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제2의 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 이용확대를 추진한다. 군은 공무원 및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680여 가맹점을 7월 말까지 1천개로 늘려 올해 14억원의 상품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여기에 포인트제를 실시해 이용도와 수용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인트제는 매월 50만원 한도에서 구매할 경우 3%, 수시 및 법인 구매자에게는 1%를 적립해 5천원 이상 시 상품권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5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5천원권 상품권 3장을 더주는 셈이다. 특히 눈이 띄는 점은 가평군청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매월 7급 이하는 월 5만원, 6급은 7만원, 5급 이상은 10만원 이상 구매키로 했다. 각급 기관과 민간단체에서 2억원, 공무원과 유관기관에서 5억원,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7억원을 구매해 유통시킨다는 방침이다. 가평사랑상품권은 5월 말 현재 6억4천여만원을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억8천여만원보다 10.34% 증가한 수치다. 군은 2007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가평사랑상품권을 도입했다. 발행 첫해 1억7천200만원을 시작으로 2008년 5억1천300만원, 2009년에는 10억27만원을 판매
지난달 전북 남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던 국악콘서트 ‘악장(樂場)’이 26일 양평의 대표 전통시장인 양평 물맑은 시장에서 펼쳐진다. 국악콘서트 악장은 국악방송과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이 시장상인,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오후 7시 MC뽀빠이 이상용과 국악인 박애리의 진행으로 시작해 천상의 소리명창 이호연(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조교)의 경기민요와 김미라 무용단의 화려한 창작무용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첫 가야금 가수로 알려진 쌍둥이 듀엣 퓨전 국악그룹 가야랑의 감미로운 가야금 공연, 국악신동 박예림의 ‘춘향가’, 광명농악 연희팀의 신나는 사물판굿 한마당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사업단 수장 최금식 산림과장 운영위·자문위 등 체제 정비 실무추진단, 개발~홍보 만반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내년까지 가공공장 설립 등 연구활동·기술개발 기반 마련 건강식품·치료 보조제 등 상품화 체험프로그램·관광상품 개발 주민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기대 가평 잣 그린오션육성사업단 고부가가치사업 가동 본격화 가평 잣 그린오션육성사업단이 최근 비영리법인에 등록하고 잣 육성사업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체제를 정비했다. 이번 체제 정비로 잣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 개발 및 3차 가공·유통서비스까지 발굴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산·학·연·관·민 등이 연계, 잣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활동 및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로써 ‘명품’ 가평 잣을 이용한 잣한과, 잣김, 잣젤리, 잣기름을 비롯해 잣분말을 활용한 잣라떼와 잣죽, 잣케이크, 잣두유, 잣정유를 이용한 피톤치드 방향제 등 다양한 2차 가공식품과 치료 보조제의 상품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 가평
1981년 화성군서 공직생활 시작해 ‘GTX과장’ 등 역임해온 핵심관료 2012년 부임 후 다양한 사업 통해 ‘시너지’ 창출… 격의없는 소통 호평 최민성(사진) 가평부군수가 25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실에서 단출하게 진행된 명예퇴임식에서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부드럽고 조용하며 검소했다. 그는 1981년 화성군에서 7급 공채로 공직에 발을 디딘 이후 경기도 지역개발과장, 철도항만물류과장, GTX추진 기획단장, GTX과장, 가평부군수를 역임해온 핵심관료다. 2012년 7월1일 가평부군수로 부임한 이후 군정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씽씽겨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친환경농업생산기반 및 도로 확충, 도시 개발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냈다. 뿐만 아니라 최 부군수는 행복한 가평을 위한 칭찬릴레이운동,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고 눈높이를 같이 하는 경청행정, 공직내부와의 격의없는 소통으로 호평을 받
가평새마을금고는 최근 새마을금고 이사장실에서 가평연새장례식장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평새마을금고가 가평, 청평, 하면에 지점을 오픈함에 따라 회원들에게 서비스와 복지서비스상품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가평새마을금고 회원들은 연새장례식장 이용 시 분향실 등 접객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회원전용 고급수의와 영정사진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한 링컨 컨티낸탈 리무진 운구차량과 3단 근조화, 근조기, 일회용품 300인분을 무상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납골당, 공원묘지, 납골묘, 수목장 등과도 연계해 매장비용과 안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사업이 가시화됐다. 가평군은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1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라섬 일원 1만9천564㎡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78억원을 들여 카누, 카약, 모터보트 등의 정박과 이용을 위한 마리나 시설과 수상스포츠체험센터 등이 들어선다. 수상레저의 대중화를 이끌 수상스포츠체험센터는 1층 수상스포츠 전시장(98㎡)과 다목적 교육장(379.97㎡), 2층 수상라이브러리(81.2㎡)와 카누·카약 교육 실습실(154.58㎡) 등으로 조성된다. 수상클럽하우스 앞 서도에는 2천243㎡ 규모의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이 자리한다. 유아, 청소년, 성인을 위한 3개소의 수영장과 카누, 카약, 페달보트, 수상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부유식 집안시설도 만들어진다. 군 관계자는 “하천이 지니고 있는 역사·문화적 자산과 여가문화를 접목시켜 새로운 강변관광자원으로 동력화해 주민의 바람인 지역경제 활성화 및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지역 건설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해병전우회 가평군지회는 24일 오전 자라섬일원 내에서 북한강 맑은물 지키기 활동 및 수변지역 오물수거와 자연정화활동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창근 회장, 장대근 부회장, 강한철 고문, 홍선우 간사 등 해병전우회원 30여명은 자라섬부근에서 자연정화활동과 투기행위 계도 단속을 병행하면서 하천변 일대를 샅샅히 살피며 방치된 생활폐기물 수거, 불법광고물 철거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해병전우회 장대근 부회장은 “여름철 자라섬을 찾는 행락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쓰레기도 꾸준히 늘고 있어 정기적인 대청소 실시가 필요하다”며 “가을철 국제재즈페스티벌 축제와 겨울 씽씽축제가 열리고 있는 자라섬 인근에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가평군의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하면 현리 조종생활체육공원 내에 총길이 487m의 9홀 규모로 숏홀 4개, 미들홀 4개, 롱홀 1개를 갖춘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를 시작하는 타형라운드는 물론 페이웨이, 그린, 러프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했다. 파크골프는 파크(Park)와 골프(golf)의 합성어로 일반 골프게임으로 진행되며, 86㎝ 이하 길이의 파크용 클럽 1개와 일반 골프공보다 크고 부드러운 플라스틱공(무게 80~95g)을 사용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 파크골프장은 최소의 비용(2천만원)으로 녹지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생활체육 다변화를 꾀하고 주민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새로운 웰빙공간으로 탄생된 조종생활체육공원은 하면 중심지인 현리 420-33 일원에 축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4만3천604㎡ 규모의 종합체육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복지정책의 필요성이 높아가는 이때 활기찬 노년생활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건전한 여가기회 제공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양평군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4년 주거현물급여 집수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거현물급여 집수리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보일러, 지붕 등의 수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1가구당 22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난 5월까지 대상가구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예산범위내에서 견적 확인을 완료했으며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자활기업(새누인테리어)이 시행기관으로 참여해 이들의 자활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명헌 주민복지실장은 “기초생활수급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사업은 주거현금급여보다 더 큰 만족이 될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개편되는 주거급여제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좀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