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각색 지역특색이 짙게 묻어나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알리는 자리가 가평역 광장에서 펼쳐졌다. 가평군은 6월부터 5개월간 가평역 광장에 농촌체험마을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여행객에게 군내 농촌체험마을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농촌체험마을과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여행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홍보에 참여한 마을은 총 6곳으로 각기 마을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여름이 되면 반딧불이가 수놓는 빛으로 아름다운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별바라기 마을’은 천체관측, 농촌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곳은 사립 1호 천문대인 코스코피아 천문대를 이용해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옛날 농기구인 보습을 만드는 대장간이 있어 ‘이곡보습구지’라고 부르던 것이 변형돼 독특한 이름을 갖게 된 ‘버섯구지마을’에서는 화덕요리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평군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계곡물이 깨끗한 청정마을로 유명한 ‘초롱이둥지마을’은 산채체험, 짚풀공예, 숲 체험 등 아
도심의 여름, 그 더위를 잊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있다. 바로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 맑은’ 양평이다. 양평군은 지난 봄 딸기체험에 이어 오는 8월 말까지 여름 물놀이체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물놀이 체험코스뿐 아니라 농산물 수확 등 다채로운 체험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청운면 여물리체험마을 등 16개 마을에서 각 마을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깨끗한 강 수변에서 물놀이, 물고기잡기, 보트타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물고기 생태학습관, 달팽이 농장 견학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어 놀이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체험도 빠질 수 없다. 마을별로 감자, 옥수수, 토마토, 복숭아 등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과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감자전, 인절미, 찹쌀떡, 호박만두, 화덕피자 등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기차기, 투호, 움막체험 등의 전통체험도 준비돼 있다. 심신의 휴식을 위한 잣나무 피톤치드 체험, 압화 체험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평 농촌체험마을 예
가평군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생태환경적 건강성을 강화하기 위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모두 2억3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군내 190㏊ 산림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실시된다. 숲 가꾸기 사업은 인공림이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천연림 중 참나무림은 후계림 조성이 가능하도록 보육하고, 침엽수와 활엽수가 혼합돼 있는 혼효림은 수자원 함양이 가능하도록 뿌리내림과 성장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잣나무림과 낙엽송림은 목재생산이 가능하도록 보육대상 나무에 방해가 되는 잡목 등을 제거해 우량목 생육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나무줄기 성장이 3배 이상 빨라지고 웅이가 없는 고급목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햇빛 투과량 증가로 하충식생의 생육조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종 다양성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생태적 건강성 증진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홍수조절, 수질정화, 갈수완화 기능을 향상시킴은 물론 뿌리발달을 촉진시켜 흙이 쓸려 내려가는 현상을 방지하는 등 산사태에 강한 숲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ldquo
가을 페스티벌의 지존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얼굴을 드러냈다. 가평군은 3일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요테마는 ‘재즈와 함께 깊어가는 별 헤는 밤’이다. 포스터는 자연생태공원처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하나 둘 가슴 속에 새겨지는 별밤의 자라섬을 표현했다. 바탕색인 연 파란색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순수함과 물, 하늘, 생명, 푸르름 등을 표현했고, 나무를 둘러싼 엷은 흰색은 행복과 영원한 젊음으로 현재와 미래를 잇게 한다. 검은색에 흰점은 밤이 깊어가면서 열기가 더해지는 재즈 선율에 맞춰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이 흘러내려 관객과 동화를 이루고 자연과 관객 모두가 자라섬의 주인공임을 표현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포스터는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및 참신성과 참여확산을 위해 공모 또는 작가의 기부에 의해 정해진다. 올해 포스터는 재미있으면서도 신비롭고 이상한 나라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그리는 윤혜지 작가가 재능을 담아냈다. 한편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3일부터 3일간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7.85% 상승했다. 군이 2014년 1월1일 기준 총 28만3196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0일 자로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군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7.85% 상승했으며, 지방세, 국세 부과 외 개발부담금 등 각종부담금 과세자료로 사용하게 된다. 한편 군은 이의신청이 들어온 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이 개별 공시지가 조사, 신청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제를 적극 추진한다. 감정평가서, 담당공무원과 함께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토지특성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확한 검토를 거치게 된다. 또한 조사방법 등 주민들이 잘못 인식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 주변토지와 지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황성연 고객지원과장은 “주민참여제를 통해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대한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교육지원청은 최근 연인산 도립공원 관리단 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체험활동 활성화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실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농림진흥재단 산하의 연인산 도립공원은 학생들에게 자연환경을 이용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가평관내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환경교육, 심리치유,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황중원 교육장은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농림진흥재단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연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 연하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물별숲 참살이 생태문화 계절학교’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학생들 수준에 맞춰 학년을 나눠 홀치기 기법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손수건과 가방 만들기, 직접 못을 박고 톱으로 나무를 잘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선반과 액자를 만드는 목공예 체험, 전통방식을 이용해 제작한 종이로 부채 만들기, 잔디인형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화분·등 만들기, 천연비누 및 화장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 생태 문화 공간을 이용한 체험활동으로 화전만들기와 동·식물 체험, 숲체험 등이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조모 학생은 “‘바다쓰레기’를 시청한 후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앞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그컵이나 유리컵 등을 사용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2일 하면 조종중학교 도서관에서 1학년 학생, 교사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단에 오른 이소연 강사는 북한의 교육제도, 최근 북한실상에 대해 강의하며 통일의 중요성에 인식시키고, 통일퀴즈를 통해 가평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봉사의 달인’ 가평주사랑 공동체 이상근 목사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지역의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불우한 이웃 등을 내 가족 내 형제처럼 보살피고 있는 가평주사랑 공동체 이상근(47·사진) 목사가 주 3회씩 빵과 야채,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어 가평관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 목사는 가평에서 가평푸드뱅크, 주사랑의 집, 주평화의 집, 주소망 아동센터 등 4개 기관을 운영하며 아낌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가평해병전우회 사무실 앞 광장에는 400여명의 소외계층,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등이 야채류와 생필품을 한아름씩 전달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했다. 봉사활동에는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과 장대근 부회장, 오연석 승안2리장, 6·4 지방선거 출마자 등도 함께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여자들에게 일일이 생필품과 야채류를 전달했다. 이웃들이 생필품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해병전우회 홍선우 실장은 음료수와 물을 일일이 전달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식생활이 곤란한 저소득 계층에게 잉여식품을 공급해 생계를 보조하고 기부업체의 낭비식품을 복지자원화하는 식품나눔운동이 꼭 필요하다”면서 “모두가 내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