주민과 함께 윷놀이를 즐기며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풍습을 잇고 풍농을 기원했다. 김동원 소장은 “정월대보름에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전통을 잇고 음식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동행해 함께 호흡하며 함께 나누고 발전하는 기풍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강상 하이패스IC 설치 공사가 22일 첫 삽을 뜬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와의 사업비 분담 문제가 일단락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양평군은 한국도로공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하이패스IC 설치공사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중 58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평하이패스 IC 설치공사 총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협약서를 체결한 후 공사비 분담액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전체 토목공사비와 고속도로 요금소, 가로등, 조경시설물, 편입토지 등 손실보상금액 전부를 포함한 총사업비 162억원 중 36%인 58억원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1월 도로공사가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한 총사업비 197억원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변경설계 건의를 통해 35억원을 절감한 바 있다. 또 이번 국비분담 협의를 통해 58억원을 추가로 절감, 최종 104억원만을 부담하게 됐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양평하이패스IC는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와 양근대교 남단교차로를 연결하는 2.06㎞의 2차로로 건설된다. 임관훈 군 도로시설팀 주무관은 “주민
“앞으로 사욕없이 봉사하면서 직책에 충실하고, 출향인사들과 가평군민들간에 가교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일 제14대 가평군민회 회장에 취임한 염정관(63·사진) 한불에너지관리㈜ 대표이사의 각오다. 이날 가평군 청평면 청평나루웨딩홀에서 염 회장의 취임식을 겸해 열린 가평군민회 정기총회 및 신년회에는 염정관 신임회장, 윤호중 국회의원, 조중윤 군의회 의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박우영 가평군농협 상임이사, 허금범 숙박업지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결산(안) 승인, 군민회칙 개정(안) 심의, 임원선출,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 기타 토의 등과 함께 공로패 전달과 신년회 화합의 시간(케익커팅 및 이·취임회장 꽃다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평군민회는 2016년도 주요업무 추진현황으로 ▲상·하반기 임원회의 및 워크숍 개최 ▲호프데이 행사(불우이웃돕기) 개최 ▲우수장학생 장학금 전달 ▲가평군민회장배 골프대회 개최 ▲제1회 가평지역 초·중·고 우수 동호회 선발대회 개최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염 회장은 “가평군민회가 각종 선거의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가평군의 각 학교총동문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 한해 액을 쫓아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과 양촌읍 광장, 양평 두물머리 일원 등에서 펼쳐졌다. 지난 20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지신밟기와 부럼깨기 등 세시풍속 잇기 행사와 운수대통·만사형통·정월대보름 잔치에 참여해 풍요와 평안을 기원했다. 광장에는 윷놀이 왕 선발대회와 널뛰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체험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지쓰기, 가훈쓰기, 소원달짚 태우기, 전통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포시 호남향우회는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양곡마을 곳곳의 지신을 밟으며 전통놀이를 즐기고, 정성껏 준비한 오곡밥과 떡, 귀밝이술 등을 나누며 새복을 기원했다. 또 앞서 지난 17일에는 양촌읍 문화체육회가 양촌읍 광장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화합을 다짐하는 대보름맞이 지신밟기 및 척사대회를 개최해 이웃들간의 유대를 강화했다. 21일에는 양평군에서 ‘2016 양평두물머리·세미원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원을 담은 개인달집을 태우고 윷놀이,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읍·면 토크콘서트에서 군민들이 건의한 사항과 관련, 부서별 조치계획을 보고받았다. 건의사항은 지난달 11일부터 2월3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받은 것으로, 강상면 28건, 용문면 26건 등 총 209건에 달한다. 김선교 군수는 “미래를 내다볼줄 아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군민이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도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군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40년 후에 열매를 맺는 올리브 나무를 심는 마음가짐으로 40년 그리고 그 이후의 양평의 미래를 내다보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