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성급하게 앞서온 무더위 여파로 물놀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 계절 앞선 사전예방’을 키워드로 한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물놀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7천만원을 투입, 30여 개소에 사고발생 표지판을 설치하고 20여 개소에 위험표지판 및 인명구조함을 다음달 말까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요원의 현장배치를 통한 공격적인 예방활동을 펼친다. 우선 오는 6월16일부터 행락객이 즐겨찾는 산장관광지 등 9개소에 소방자율방재단, 민방위대원으로 구성된 수난구조대를 운영하고 실·과·소별 책임담당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주변의 펜션과 상점 등 10개소를 물놀이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무료 대여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토록 유도함으로써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이용한 계도방송과 사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활동도 병행한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양서 사랑나눔 희망봉사단(이하 양서봉사단)은 최근 양서면 국수리에 홀로 사는 어르신댁을 찾아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양서봉사단 20명, 자원봉사자 10명, 관계공무원 5명 등 총 35명이 참여해 하루 동안 집안 대청소 및 집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오랜 암투병으로 인해 살림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분으로, 자녀들이 있으나 실제로는 도움을 받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서봉사단 공동대표 홍진표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해 매우 기쁘다”라며 “다소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지역주민들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에 발족한 양서봉사단은 양평군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양서면 관내 4개 복지단체,15개 민간단체가 연합해 구성한 면단위 복지협의체로서, 그동안 소외계층 노력봉사, 복지서비스 대상자 발굴 연계, 농한기 경로당 순회교육,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쳐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안전행정부 주관 3월말 지방재정 균형집행 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균형집행 목표액 1천425억원 가운데 64%인 915억원을 집행해 전국 평균 실적을 훨씬 웃돌며 전년도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성을 확고히 했다. 한명헌 기획감사실장은 “경기회복을 위한 국가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서민경제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효과가 큰 일자리 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주요 중점사업을 전 공직자가 일치단결해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년간 안전행정부가 경기도에서 주관한 균형집행 평가결과 대상 및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49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아 서민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 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강하면 새마을 남·여협의회는 지난 16일 강하면복지회관 앞 광장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행복돌봄과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행복돌봄의 날’과 함께 열린 이날 ‘나눔장터’에서 협의회는 새마을 부녀회원과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가방, 신발, 가전제품 등을 비롯해 정성껏 만든 국수, 손두부 등의 음식을 판매했다. 특히,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폐식용유를 수거해 직접 만든 비누는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새마을회는 이번 행사로 얻은 수익금 120만원으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우희선 부녀회장은 “여러 부녀회원과 군 관계자 및 마을 주민들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장터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조기발견을 위한 기관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양평군내에서 한건의 아동학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기관단체가 뜻을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군, 경찰서, 교육지원청, 소방서 등 행정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아동범죄관련 NGO 단체장, 아동복지시설 기관단체장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 김경모 관장을 초빙해 아동학대 신고의무 교육을 실시한 후 각 기관단체별로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비책을 발표했다. 이부영 부군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학대위험에 노출돼 있는 아동에 대한 조기발견 체계 구축, 학대 피해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체계 강화, 각 기관단체별 역할분담을 통한 대응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모았으며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다짐했다. 한편 군은 전문가를 초빙해 읍·면별 순회 간담회를 갖고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은 16일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평교육지원청, (재)국립예술자료원과 가평지역 예술진흥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공연예술 및 프로그램 운영자료, 예술관련 자료활용 및 협력, 전시공간 지원과 콘텐츠 공동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필요시 상호 인력교류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가평군은 ‘친환경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로드맵에 속도를 붙이게 됐다. 특히 관내 초·중·고 20개 학교의 연극동아리가 활성화되고 예술교육에 대한 도약기반 마련은 물론 문화예술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이지는 등 예술진흥을 위한 공감대가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부흥을 위해 가평군 이화리 일원에 가평연극예술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이 새로운 문화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문화예술적 위상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이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축제의 계절’ 5월, 양평군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먼저 4일부터 3일 동안 열정과 도전, 새로움이 공존하는 ‘월드DJ페스티벌’이 양평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최고의 라인업은 당신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월디페에는 쇼텍, 헤드헌터즈, 스웽키튠즈 등 해외 DJ들과 가리온,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 등 국내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도심을 벗어난 한적한 교외에서 밤새도록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취할 수 있다. 물 맑은 양평의 대표 축제인 ‘제6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8일부터 11일까지 용문산 관광지와 용문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란 슬로건에 걸맞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산나물 판매 마당과 산나물 뷔페, 산나물 요리강의 등이 준비된다. 또 산나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산나물 공부관, 양평한우를 맛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한우 공부관 등도 마련돼 있다. 한강을 따라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3회 남한강 자전거길 페스티벌’은 10일 열린다.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 이포보를 반환점으로 하는 초급코스(24㎞)와 여주보를 반환점으로 하는 중급코스(48㎞)로 나뉘어 진행된다. 축제 관련
가평군은 2억4천만원을 투입해 하면 현3리 삼거리에 교통 섬(회전교차로)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르면 5월 발주해 8월말 이전에 완료된다. 현3리 삼거리는 북서방향으로 포천시, 동쪽으로 청평면, 북동방향으로 남양주시가 위치해 있어 진·출입하는 차량이 많아 운행에 정체를 빚어왔다. 뿐만 아니라 3지 교차로와 4지 교차로가 약 16m간격으로 인접해있는 기형적인 형태로 운전자의 시각불량을 초래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었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돌아가면서 신호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대기하거나 여유가 있을 때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우리 이웃에 작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평군농협 3개 단체(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 고향주부)가 최근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앞 광장에서 ‘이웃사랑 나눔알뜰바자회’를 개최했다. 알뜰바자회에는 재활용 의류·우리 농산물·토속먹거리 등 다양한 종류가 판매됐으며, 판매수익금은 가평군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하여 쓰여진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이병재 가평군의회의장, 엄광태 조합장, 이범식 상임이사 및 감사·이사 등 임원진들이 참석해 농가주부, 고향주부, 새마을부녀회 등을 위로 격려하며 알뜰바자회 참뜻에 동참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