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서민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도모를 위해 불법사금융 단속 및 등록대부업 점검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고통받는 취약 서민 계층의 경제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불법사금융을 집중 단속하고 등록 대부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군은 군청 경제과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031-580-2273)를 운영해 신고접수 및 상담 후, 필요 시 금감원에 정밀상담 조치하고 수사가 필요한 사항은 관할 경찰관서에 직접 의뢰하는 등 불법사금융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은 이달 말까지 경찰서와 합동으로 구성된 3명의 점검반을 편성, 관내 등록 대부업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점검 시 지난 2월 기준으로 연체기간 6개월 이상 및 채권규모 1억원 이하인 채무자들에 대해 상환능력을 평가해 최대 50%(기초수급자 등은 최대 70%)까지 채무조정 지원을 위한 ‘등록 대부업소 국민행복기금협약 가입’ 홍보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사금융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신고만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며 “군청을 비롯해 금감원, 경찰청으로 전화 또는 인터넷 등을 활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경찰서는 15일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42·여)씨와 김모(3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3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한 도로에서 에쿠스와 벤츠 승용차를 각각 운행하다가 고의로 추돌사고를 낸 뒤 4천여만원의 보험금 등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외제차 사고시 제조사 현지로 수리를 보내면 차주에게 바로 수리비 명목의 현금이 지급되는 미수선수리비제도의 허점을 노렸다.
양평군의 중장기 도시개발계획인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양평’이 오빈역을 중심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다. 군은 오빈역 주변 12만6천327㎡의 오빈역세권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위한 군관리계획을 확정하고 16일 결정고시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양평 오빈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은 2010년 12월 오빈역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2011년 8월 최초 입안해 주민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진행해 온 사업으로, 지난 8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확정돼 결정고시 하게 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로 오빈지구는 현재의 ‘자연녹지지역’이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건폐율(20→50%)과 용적률(100→120%)을 상향 적용하게 되면서 그동안 건폐율 초과로 기존 건축물의 증축 등 제한을 받아오던 건축행위가 완화된다. 또한 오빈1리 기존 취락지 내 도로·공원·녹지 등 최소한의 기반시설 설치계획도 함께 결정해 지역주민들의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재산가치 상승 등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연차적인 도시계획사업 시행을 통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콤팩트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오빈
양평군민회관에서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2일 양평군민회관에서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극장 초청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동반자 특별공연’이 열렸다. 문화동반자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5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지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6개월 동안 한국을 방문해 한국어를 배우고 국악기 실습과 자국의 전통악기를 알리는 국제문화교류 사업이다. 이날 공연에는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등 9개국의 연주가들이 참석해 자국의 음악과 한국전통음악 등 공연을 펼치며 다문화 가정에게는 향수를, 지역주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공연에 참석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각 나라별 공연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동반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평소 접하지 못한 독특한 의상과 함께 다양한 각국의 악기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다문화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개발규제 완화를 위한 조례를 개정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일 군계획 조례를 개정·공포, 지역 내 개발행위 규제사항 및 계획관리지역 내 숙박시설의 건축제한 규정이 완화됐다. 이번 조례 개정 내용은 그동안 제한된 보전관리지역 5천㎡, 생산관리지역 1만㎡, 계획관리지역 3만㎡ 미만의 개방행위허가를 관리지역 및 농림지역 내 개발행위 규모 3만㎡ 미만까지 확대함으로써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계획관리지역 내에서 숙박시설을 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의 숙박시설용도 건축물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 이하·3층 이하로 건축이 제한돼 있던 규정을 바닥면적 제한폐지 및 4층 이하로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례는 공포일로부터 시행되며 개발행위허가 및 건축허가에 대한 경과규정에 대한 개정 조례 시행 시 기존 조례와 비교해 유리한 규정을 적용토록 함으로써 개발규제 완화에 박차를 가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막걸리인 ‘미쓰리’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가평잣 막걸리’로 유명한 (주)우리술(www.woorisool.kr·대표 박성기)은 자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스포츠막걸리 ‘미쓰리’가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살균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2010년부터 전국의 우리 명품 전통주를 발굴, 젊은 층과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세계적인 술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미쓰리’는 이취·탈취 기능이 있는 디에이레이션 공법을 적용, 용기에 남아있는 막걸리 특유의 누룩냄새 등과 같은 잡냄새를 제거하고 청량감을 높인 수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스포츠막걸리 ‘미쓰리’는 특히 기존의 막걸리보다 맑고 부드러운 특징을 지닌 3%의 저알코올로 만들어 골프, 축구나 등산 등과 같은 스포츠·레저 활동 후에 마실 수 있도록 새로운 타입의 주류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