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회장 김미자)와 양평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족 출산가정을 방문, 출산용품를 전달했다. 이날 출산용품을 받은 가정은 베트남에서 시집 온 보모(27·지평면)씨로 지난 8일 건강한 둘째여자아이를 출산했다. 특히 얼마전 남편이 위암수술을 받고 투병중이어서 아이 출산을 앞두고도 산모용품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가슴 뭉쿨하게 했다. 산모용품에는 가방을 비롯해 아기내의, 배냇저고리, 아기띠 등 45만원 상당의 신생아용품이 담겨있다. 용품을 전달받은 보모씨는 “남편의 병원비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아기용품들을 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당장 필요한 용품들이 모두 들어있어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평적십자봉사회는 지난 5월 북한이주가족과 다문화가족 2가구에 산모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미자 회장은 “적십자봉사회는 산모지원은 물론 취약계층 집수리, 반찬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의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향해 의지를 굽히지 않는 청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파브르를 꿈꾸는 미래의 곤충학자 장정희(가평고3·사진)군. 곤충 생태관 건립이 꿈이라는 장군은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입시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방과후에는 곤충을 채집하기 위해 산과 들로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장군은 300여종 2천여마리의 곤충을 채집해 표본으로 소장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보기드문 도둑게, 하늘소, 장수풍뎅이 등 15종의 곤충을 사육하고 있다. 특히 산이 깊고 울창한 강원도까지 원정을 다니는 열정과 곤충을 관찰하기 위해 랜턴 불빛에 의지한 채 밤을 새우는 등 학생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인내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10여년전 어머니가 선물로 준 사슴벌레 한마리가 곤충학자의 꿈을 키우게 했다”는 장정희군은 독학으로 사진을 연구해 직접 촬영하고 연구한 자료를 데이터로 꼼꼼히 정리하는 한편 곤충의 서식지와 분포도를 도표로 만들어 채집한 곤충과 함께 교내에 전시하고 있다. 장군은 “어려서부터 만져온 사슴벌레가 너무 신기하고 좋아 곤충에 관심을 갖게됐다”며 “혐오스럽
가평군이 풍부한 산림자원 지키기에 나섰다. 군은 산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내 쓰레기 무단투기 및 취사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로 인한 산림훼손을 예방하고자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에 군은 7개반 30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오는 26일까지 2주일간 단속활동에 나선다. 이번 단속에는 ▲산주 동의없는 약용식물 채취및 밀반출 행위 ▲약용수종과 휘귀식물 채취 및 밀반출 행위 ▲산림정화보호구역내 취사 및 쓰레기 투기, 오염행위 등을 중점 지도 단속한다. 특히 군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정당한 산림단속 및 행정지도에 불응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등산로·임도주변 산림 및 주요계곡을 중심으로 단속인력을 배치하고 공휴일과 토·일요일에는 계도 및 단속인력을 늘려 산림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산과 계곡을 찾음으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 훼손이 예상된다”며 “산림보호를 위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생태환경과 자원을 보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평농촌나드리와 농협 양평군지부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을 위한 ‘식(食)사랑 농(農)사랑’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식사랑 농사랑’은 편식 등 잘못된 식습관과 패스트푸드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올바른 식습관과 안전한 우리농산물 소비로 개선해 나가자는 식농불이(食農不二) 정신의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이부수 지부장은 “양평농촌나드리는 식사랑 농사랑 사업을 추진하기에 최적의 법인단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체험마을에 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시설 지원 등을 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권윤주 양평농촌나드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식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양평농촌체험마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농협 양평군지부와 ㈔앙평농촌나드리는 ‘식사랑 농사랑’운동을 전개해 지역에서 나는 농·특산물로 조리된 음식체험서비스를 제공해
가평군은 주거 밀집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해 온 하면 현리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15억5천만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국도37호선과 현리 중심을 가로지르는 창창로를 연결해 주변 교통난 해소는 물론 주민안전도가 높아지게 됐다. 지난해 5월에 착공돼 14개월여의 공사끝에 개설된 이 도로는 길이 111m, 폭 8m로 지하에는 상·하수도 및 우·오수관이 매설돼 생활개선과 함께 도심 수용성 확대를 이루게 됐다. 또한 이 도로는 조종초등학교 정문과 연결된 조종 새싹로와 직선화를 이뤄 현1리, 현4리 주변 500여 가구 1천200주민들의 국도37호선 접근성이 높아져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기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 및 주민편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해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꾸준히 생산하고 명품작목을 확대 개발해 친환경농산물을 고부가가치화 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허브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2007년 민선4기 양평군수로 취임해 민선5기에 재선되면서 보낸 지금까지의 5년 동안 양평군민을 위해 뛰어온 김선교 군수. ‘길이 있는 곳에 사람이 간다’는 신념으로 모든 ‘길’을 뚫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군민과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군정을 꾸려가고 있는 김 군수를 만나봤다. - 양평군 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는데 인구증가의 요인은 ▲지난해에만 3천500여명의 인구가 늘면서 우리군이 전국 군단위 인구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민선4~5기 동안 1만4천500여명의 인구가 늘어 현재 10만2천여명이 된다. 인구가 느는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됐다. 먼저 사통팔달의 접근성과 중앙선 복선 전철·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을 들 수 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군 구간도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2영동 고속도로도 시작단계에 있다.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15개 단지 2천500여 가구가 신축 또는 신축예정인데 이는 민선4기 이전(4개단지 479가구)과 대비해 5배(15개단지 2천55
양평군이 회의와 보고 체계를 개선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현장행정 강화에 나선다. 군은 매월 열리는 정례간부회의를 비롯해 각종 주·월간 업무복호 등 중복되는 보고로 인한 업무과중을 해결하기 위해 회의와 업무보고를 축소 또는 폐지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정례간부회의를 월4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매월1회 운영하던 현장간부회의도 현안사항 발생시 개최키로 했다. 또 매일 아침 진행되던 티타임도 월3회로 줄이고, 주간·일일 업무보고를 폐지, 월간업무와 현안사항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을 ‘회의없는 날’로 운영해 직원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단 불가피한 경우 협의를 통해 회의가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복되는 보고자료 및 회의를 과감히 통합·폐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방문을 강화,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은 9일 군청 회의실에서 홍해룡 기업인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관내 기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경제 성장률 하락에 따른 원가상승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시책, 자금지원제도,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경영 전반에 걸친 지원제도에 관한 설명도 이뤄졌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진용 가평군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튼튼한 체질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시책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상반기동안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억2천여만원을 투입, 기숙사·식당 등 개보수와 석축쌓기, 간판정비 등 기업환경을 개선해 왔다. 특히 15개업체에 4억4천만원의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안정을 꾀하고 5개 업체에 디자인 및 시제품개발 등을 위해 3천700만원을 지원,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재난의 범위에 폭염과 혹한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재난의 범위에 혹한과 폭염을 추가하고 혹한과 폭염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태풍, 홍수, 가뭄, 대설 때와 마찬가지로 범정부적 재난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최근 잦은 기상변화로 인한 폭염과 혹한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재난으로 분류돼 있지 않아 정부나 지자체, 산업계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나 대응이 부실한 실정”이라 “정부는 이번 폭염을 계기로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대책과 함께 농·축·어업 피해 대비책, 전력수급 안정대책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의용소방대원이 물에 빠져 의식이 없던 어린이의 생명을 구해내 화제다. 가평군 북면 호수유원지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배치된 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 권갑수·최규식 대원은 지난 3일 오전 10시51분쯤 물에 빠져 의식이 없던 안모(9)군에게 평소 배운 응급처치를 시행,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온 안군은 물에 빠진 뒤 가족들이 건져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피서객이 늘고있으나 특히 하천·계곡 등에서 물놀이 인구가 급격히 많아지면서 사고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피서객들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강·하천 등 사고위험지역 26개소에 소방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301명을 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