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개통 ‘지하철 7호전 연장선’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구간 연장선이 착공 7년여만에 완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04년 12월 역사적인 부천지하철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쏘며 착공에 들어간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오는 27일 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선다. 7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지난 40여년간 ‘전철 1호선’으로 대표되던 부천시의 대중교통 체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아니라 지역상권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는 물론 신·구도시를 막론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90만 부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선 개통과 함께 부천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여건 등 변모될 ‘부천지하철시대’를 조명해본다. △서울~부천~인천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총 사업비 1조1천825억원(부천구간 8천142억원)이 투입된 지하철 7호전 연장선은 서울 온수역~부천 중·상동~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10.2㎞(부천 7.39㎞·서울
부천원미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상습적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부천시 일대 지하철역과 대형마트 등지에서 여성 8천여명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에 있는 한 유명대학을 졸업한 A씨는 대학 졸업 후 일정한 직업없이 집에서만 갇혀 지내온 ‘은둔형 외톨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불심검문 중이던 경찰에 범행이 발각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천시는 10월 한달 동안 불법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무단 방치, 무등록, 정기검사 미필, 불법 구조변경 차량, 불법 운행 이륜차 등이다. 시는 이번에 단속되는 차량에 대해선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최고의 과태료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사법기관에 고발한다. 신고: 시 차량관리과 ☎(032)625-3982
부천시는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은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 일정 부분을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이나 용역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업은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그리고 오는 12월에 시행되는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부터는 매년 사회적경제제품 구매계획과 구매실적, 공공기관의 총구매액에 대한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액 비율 등을 시 홈페이지 및 시보 등에 공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와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21일에 개최되는 제183회 부천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부천시의회에서 조례가 승인되면 경기도 보고 절차를 거쳐 2013년 1월중에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기업이란 지역 공동체의 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
“지금 당장 개통해도 좋을 것 같아요.” 부천시청역 승강장에 전동차가 들어오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지난 25일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부천시가 준비한 ‘시민시승체험’행사에는 지하철재원대책위원회 및 시·도의원, 사회단체, 일반시민 등 약 7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8년여의 긴 시간 동안 지하철7호선 개통을 기다려준 시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직접 시운전중인 전동차에 탑승, 개통지연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체험은 시민의 안전을 고려, 회당 500명으로 한정해 인터넷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3일 만에 마감되며 지하철 연장구간 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시승체험을 위해 모여든 750여명의 시민들은 기대에 찬 모습으로 30분전부터 부천시청역 대합실에 도착해 시승행사가 시작되길 기다렸다. 게이트 앞에서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승강장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대합실 내부에 들어와 보니 깔끔하고 넓어서 좋다’, ‘이미 공사가 다 끝났으니 당장 개통해도 좋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역대 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하는데 투자하면 투자금의 2배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8차례에 걸쳐 12억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A(69)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피해자 B(70)씨에게 접근, “역대 대통령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다. 투자하면 수개월 내 2배로 돌려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5억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8차례에 걸쳐 모두 1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A씨의 통장을 압수한 뒤 3개월여 동안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통장 거래 내역 등을 바탕으로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우체국(국장 오충근)이 경인지방우정청에서 실시한 ‘2012년도 상반기 우편소통품질경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우체국(99.997점획득)으로 선정됐다. 20일 우체국에 따르면 우편소통품질경영 종합평가는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고 우편서비스가 내실있게 향상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에서 도입한 권위있는 우편평가로 우편배달 신뢰도, 우편물송달 이행률, 민원예방, 우편물과오취급 근절 등 18개 항목을 평가한다. 지난해 경인지역 38개관서중 18위에 머물렀던 부천우체국은 올해부터 집배원 고객만족 일상화교육 강화, 안전사고 예방 특별활동, 민원예방 및 관리 등을 강도높게 추진해왔다. 정우식 집배과장은 “부천우체국이 우편소통품질경영 종합평가에 최우수국으로 선정된 일은 개국이래 최초”라며 “하반기에도 더욱 매진해 전국 최고 대상을 획득하겠다”는 당찬의지를 피력했다.
부천시, 김포시, 인천시 부평·계양구 등 4개 지자체들이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들은 1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굴포천은 서울시(강서구), 경기도(부천·김포시), 인천시(부평·계양구) 등 5개 자치단체를 관류하는 유역면적 131㎢, 연장 15.31㎞ 유역내 인구 약 200만 명에게 영향을 주는 지방하천이다. 이들은 “굴포천은 그동안 관리주체가 불명확해 일관성 있게 관리되지 못함에 따라 수질오염이 심각하고, 유역내 저지대에서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수도권 하천 중 가장 관리가 낙후된 하천”이라며 “국가하천 지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2008년 7월 경기도가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신청해 2009년 10월 국토해양부가 국가하천 추가지정계획에 반영했으나 아직까지 지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굴포천 상류(3.9㎞)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유지용수 공급 및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등 자치단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에는 굴포천의 오염된 물이 한강으로, 호우 시에는 아라천으로 흘러
부천원미경찰서는 17일 중국에서 숨진 한국인 명의의 여권을 발급받아 국적을 취득한 혐의(여권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중국동포 A(59·노동)씨를 구속했다. 또 A씨와 전혀 관계가 없으면서 A씨의 아내와 딸로 위장해 여권과 비자를 받은 혐의로 중국 동포 여성 2명을 쫓고 있다. A씨는 2010년 6월 중국에 건너가 사망한 B씨의 호적을 넘겨받은 뒤 한국에서 B씨 명의의 비자와 여권을 발급받고 한국 국적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브로커에게 3천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1991년 중국 동포로 입국해 노동 등을 하다가 2000년 11월 한국인 국적을 취득했다.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 살다가 귀국하면 국적이 회복되는 법규를 이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2001년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었는데 A씨가 2년 전 여권을 재발급 받아 구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의 아들이 귀국해 취업비자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호적등본에 다른 사람들이 사망한 아버지 외에 어머니, 여동생으로 등재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원혜영(부천 오정·사진) 의원은 금강산관광 중단과 5·24 대북 제재조치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북 경제협력사업자의 손실 보상을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 또는 5·24조치로 인한 남북경제협력사업 손실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은 손실 보상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남북경제협력사업자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 의원은 “2008년 ‘잠정 중단’이라던 금강산 관광은 4년 넘게 장기 중단된 상태고, 북한에 경제적 타격을 주기 위한 제재였던 ‘5·24조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기업의 피해만 키우고 있다”며 “중소기업 집단 도산과 같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회정의 관점에서 더 늦기 전에 적절한 손실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