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는 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8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2년간 군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박명숙 의원을, 부의장에는 박현일 의원을 선출했다. 박명숙 의장은 “재선의원의 경륜과 초선의원의 패기를 조화롭게 활용해 10만5천여 군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일 부의장은 “박명숙 의장과 그리고 동료의원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것을 약속드린다”는 각오를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김선교 양평군수가 ‘행복돌봄의 날’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이웃들에게 민선 6기 취임을 알렸다. 갈산공원 충혼탑 참배로 이날 일정을 시작한 김 군수는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와 담소를 나눈 후 행복돌봄의 날 행사가 열리는 물 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김선교 군수는 “100년을 내다보는 안정적인 미래비전에 역점을 두고 거품없는 공약들을 성실하게 실행에 옮겨 모든 군민이 살맛나고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군수는 취임인사를 마친 후 봉사활동에 참여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팔 마사지, 어깨 주무르기, 빨래널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직원조회에서 민선 6기 군정운영방향 등을 밝힌 뒤 민생을 위한 현장방문을 이어갔다. 가평읍사무소에 이어 노인복지회관을 찾은 김 군수는 200여명의 노인들에게 급식봉사활동을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 군수는 “처음같은 마음으로 군민의 뜻을 바로 알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작지만 잘사는 가평을 이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통, 현장, 원칙과 상식, 열정을 기본으로 자연은 간직하고 경제도 살리는 자연특별시 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복지재단 설립이 구체화 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강덕 위원장 및 각 단체협의회 대표가 모여 가평군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이날 ▲재단설립 후 향후 운영방향 ▲인력·조직 및 재정 등 자원의 조달 ▲복지재단의 기금 및 자원배분에 대한 장·단기 계획 제안 ▲민간사회복지법인과의 관계 및 위상정리 등 향후 운영방향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성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복지재단 운영은 선진적으로 도입하는 제도이니 만큼 많은 사전준비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지평면 지평1리 노인회는 최근 5일장터 지평국밥거리에서 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중 100만원을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그동안 지평1리 노인회 회원 3~4명은 매월 1·6일 열리는 장터 지평국밥거리 한켠에 부스를 마련하고 손수 준비한 메밀전병, 쑥개떡, 인절미, 수수부꾸미 등의 전통 먹거리를 판매했다. 이후 노인회는 음식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중 100만원을 지평면 국밥거리 조성취지 등을 고려해 좀 더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자는 구성원들간의 협의를 거쳐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기탁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제도를 통해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최기영 지평1리 노인회장은 “기탁한 돈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른으로서 솔선수범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그 분위기가 점차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경찰서는 30일 ‘2014년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 분석 및 하반기 치안성과 향상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미진했던 부분과 이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공유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최근 관내 홀몸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양평 물 맑은 전통시장에서 펼쳐진 신명나는 국악콘서트 ‘악장(樂場)’을 단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증진 및 우울증, 치매예방을 위해 방문보건팀 간호사들이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내 행사에 참여하는 ‘행복체험 릴레이’ 1탄으로 진행됐다. 뽀빠이 이상용과 국악인 박애리씨의 진행으로 실시된 이날 공연에는 천상의 소리명창 이호연의 경기민요와 ‘김미라 무용단’의 화려한 창작무용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국내 첫 가야금 가수로 알려진 퓨전 국악그룹 가야량의 신나는 가야금 공연과 국악신동 박예림의 ‘춘향가’ 등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들이 이어졌다. 공연 관람을 한 양평읍 김모(78·여) 어르신은 “혼자 있어서 이런 공연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렇게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FTA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 신청을 오는 8월24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대상은 지난해 최초로 쇠고기 이력제에 양도·양수등록이 된 한우송아지 마릿수에 한하며 올해 지원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또한 폐업지원금 지원대상은 한우 암소(큰소), 암송아지, 수송아지(10개월)만 해당된다. 오는 2015년 11월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소를 처분해야만 지원대상 품목에 한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7~9월까지 2012년 도축 및 출하한 소를 대상으로 피해보전 직불금 2억200만원을 1천29농가에 지급 완료했으며, 폐업지원 신청농가에도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급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한국 연극계의 거장 이윤택 연출의 국립극단 공연 ‘혜경궁 홍씨’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혜경궁 홍씨의 입장에서 쓴 ‘한중록’을 따라 재구성한 이 공연은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성대한 진찬례 장면을 시작으로 엉킨 실타래를 풀듯 그녀의 기억을 따라 현실과 기억 저편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녀의 삶을 이야기 한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임 당한 사도세자의 아내로 끔찍한 세월을 감내한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3대에 걸친 왕족의 역사를 말한다. 사도세자의 아내,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 역은 김소희가 맡아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 연기로 섬세하게 표한한다. 여기에 TV와 영화, 연극무대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계의 원로배우 전성환이 영조 역할을, 최우성과 강호석이 사도세자와 정조를 맡았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가평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gpfmc.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