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내 14개 사회단체 대표들이 남한강 자전거길 양평구간에 꽃길을 만들는 사업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양평군 골프클럽, 군민포럼, 기업인연합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라이온스클럽, 새마을지회, 시장번영회, 여성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자유총연맹군지부, 측량협회, 해병전우회, 행정동우회 등은 최근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자발적으로 ‘자전거 꽃길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남한강 자전거도로 양평구간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천혜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 있어 자전거 이용자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추진위는 군이나 외부의 지원없이 순수한 사회단체의 기금과 성금만으로 꽃길을 조성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모임을 주관한 양평골프클럽 안병욱 회장은 “각 사회단체에서 자전거도로 꽃길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유익한 관광자원으로 만드는데 의견을 같이 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사회단체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역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온 양평시장 전선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군은 총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옛 신세계약국, 동아서점~한일정육점, 옛 인성약국~농협 3개구간 863m의 전선을 지중화했다.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드는 한편, 도시미관 등이 개선돼 ‘관광도시 양평’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시장의 한 상인은 “그동안 전봇대 등으로 인해 도시미관도 좋지 않았고 전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도 많았다”며 “이번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이러한 문제점 등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가평군을 비롯 강원 춘천시, 홍천·화천·양구군 등 5개 시·군 주민들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고 1천300원까지 환불받는다. 가평에서 설악IC로 진입한 후 춘천~서울고속도로 미사IC를 통해 서울에 갈 경우 800원, 서울IC와 화도IC에서 미사IC를 거쳐 서울에 갈 경우 400원이 할인된다. 통행료 할인에 따른 환불절차도 간소화됐다. 환불을 원하는 이용객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자동차 소유자 가족이외의 대리인도 위임장만 있으면 환불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주소지 이외의 읍·면 동사무소에 청구할때 자동차등록증을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할인액이 오르고 환불절차도 간소화된 만큼 할인혜택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는 2009년 개통당시 5천900원에서 시작해 두 차례에 걸쳐 인상돼 현재는 6천500원이다. 춘천시, 홍천·화천·양구군, 가평군 등 5개 시·군 주민들의 구간별 할인액은 미사IC를 기준으로 조양IC까지 1천300원, 남춘천IC 1천200원, 강촌IC 1천원, 설악IC 800원, 서종IC와 화도IC 각 400원씩
가평군 인구가 2006년부터 6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은 현재 주민등록상 군에 등록된 내국인 인구가 6만794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1년말 5만9천358명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경기도 인구증가율(1.31%)의 1.85배다. 가평군 인구는 1966년 7만4천709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로 돌아서 1984년에는 6만명선이 무너지며 5만9천562명을 기록했다. 1990년에는 5만951명까지 줄어들었다. 이후 2006년까지 10여년동안 5만5천명 내외를 유지하던 인구는 2006년 하반기부터 증가추세로 돌아서며 2010년말 5만9천916명을 기록한 뒤 마침내 2011년 6만명(6만356명)을 넘어섰다. 2006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6년여동안 증가한 인구는 5천254명으로 이는 상면인구 5천193명보다 많다. 군은 환경을 중시하는 생활의 변화와 교통망 개선, 녹색상품 개발로 인한 관광수용성 확대 등으로 친환경 생태도시로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한 것을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가평·청평·상천 신역세권 개발사업,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조성,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가평경찰서와 아침고요수목원이 경찰관 복지증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관의 직무만족을 통한 치안서비스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지방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기진작 프로그램인 ‘힘내라 경기경찰’의 일환으로 평소 사건사고 처리에 따른 업무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숲길 힐링 체험 등으로 정신건강을 유지해 치안 서비스의 질을 향상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앞으로 가평경찰서 직원들과 가족들은 할인된 요금으로 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진정무 서장은 “경찰관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즐겁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야 주민들에게 더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들에게 더욱 봉사하고 친절한 경찰관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협약식 후 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원장이 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경찰관 80여명을 대상으로 ‘아침고요를 여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폭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된 50대 사회복지사가 DNA 조회로 5년 전 장애인 여성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가평경찰서는 26일 정신지체 장애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특별법상 장애인강간)로 손모(50)씨를 구속했다. 손씨는 지난 2008년 3월 경북 의성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할 당시 A(32·여·지체장애2급)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언니가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는 피해 사실이나 용의자의 인상착의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해 손씨의 신원을 확보할 수 없었고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영원히 묻힐 것 같던 범행은 올해 초 손씨가 5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드러났다. 손씨는 지난 1월 22일 가평에서 B(50·여)씨를 성폭행하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손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고, 5년 전 장애여성 성폭행 미제사건의 용의자와 일치했다. 손씨는 강간치상 등 전과 11건의 범죄경력이 있었지만 15년 가량 전국의 노인요양시설을 돌며 사회복지사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4월24일 실시되는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 보궐선거 단일후보에 송기욱씨가 결정됐다. 송기욱 경기도의원 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하철호 후보는 “주민간 이질감을 형성시키고 동문간 갈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어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며 “송기욱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송기욱 후보는 “당초 세 후보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아쉬운 감은 있지만 하철호 후보의 용단에 찬사를 보내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로지 가평주민을 존경하는 순수한 마음이 가평의 미래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송기욱 후보는 가평읍 승안리 출신으로 한림성심대 행정학과에 재학중이며 가평로타리클럽 29대 회장, 가평군 범군민대책위원장,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 가평주민대표 등을 맡아 환경규제 철폐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는 가평읍 상가번영회장을 맡아 지역경제성장 동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가평군은 오는 2014년말까지 모두 1만 가구에 도시가스(LNG)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는 청평면 일대 3천200가구에만 공급되고 있다. 군은 올해 가평읍 일대 2천500 가구와 청평면 일대 350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또 내년 가평읍 일대 3천500 가구에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가평군 가구 수는 총 2만7천10가구다. 내년까지 1만 가구에 공급되면 전체 가구의 37%가 도시가스를 이용한다.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가구는 월 연료비를 7만~25만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양평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및 특산물 등과 연계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발굴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을 말한다. 양평시장은 향후 2년간 최대 20억원(국비10억, 지방비10억)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콘티를 설정, 시장브랜드 구축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재건축, 시설현대화사업, 환경정비사업 등 양평시장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우선 시설이 노후한 시장 내 장옥지구에 대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70억원을 투입 기존 건물을 정비하고 그 자리에 연면적 4천50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상가를 신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수역과 양평전통시장을 잇는 물소리길을 개발해 자연생태와 전통시장이 어우러진 테마형 관광코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