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노인복지에 전체 예산의 9.57%인 805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을 확충 일환으로 소사노인복지관이 2015년을 목표로 신축된다.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냉·난방비와, 월 20㎏ 중식용 쌀을 지원, 경로당의 노후 시설도 쾌적하게 개선한다. 특색 프로그램으로 1경로당 1텃밭 가꾸기를 대대적으로 지원, 각 경로당에 상자텃밭 10개와 병충해에 강한 채소류 모종과 흙, 유기질 비료, 소 농기구까지 일체를 제공 할 계획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등 5개 유형 56개 사업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 행복 디자인 센터를 운영해 젊은 어르신들에 대한 새로운 인생 2모작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시립노인전문병원에 운영인력을 배치해 치매관리센터를 마련, 오는 22일 개소식을 열고 치매선별검진 및 진단, 감별 검사,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치료 등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
부천시는 올해 새롭게 확대된 만0~5세 보육료·유아학비·양육수당 지원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5일 밝혔다. 3월부터 가구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0~5세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만3~5세만 해당)을 다닐 경우에 보육료·유아학비를,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에는 양육수당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받고자 하는 해당 가구는 아동의 주민등록 소재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bokjiro.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보육료는 아이사랑카드, 유아학비는 아이즐거운카드를 발급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지원받고 있는 가구는 별도 지원신청이 필요없지만 받게 되는 지원이 바뀌는 경우에는 새롭게 신청해야 한다. 또한 기존 아이사랑카드 소지자도 보육료 지원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시는 신청에 많은 인원이 일시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원불편해소를 위해 보조인력 36명을 동 주민센터로 배치했다. 문의: 시 가족여성과(☎032-625-2930)
바지사장 내세워 5년 영업 마사지 업소와 불법게임장을 차린뒤 바지사장을 내세워 5년동안 성매매 등 불법영업을 해온 실제주인 22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최인호 부장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찰의 송치사건에 대해 피의자·관련자 조사, 업소 임대차 계약 조사를 통해 불법영업 사실이 드러난 6명을 성매매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나머지 10명은 불구속기소하고 3명에 대해선 벌금을 부과했으며 3명은 수배했다. 이들은 대부분 바지사장을 내세워 당국의 형사처벌을 피해왔으며 바지사장이 처벌을 받으면 또 다른 인물을 사장으로 앉히는 수법을 써왔다. 업주 A(40)씨는 지난 2007년 2월 부천 상동에 마사지 업소를 차리고 최근까지 불법영업으로 총 2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성매매 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바지사장 B(41)씨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사촌형의 유사 성매매 업소가 경찰의 단속에 걸리자 자신이 주인이라고 속여 조사를 받은 혐의를 추가로 적용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바지사장 명의로 건물 계약을 하고 바지사장에게 월 300만∼500만원의 보수를 주는 등
제설작업에 나선 부천시 여성 공무원이 염화칼슘 포대에 깔려 전신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5분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삼정고가 하부 창고에서 원종2동 주민자치센터 소속 장미순(47·행정8급)씨가 염화칼슘 포대를 내리던 중 무너진 1t 가량의 포대에 깔리면서 팔, 다리, 가슴 등이 골절됐다. 폐와 간 등 장기 일부도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부천 순천향대 부속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시는 3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자 인력 306명을 동원, 제설작업에 나섰다. 부천에는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16.5㎝의 폭설이 내려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부천치매센터가 오는 22일 문을 연다. 시는 치매센터 개소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치매 예방 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치매센터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 설치돼 ▲치매선별 검진 및 치매진단, 감별 검사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치료 ▲치매전문병동설치(48병상) ▲대상자별 맞춤형 치매예방 및 관리 ▲지역사회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치매 이동검진, 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조기검진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펼친다. 특히 시의 ‘U-치매없는 천국 원격진료 및 안심보호 서비스’사업이 국토해양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시범 도시로 선정돼 국비 7억5천만원을 지원받음으로써 U·유비쿼터스(Ubiquitous) 치매 원격진료 안심서비스 의료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관내 치매환자를 6천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천5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치매는 조기발견 후 약물치료를 하면 요양소 입소율이 55%까지 감소하는 등 개선의 효과가 크지만 모르는 경우가 많아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해온 어르신들이 행
부천시 원미구는 시민들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된 통합증명발급기 5대를 새로운 통합증명발급기로 교체하고 ‘통합민원창구’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통합민원창구는 민원인이 해당창구를 옮겨 다니지 않고 한 창구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필요한 제증명을 모두 발급받을 수 있는 원스톱 민원처리 서비스를 말한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구 민원실을 비롯해 6개 동 주민센터에 통합증명발급기 23대를 설치해 제증명 13여종을 한 자리에서 모두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 특히 구는 제증명발급량이 가장 많은 상1동 주민센터에 통합증명발급기 1대를 추가 구입해 인근 법원 방문 민원처리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구의 지난해 제증명발급건수 143만여건 중 통합민원창구 이용 발급건수는 약 30만건으로 20%에 해당한다. 우의제 구청장은 “시민들이 즉시 필요로 하는 각종 제증명 발급 관련 기기들의 철저한 관리로 신속한 민원응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김상희(부천 소사·사진) 의원은 가사도우미 등 관리·보육 등을 대행해주는 ‘가사 근로자’에 대해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대상으로 인정,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근로기준법’ 및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관련 4개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은 “맞벌이 증가 및 고령화 등으로 가사도우미의 수요 증가는 물론 가사근로를 인정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현재 가치를 인정거나 권익을 보호하지 않는 실정”이라며 “국내에만 30여만명을 웃도는 가사도우미들이 일하고 있는만큼 보험을 적용받도록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원도심 활력증진의 일환으로 원미근린공원 등 관내 20여 곳에 공원을 새롭게 만들거나 기존 공원을 단장하는 등 녹색공원도시로 탈바꿈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6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공원 5곳과 숲체험장 3곳을 조성하고 공원 12곳을 리모델링한다. 시는 ▲이용 특성에 맞는 테마 공원 ▲시민의견이 적극 반영된 시민 참여 공원 ▲여성, 유아, 장애인 배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자 중심 ▲숲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 장과 휴식공간 조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역곡지구 원미근린공원은 축구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이 있는 생활체육공원으로 꾸며지고, 송내근린공원은 자연학습공원, 소사본동에는 소사체육공원, 삼정동에는 운동시설과 휴게쉼터·산책로가 확충된 비타민공원, 오정대공원은 생태공원으로 확대 조성된다. 상3동의 진달래근린공원과 행복한 어린이공원, 산우물 공원 등은 도심 속의 정원과 왕눈이라는 테마로 리모델링한다. 장말·넘말 어린이공원은 각각 백설공주와, 숲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백송·꽃마을·다정한·은행·산골·원종어린이 공원 등도 구
부천시 소사구에서 경기도 최초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아동 정서 치유 서비스’가 시행된다. 구는 가정해체, 방임 등으로 정서장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오는 3월부터 무료로 심리검사와 상담과 치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구가 실시한 정서장애 아동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아동 496명 중 17%인 84명의 아동이 정서장애를 앓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경우 검사 및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이용이 어렵고,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상담 공간 및 인력이 부족해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지도점검 기간 중 아동 심리치료 지원 요청이 많아 지역아동센터 운영방안을 검토, 정서 치유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치유 서비스는 18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초기상담(부모 및 양육상담) ▲심리·언어검사(지능검사, 다면적 인성검사, 성격유형검사) ▲치료(미술, 놀이, 언어, 인지, 체육 등)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서비스 등으로 진행된다. 강성모 구청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의 심리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복한 아이로 자라
노점상인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선뜻 성금을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천시 송내역 남부광장 노점상인들은 지난 29일 소사구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10월 노점상 잠정허용구역 시행 후 남부광장에서 노점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해 매월 한푼 두푼 정성을 모아왔다. 또한 광장청소, 눈치우기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 자리에는 강성모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와 이덕준 노점상총연합회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행사를 자축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보답할 방법을 찾다가 모금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모 구청장은“어려운 형편에도 아름다운 기부를 한 노점상총연합회에 매우 감사하다”며 “오늘의 의미있는 선행이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탁된 성금은 향기네무료급식소(대표 임성택)로 전달돼 홀몸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