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상수도 요금을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평균 6.8%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 이후 7년간 상수도 요금을 동결했지만 상수도시설의 최적화 및 유지 사업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 7.01%, 산업용 3.49%, 일반용 2.80%, 대중탕 6.80%가 인상되며 전용공업용은 변동없다. 시 관계자는 “정수장 현대화 사업 및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더 맑고 품질좋은 수돗물을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경기도 부천지역의 월평균 가구 소득과 지출, 기업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출금의 연체와 실업은 감소하고 주거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가구,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경제상황에 대해 조사한 2012 부천시 경제지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9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3만원(8.6%) 줄었고 지출도 195만원으로 11만원(6%) 감소했다. 제조업체의 연간 매출은 13억5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4.4%(2억3천만원)나 줄어들었다. 부천지역 제조업체는 9천276개이고 종사자가 4인 이하인 소규모 업체가 61.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5∼19인 31.6%, 20∼49명 5.5%, 50인 이상 1.1%이다. 도소매와 음식·숙박 업종인 비제조업체는 3만8천216개이고 2∼4인 업체가 48%로 가장 많다. 이어 1인 자영업 35.7%, 5∼9인 8.8%, 10∼29인 5.5%로 파악됐다. 반면 부천 시민의 연체 경험은 5.1%로 전년도 보다 1.9% 포인트, 실업자 비율도 11.7%로 전년에 비해 11.7%포인트 감소했다. 주거만족도는 5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생활하던 ‘쓰레기 집’을 쾌적하게 개선해준 지역사회의 이웃사랑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 단칸방안에서 쓰레기에 묻혀 생활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긴급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역곡3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살고 있는 정모(65)씨는 구두공장에서 일하며 홀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했었으나, 뇌졸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고 가족, 이웃에게 소외돼 사람이 생활할 수 없을 정도의 쓰레기가 쌓인 집에서 지내오고 있었다. 정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새마을부녀회가 주축이 된 자원봉사자들은 독지가들로 구성된 ‘역곡3동 사랑나눔회’의 물품후원을 받아 500㎏의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장판 교체와 부엌 벽면 도색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정씨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그동안 정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쌀과 밑반찬을 제공해줬던 이웃주민 유영옥 10통장도 이날 부녀회와 함께 물심양면으로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한편 역곡3동(동장 이강윤)은 가족의 무관심으로 경제적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정씨가 수급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부천시 여월동에 ‘녹색 나눔숲’〈조감도〉이 조성된다. 부천시는 최근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1월부터 여월동 98-5번지에 녹색 숲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산림청이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녹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및 기관 단체의 사업공모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녹색 나눔 숲 예정지인 도당산 지역은 여월동, 도당동 등 구도심 주택가에 둘러싸여 있으며 백만송이 장미원, 벚꽃동산, 도당산 수목원 등이 위치해 있는 부천시의 대표 휴식공간이다. 시는 숲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사계절 꽃, 열매, 단풍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숲으로 조성하고 조류와 곤충 등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노약자 전용이동로, 점자블록, 점자 안내판 등을 배치해 어린이, 노약자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꽃과 나무에 대한 해설판을 설치해 산림생태 학습공간으로도 활용하는 한편, 생태계 변화과정 모니터링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가꾸는 선진형 관리모델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
부천시 오정구에 거주하는 오산씨가 ‘2012 제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시 평생학습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3일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사회 각 분야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했다. 오씨는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200여 개인 및 기관의 공모 경쟁자를 물리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씨는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통해 6개 분야의 학위와 자격증 10개를 취득했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다문화 한국어교실 운영,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오정구청 청소년 정보문화아카데미 운영, 오정구 마을신문 만들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오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붐 조성에 더욱 열정을 쏟겠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빈곤층 학생들을 위해 쓸 장학금 수십억원을 챙겨 달아났던 장학재단 간부와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한국로타리클럽 장학재단의 공금 35억원을 빼돌려 달아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와 공금을 나눠가진 모 학원장 B(55·여)씨와 대포통장을 이용해 자금 세탁을 도운 사채업자 C(41)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월17일 한국로타리클럽 장학재단의 거래은행을 통해 35억원을 수표로 인출한 뒤 서울 시내 22개 은행을 돌며 모두 현금으로 바꿔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16년 동안 장학재단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말 승진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월급이 적게 오른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2월1일 로봇 상설 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 3층에서 ‘2012 부천로보파크 휴머노이드 로봇 아레나 대회’ 개최한다. 부천시 주최, 부천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휴머노이드 격투대회 중 유일하게 매년 다른 주제가 주어지고, 출전 로봇이 주제에 적합한 무기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스타워즈-제다이전’이라는 주제에 맞춰 광선검이 기본무기로 지정됐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교생이며, 로봇 무게에 따라 챌린저(1.5㎏ 이하)와 워리어(1.6~2㎏) 2개 부문에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면 된다. 주최 측은 부문별 1~6위를 뽑아 시상하고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를 참고하면 된다.
부천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20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최우수기관 인증패 및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는 하수처리인구 20만명 이상 지자체 그룹에서 최고 점수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 2009년 평가 최우수에 이은 쾌거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분야 40개 항목에 대해 서류 및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 시는 굴포하수처리시설(90만톤/일)과 역곡하수처리시설(5만톤/일)을 민간위탁 통합운영관리 방식으로 운영해오면서 민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시는 특히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 및 하수찌꺼기 감량화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처리수 재이용, 소각재의 복토재 재활용, 하수슬러지 소화가스를 이용한 에너지자립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원 재활용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원혜영(부천 오정·사진) 의원은 19일 국회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생활정치연구소와 공동으로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후보 진영의 정치개혁팀이 필진으로 참여해 펴낸 ‘민주정부 3.0 - 2013 국정개혁전략’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주정부 3.0’은 2012년 대선 후 새롭게 출범할 민주정부가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라는 2013년 체제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국정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에 대한 사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19대 총선 직후 정치개혁과 정부혁신에 전문적 연구를 해온 연구자들이 ‘국정개혁전략연구회’를 만들어 7차례의 연구모임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원 의원은 “집권 이후가 중요함에도 다음 정부가 추구해야 할 국정과제와 목표를 숙의하는 과정이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각 진영의 국정기획자들과 정책담당자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는 내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참가자 450명과 스쿨존안전관리사업 참가자 90명을 오는 19∼27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내년 1월3일∼4월17일 정보화, 공공서비스, 환경정화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인원은 450명이다. 90명을 뽑는 스쿨존어린이 안전관리사업은 내년 3∼6월 각 초등학교 정문 주변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 참가 대상은 실직하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18세 이상의 구직 등록을 한 부천시민이다.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도장을 갖고 주소지 동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해야 한다. 보수는 일급으로 2만7천216원과 1일 교통비 명목으로 2천500원이 지급된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은 1일 3시간 근무조건으로 1만4천580원이 주어진다. 문의: ☎(032)625-8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