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가평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가평클린농업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대표선서를 시작으로 대학장 김성기 군수의 격려사, 조중윤 군의회의장의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축하와 격려속에 입학한 생태농촌관광과, 친환경농업과, 농업CEO과정 등 150명의 대학생들은 이날 친환경농업과 녹색생명산업에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했다. 농업인과 농촌관광경영을 희망하는 군민들의 전문교육기관 역할을 하는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 전문기술과 생태농촌관광및 그린투어리즘,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올해 입학시험을 통해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입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130시간 이상의 교양, 전공, 생활실무, 특별활동 등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친환경농업의 브레인으로 탄생하게 된다. 가평군 역시 전문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브레인 육성을 위해 현장 응용이 가능한 유기농업, 농산물 마케팅, 생태농촌관광, 리더십, 재무컨설팅 등에 대한 교육과 유관 농업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대학운영 내실화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이 깔끔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 고정광고물에 대해 자진신고를 통한 양성화와 일제정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불법고정광고물 양성화 방침은 불법광고물 단속·정비에 따라 위반자가 양산되는 사례를 예방해 서민생활안정을 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불법광고물 양성화 대상은 법적요건을 갖췄지만 허가·신고를 받지 않거나 표시기간이 만료된 광고물로, 오는 5월29일까지 허가대상 광고물은 군 도시과(☎580-2376~7)로, 신고대상 광고물은 읍·면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양성화 대상 광고물은 가로, 세로, 돌출간판 및 지주간판 그리고 옥상간판 등의 고정광고물이다. 규격, 수량, 표시내용 등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광고물도 이 기간 중 불법사항을 시정 또는 보완해 허가·신고 처리해줄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허가·신고 신청을 하면 이행강제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영업장 폐쇄 또는 변경으로 인해 방치된 간판, 도로변에 방치된 가판 등은 철거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청정가평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가평의제21)가 30일 연인산도립공원관리단, 가평읍 승안2리 새마을회와 승안천 수질개선 및 도로입양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연인산도립공원 관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종기 가평의제 21 공동대표, 엄일용 도립공원관리단장, 김진성 승안2리 노인회장, 오연석 승안2리장과 도립공원관리단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미생물을 이용해 승안천 수질을 개선하고, 깨끗한 하천, 쓰레기 없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가평의제21는 가평의제 분과별 위원들과 자연보호캠페인을 상시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양평군 이동푸드마켓과 자원봉사단체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가 주관한 ‘이동푸드마켓 희망배달마차’ 행사가 최근 양평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양평군 12개 읍·면 사무소와 무한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홀몸가구,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100가정에 생필품, 식료품 등 16종의 물품이 지원됐다. 또 생필품 전달 외에 보건진료 혜택이 어려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 검진서비스가 제공됐다. 양평군 이동푸드마켓 관계자는 “대상자분들이 마트처럼 진열된 식품 및 생필품을 직접 선택한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유관기관의 협조로 사각지대에 있는 신규이용 대상자를 발굴해 더불어 나누는 나눔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은 “지속적으로 경기도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 및 생필품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기도와 신세계이마트, 경기도 광역푸드뱅크의 지원으로 2년동안 경기도 일원을 순회하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식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양평=김영복기
산불예방을 위한 네트워크가 가동됐다. 가평군 청평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청평면사무소 직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하나가 돼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친 것이다. 이들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계절풍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 및 등산객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8일 청평역과 시가지, 호명산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봄철 불청객 산불을 잡아라’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 이날 캠페인에는 주민자치위원, 면사무소 공무원,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와 함께 산행 안전을 당부하는 적극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쳤고, 이후 호명산 등산로 주변에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호명산(632m)은 서울시민들의 접근이 쉽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한강 풍경이 장관을 이뤄 산행인구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산명소다. 최근에는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의 개장으로 자연과 호수, 산림과 호흡하며 건강과 휴식을 얻으려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남궁 형삼 청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산불로 번져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양평군은 양서면 신원역에서 출발해 몽양 여운형 생가·기념관에 이르는 역사를 느끼고 자연과 하나될 수 있는 ‘몽양길’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몽양 여운형 생가·기념관에서 군 관계자, 마을주민대표, 여운형 유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 등 14인이 참석한 가운데 ‘몽양길 조성 추진위원회’ 회의을 열고 ‘몽양길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체육 시설 입지를 비롯해 몽양 여운형의 체육활동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방안,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몽양길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환경분야 사업으로서 양평군은 지난해 사업에 공모·선정되어 2015년도 2억원의 예산지원을 확정받은 바 있다. 군은 2015년과 2016에 거쳐 신원역에서 몽양 여운형 생가에 이르는 600m 구간을 몽양 여운형 선생의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는 ‘몽양길’로 특화하고 역사문화 조형물 및 주민편의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몽양 여운형은 1900년대 초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위해 투신한 인물로, 상해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 조선체육회 회장, 축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체육인재
오는 4월4일부터 5일까지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전국유일의 제12회 양평 산수유·한우축제를 위해 군과 주민이 나섰다. 군은 먼저 축제를 맞이해 10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만큼 청결하고 정돈된 정든고향 이미지 정립을 위해 ‘범면민 국토 대청결 주간’을 설정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19개리 전역에서 일제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특히 봄을 알리는 산수유 꽃 축제와 어우러지는 봄나들이의 분위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개군면 진입 중요 도로변 및 축제 주행사장인 개군레포츠공원에 비올라, 팬지 등 꽃묘 5만본을 19일부터 일제히 식재 완료했다. 식재 작업에는 이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 살기협의회 등 개군면 내 주요단체의 회원들 200여명이 함께 했다. 김남기 축제추진위원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지역 축제를 위해 애쓰는 5천여 개군면민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며 ‘제12회 양평 산수유·한우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작년보다 더 수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축제 성
26일 가평군 설악면 창의리에 주민쉼터이자 사랑방인 마을회관이 문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조중윤 군의회 의장, 김춘배 군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과 노인회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억6천만원이 들어간 이 회관은 169.79㎡ 규모의 2층 건물로, 회의실 2개와 주방 겸 방 1개, 구판장, 화장실 2개가 갖춰져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5개월의 공사끝에 완공된 이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밝고 쾌적하게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식사, 축사 테이프 절단,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준공돼 기쁨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쉼터로, 건전한 토론의 장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행복과 희망의 샘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회관은 구 마을회관이 낡고 협소해 공간활용의 어려움이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에 따라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건립됐다./가평=김영복기자 kyb@
25일 90여년의 전통을 가진 가평5일장이 시끌벅적했다. 전통시장을 살리고 팍팍해진 우리 생활에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기 위해 신명나는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평을 무대로, 주민을 배우로’라는 슬로건으로 연극의 재미와 가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생활연극의 터전을 다지고 있는 극단 하늘땅이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또 개그맨이자 가평군홍보대사인 이원승씨가 공연을 진행하고, 성악가 김경신, 연극인 구기환·서민준씨 등이 공연을 펼치며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공연에는 이화리 주민들의 상황극 연출, 관객이 참여하는 가상연극, 100초간의 상인광고, 즉석게임 등이 함께 진행돼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상인과 사업자들이 펜션숙박권, 식사권, 가평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권을 기증하며 상권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민 박모(48)씨는 “오랜만에 옛추억을 느끼며 흥겨움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공연을 봤다”며 “주민과 호흡하고 공감할수 있는 공연이 확대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
사이클의 고장인 가평에서 우승을 향한 은륜의 무한질주가 시작됐다. 가평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2015년 대통령기 가평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가 24일 개막된 것이다. 가평군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가평고, 양양고, 가평군청, 강진군청, 서울시청 등 32개팀 215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첫날인 24일, 가평군청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이대훈 대한사이클연맹 수석부회장, 조중윤 군의회 의장, 최기호·신현배·이종훈·김금순·김춘배·고장익 군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후 사이클 경기의 마라톤이라 할 수 있는 남 일반부와 고등부 개인도로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일반부 참가자들은 가평역삼거리를 출발해 이화리→청평댐→빚고개→가평오거리→가평역 삼거리를 4회 순환하며 총 162.4㎞의 레이스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전국최고이 수준과 권위를 가진 이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이클 고장으로서 명예는 물론 브랜드가치 향상과 지역경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