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화려한 봄꽃’과 ‘풍성한 볼거리’로 5월 여행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내 대표 수목원으로 손꼽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침고요 봄꽃 봄나들이’ 축제를 연다. 오는 10·17·18일 오후 2~3시에는 아카펠라 음악회가, 24·25일 오후 2~3시에는 가야금 연주회가 펼쳐진다. 11일에는 무료 숲해설이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진행된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풀과 꽃, 나무를 즐기고 싶다면 ‘꽃무지 풀무지 수목원’을 둘러 보자. ‘꽃과 풀이 무지무지 많다’고 해서 이름지어진 ‘꽃무지 풀무지’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생태적으로 가꾸고 보전하고 있는 곳이다. ‘한송이 꽃으로 세상을 봅니다’라는 비전아래 운영되는 이곳 수목원은 3만㎡공간에 1천200여종의 초본과 250여종의 나무들은 꾸미지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자라섬 내 자리잡은 이화원은 브라질의 커피나무, 이스라엘의 감람나무, 하동의 녹차나무, 고흥의 유자나무, 가평의 잣나무까지
요르단 물관련 분야 공무원 15명이 최근 양평통합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처리과정 비법을 전수받았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요르단 수자원 개발 및 관리’ 연수과정 일환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요르단 물 관련 중앙부처 및 지방공무원 관리자로, 고도정수시설인 막여과 도입 및 운영사례와 경험을 전수받고 선진 정수처리시설과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통합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막여과 ▲소독설비인 자염발생설비 ▲공정별 수질계측기기 ▲자동화시스템 등이 잘 구축돼 있으며 에너지 절감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수돗물 홍보를 위한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이 설치돼 있다. 이에 2012년도 환경부 주관 전국 수도사업자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타 지자체 및 외국기관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시설을 견학한 요르단 공무원은 “요르단은 수자원 개발이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꼽히고 있는데 양평에서 보고 들은 경험을 전수해 요르단 물산업 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태영 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양평통합정수장을 한국에서 가장
오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가평지역 입후보 예정자 전원이 1일 오후 가평군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사진>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의원, 군수출마 예정자들은 이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지방선거에 나서는 모든 입후보 예정자는 새누리당 경선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최종후보자는 낙선자를 격려하고 낙선자는 최종후보자가 당선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함에 있어 상식에 어긋나거나 유권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분하고 조용한 가운데 깨끗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거운동은 오직 지역의 발전과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대결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후보자에 대한 비방이나 흑색선전 등은 일절 자제함으로써 역대 어느 선거보다 모범적인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북부지방산림청과 합동으로 8월15일까지 항공방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재선충병 집단발생지, 확산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5~6회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지역은 감염목이 발견된 양동면 석곡·심산·쌍학리, 서종면 노문·명달리 일대 195㏊다. 황순창 산림경영사업소장은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 ‘티아클로프리드’는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나 방제구역과 그 주변 2㎞이내 양봉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방봉을 금지하고 축산농사와 민가에서는 창문과 장독대를 닫는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단월면은 최근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추진을 위해 민간단체가 정기적으로 면내 주요 도로변 등을 정화 활동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클린누리사업과 도로입양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마을남녀협의회, 민간방범기동순찰대, 의용소방대는 보룡IC와 명성터널 부근(지방도 70), 석산계곡 주변(지방도 345)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함금성 새마을협의회장은 “이번에 체결한 협약 실천을 위해 주요 도로변 정화활동을 추진함은 물론이고 보룡IC에 설치된 새마을화단과 도로변 코스모스 꽃길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매월 5·10·15일 등 5일마다 가평 장터길 일대에는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푸짐한 덤으로 진한 인심을 전하는 가평5일장이 열린다. 5일장에는 칸칸이 줄 맞춰 진열된 상품과 카드만 내면 모든 물건이 계산되는 편리함은 없지만 그보다 더 값지고 풍성한 재미와 온정을 찾을 수 있다. 오전 8시 가화로 상점가 입구에서 장터 1·2·3길과 보납로 3·4번 길까지 골목골목 좌판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장이 선다. 장터길을 중심으로 ‘ㅂ’자형으로 형성된 가평5일장에는 젊은 상인뿐 아니라 직접 산에서 딴 산나물과 신토불이 채소들을 담아 오신 할머니들까지 두런두런 장터 한곳에 자리를 잡는다. 특히, 5월 장터의 두릅, 엄나무, 방풍나무, 곰취, 쑥, 돌나물, 미나리 싹 등 신선한 봄나물과 올챙이국수, 쫄깃한 촌떡(메밀전병), 찐빵 등 다양한 먹거리는 빠질 수 없는 재미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북적이던 장터는 오후 6시가 되면 발길이 한산해져 7시가 되면 파장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양수발전소가 지역 내 저소득층 인재육성을 위해 학습재료비를 지원한다. 청평양수발전소는 지난 29일 발전소 접견실에서 가평지역아동센터와 주소망지역아동센터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재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전소는 저소득층 및 어려운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에 학습재료비 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설동욱 소장은 “지역아동센터에 학습재료비 지원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평양수발전소는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평양수발전소는 2012년 2월 어린이재단과 ‘불우아동들에게 꿈과 희망 심어주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생활환경이 어려운 지역 아동센터에 학습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 중 북한강 수상체험활동, 성탄절 희망센터 행사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무한돌봄센터가 갑작스러운 화재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양평무한돌봄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평면·개군면 두 가구에 300만원을 긴급지원, 임시주거용 컨테이너를 제공했다. 또 방문상담을 통해 피해 가구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웃 주민은 물론 면사무소, 양평희망나누미, 양평군 적십자사 봉사회에서도 긴급 구호물품 및 위로금을 전달해 피해가정이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과 격려의 손길을 전했다. 주택이 전소됐지만 복구는 고사하고 잔해물도 치우지 못한 상태에 처해 있던 홍모씨는 “불에 타버린 집을 보고 있자면 상심이 크지만 복구작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많은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화 시 행복돌봄과장은 “화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정을 파악하고 민·관 지원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복지혜택 제공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보건소는 최근 보건소 지하 1층 한방건강증진실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왕초보 아빠 베이비 마사지 놀이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아빠의 육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아빠의 애정과 스킨십을 통한 아기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성장, 사회성 발달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엄마와 함께 공동육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이 돌보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은 ▲놀이요가(비누방울, 스카프놀이, 악기) ▲노래와 율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아빠들을 위해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빠의 자발적인 육아 참여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를 마음 편히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 마사지 놀이교실은 상·하반기 각각 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같은 또래의 아이를 둔 엄마들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 및 정보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