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회장단,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노인의날 기념식이 6일 가평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고 경로의식을 높여 존경받고 우대하는 풍토를 마련해 건강한 장수사회를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에는 가정과 사회에서 귀감이 되어 온 어르신과 지역노인복지 개선에 헌신한 이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채수민(하면)·고성림(가평읍)·조용환(북면)·이성재(가평읍)·유영상(청평면) 어르신 등이 도지사상을, 임득순(북면)·강오균(설악면)·손호익(청평면)·유인열 한상득(상면)·윤금용(하면) 어르신이 모범 노인으로서 가평군수상과 가평군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사회에 봉사하고 복지개선에 공로가 큰 가평군 무한돌봄센터 정호숙 주무관과 박춘림 열린복지관 웰빙요양원 복지사가 노인복지기여자로서 가평군수상과 가평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모범 경로당으로는 북면 이곡2리 경로당이 선정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내외가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 기원례’를 드렸다. 김 군수는 “가평군은 심신이 건강한 노후를 즐길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 1년 넘게 한글교실을 다니고 있는 정정순(83)씨가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 (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정순씨가 출품한 ‘나는 행복한 사람’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학업을 포기하고 9남매 자식들을 키우느라 배우지 못했으나 평생학습센터 한글교실에 다니면서 느꼈던 배움의 기쁨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현주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문해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을 모르는 아픔을 가진 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제20기계화보병사단이 지난 3일 양평군과 함께 양평종합훈련장에서 K-2전차 및 기계화부대 장비의 기동과 화력시범을 보이는 안보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군 최초로 전력화된 K-2전차가 민간에 처음 공개되는 행사로, 여기에는 지역주민, 학생, 일반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20사단은 현재 20사단이 운용하고 있는 K-2전차, K1A1전차, K-21보병전투장갑차, K200계열장갑차, 비호, 발칸 등의 장비 소개와 전투사격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K-2전차의 수심 4m 잠수도하 시연 등 각종 신기술과 K-21보병전투장갑차의 수상조종 등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모든 시범이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장비를 만져보고 탑승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전투장비 체험의 장’이 별도로 마련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기체계 시범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시범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양평 종합훈련장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안보교육과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평생학습 어울마당’이 오는 7일 가평문화예술회관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번째인 이번 행사는 ‘학습으로 하나되는 어울마당’이란 주제로 관내 25개의 평생학습 기관및 단체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연대회와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군민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타악그룹 붕붕도 참여해 난타로 전하는 타악뮤직콘서트 ‘아리랑’을 식전 초청공연으로 펼쳐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이 진행된 후에는 학습동아리 경연대회인 ‘끼마당’이 펼쳐져 다양한 분야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낸다. 가평읍 주민자치센터의 오카리나 기타합주와 어린이 밸리댄스를 비롯해 설악면 신선민요, S라인댄스, 청평면 민요반과 고전무용반, 상면 색소폰과 사물놀이, 하면 방송댄스와 경기민요, 북면 기타연주와 생활댄스 등 6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가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가평군노인복지관의 창작무용과 한국무용, 장애인복지관의 난타교실, 가평군여성회관의 생활건강 요가를 비롯해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엄소리 반딧불마을, 행현2리 마을회, 은빛나래 무용단, 송산1리 마을회관, 가평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평지부, 가평문화원 등도 참여해 기량을 발휘한다. /가
매사 합리적이며 업무추진에 있어 공과 사가 뚜렷해 동료 공직자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가평군청 김인권(57·사진) 주민지원실장. 그는 37년 동안 한결같이 지역사회와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참일꾼이다. 가평에서 태어나 가평고, 춘천성심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인권 실장은 지난 1977년 12월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북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위생처리장 관리소장, 주택계장, 문화공보계장, 비서실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부터 주민지원실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그동안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사업과 함께 아하(A'ha)자활근로사업단 운영, 기초연금 시행 확대에 따른 연금지원, 읍·면 종합복지관·마을회관·경로당 신축 및 보수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승안1리 마을회관 1개소 리모델링 및 기타 마을회관 36개소 보수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김 실장은 소외계층 362가구를 발굴해 공적부조자원 및 공식·비공식 후원을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조사발굴 지원에 앞장서는가 하면, 추진업무 실적 만족도가 좋아 신뢰감이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그는 가평라이온스클럽,
양평군 노인복지관 부설 실버인력뱅크 소속 아우름실버기능 자원봉사단은 지난 2일 양평지역 내 소외된 홀몸어르신들과 함께 양평군 단월면 국립산음휴양림에서 ‘제2회 함께하는 세상 숲속의 만남 가을음악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필 양평군 노인복지관장, 노인돌보미 13명, 아우름실버봉사단 20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립산음휴양림에서 제공하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실버인력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세상 숲속의 만남 가을음악회’를 개최할 것이며,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서 제외됐다. 가평군은 최근 가평, 양평, 연천 등 3개 군이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경기도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환경부 수도권 대기환경관리위원회는 내년부터 10년간 적용될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심의과정에서 가평, 양평, 연천 등을 포함해 전 수도권을 대기관리권역에 포함시키는 안을 내놨다. 대기관리권역은 대기오염이 심각하거나 수도권 대기오염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되는 지역으로 이 권역에 포함될 경우 자동차에 대한 배기가스 종합검사 및 저감장치 의무화, 노후차량 조기폐차 등의 규제를 받게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외부와 단절된 공간이었던 경춘선 폐선부지가 녹색 레저공간이자 주민쉼터로 변신을 꿈꾼다. 가평군은 경춘선 폐선부지 개선사업이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에는 가평읍내에 주차장을 갖춘 근린공원을 비롯해 레일바이크 노선 및 매표소, 관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가평읍 입구의 경춘선 폐선부지에 2만3천405㎡(7천100여평)규모에 주민을 위한 근린공원이 마련되는 것이다. 휴식공간에는 화단과 파고라 등의 유원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며 공원관리 사무소와 화장실 등도 함께 설치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북한강변을 따라 즐기는 경춘선 ‘레일바이크’가 가평읍까지 연장되면 이곳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읍내2리~도계간 0.7㎞에 폭 5~18m 복선으로 설치되며 이미 운행하고 있는 구간과 합치면 4.3㎞에 이른다. 군은 현재 1차분인 공원내 주차장 1만5천328㎡을 이달 말에 완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공원 및 휴식공간을 2차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춘선은 1939년 개통돼 71년간 운행되다가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서 기존 열차 선로의 운행이 중
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청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오는 2018년까지 4년동안 60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배후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근도시와의 공동지역생활권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평군은 전국 117개 지자체 100여개 지구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경기도 1차평가, 농식품부 2차 평가를 거치고 정부심의를 통과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청운면 용두리, 여물리를 중심으로 청운 아우름센터, 아우름 문화공연장조성, 장보러가는길 개선, 마을회관 리모델링, 맑은물길 수변문화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정보화구축, 컨설팅, 마을운영지원등 각종 교육을 실시해 지역역량강화사업(S/W)을 지속적으로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