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직사회가 슬렁이고 있다. 부천소풍터미널 건축허가시 요구조건이었던 지하보도 미설치에 따른 감사원 감사로 인해 현직 간부공무원 2명이 해임, 또는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감사원은 소풍터미널에 대한 특혜부분에 대해서도 현 홍건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의뢰했다. 소풍측은 지하보도 설치에 따른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이를 미룬채 시에 이행강제금 125억원중 15억원을 납부하고 나머지는 분할로 납부하겠다고 시와 협의했다. 그러나 소풍측은 시와의 당초 협약한 분납금을 제때 내지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감사원에 대한 감사에서 특혜부분에 대한 시비를 낳았다. 이러한 감사원에 대한 감사에 대해 공직내부에서는 현 부천지역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당혹한 처사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시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 소풍이 부천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협의를 해주었는데, 당장 이행강제금을 받아내지 못했다며 무거운 처벌을 내리는 것은 민의를 위해 소신을 가지고 일해나가는 공직자들을 위축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을 던지고
부천남부경찰서는 24일 보석감정사를 사칭, 노인들을 대상으로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H(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3일 오후2시쯤 부천역 개찰구 앞에서 H(74·여)씨에게 자신이 귀금속 감정사라고 속여 감정을 해준다는 핑계로 20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건네받아 도망가는 등 인천과 경기 일대에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23일 오후 5시쯤 부천시 중동신도시의 한 건물 2층에서 이곳에서 오락실을 운영하던 주인 J(48)씨가 경찰의 단속을 피하다 건물 2층에서 뛰어내려 팔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J씨는 이 건물 2층 L성인오락실에서 불법영업 하던 중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경찰 5명이 들이닥치자 반대편 비상구를 이용, 3m바닥으로 뛰어내려 이같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J씨는 팔과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J씨가 2007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서 도박 혐의로 벌금 995만원에 약식기소 됐으나 벌금을 내지 않아 수배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J씨가 이 건물 2층(300여㎡)에서 85대의 성인오락기를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보고 조사할 예정이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교육실에서 한국채권관리연구소 정현호 소장을 강사로 초청, ‘채권관리 및 회수 실무교육’을 개최한다. 24일 상의에 따르면 거래처 관리기법 및 신용조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부천지역 중소기업 영업부서 담당자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부천지역 중소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채권보전관리, 신용조사, 담보관리, 어음 및 수표 관리 등에 대해 정현호 소장으로부터 4시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인기 사무국장은 “이번 채권관리 및 회수 실무교육에 보다 많은 관내 중소기업들이 참석해 안전한 채권관리 기법을 습득하고 부실채권의 사전 예방을 통해 자산 건전성을 확보, 기업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길 바란다”며 많은 업체들의 참가를 당부했다.
부천시는 오는 7월부터 신축되는 연면적 2천㎡ 이상의 건물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물인증제(Bucheon Green Building. 약칭 BGB)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제란 건축물을 지을때 축대를 쌓지 않거나 경사면을 깍아내리지 않는 등 토지의 지형을 가능한 그대로 유지하고 옥상에 정원이나 소규모 공원을 만들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실내열을 보존하기 위해 주 출입구에 문을 2중으로 설치하고 빗물이 바닥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경우 일정 점수를 합산해 자연적이고 친환경적인 건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이에따라 시는 평점 60점 이상을 획득한 건축물의 경우 건축허가시 예비인증을 교부하고 건축물 적용여부를 재심사해 사용승인이 승인되면 인증서를 교부, 부천시 친한경 건축물로 인정하는 명패를 수여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로부터 친환경건축물로 인정받게 되면 건축물 대장(특이사항란)에 등재되며 영업허가시 민원처리 단축 등 인세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정부가 추진중인 저탄소 복색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건축분야의 에너지를 절약하며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이달중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오는 7월부터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세계 무형문화 교류의 장이 될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홍건표, www.bucheonexpo.org)’는 최근 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이생강과 인기가수 바비킴, 이민규가 참석해 이지헌 부천 부시장으로부터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지헌 부천 부시장은 “무형문화는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인 이생강 선생과 현대적 감각을 잘 살린 인기가수 바비킴과 이민규씨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2009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우리 문화의 멋을 세계 만방에 알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구한 전통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인천마케팅단(단장 황욱정) ‘사랑의 봉사단’60명은 최근 한강하구 장항 습지보호지역과 강화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를 찾아 자연보호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강화 매화마름 군락지를 찾은 사랑의 봉사단원들은 무논에 활짝 피어난 매화마름을 살펴보고, 손모내기 행사를 펼쳤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매화마름은 물에 사는 여러해살이 풀로 해마다 5월이면 지름 1cm의 꽃을 피운다. 물을 가둔 무논에서 모내기 직전에 꽃이 피는 매화마름은 농기계를 이용해 모내기를 하거나, 가을 추수에 콤바인을 이용하면 더 이상 생명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식물이다. 이 때문에 KT 인천마케팅단 ‘사랑의 봉사단’은 2003년부터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함께 매화마름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해마다 5월 매화마름 관찰행사, 6월 손모내기와 10월 벼베기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봉사단은 손모내기를 마치고 비무장지대인 한강 하구 장항습지를 찾아 쓰레기를 치우며, 생태계와 습지보전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멸종위기 동식물 1급인 저어새의 서식지에서 살고 있는 ‘말똥게’와 ‘콩게&rsquo
부천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약 21억6천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실직 위기상황에 처한 950가구 정도가 긴급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로는 경제위기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실직가구에 4인 기준 90만8천700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키로 했다는 것. 긴급생계지원은 지난 5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데 직장을 잃어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가구가 아동 유기, 노숙, 가출, 학업중단, 이혼 등의 위기를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주 소득자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이 신고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실직해 1개월이 경과하고 실직 전 6개월 이상 근로한 자여야 한다. 월 근로시간은 60시간 이상, 임금은 월 24만원 이상 받았던 실직자에 한한다.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의 기준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고 재산은 대도시 1억3천500만원(중소도시 8천500만원, 농어촌 7천250만원), 금융재산은 300만원 이하다. 지원금액은 1인가구의 경우 월 33만6천200원, 2인가구는 57만2천400원, 3인가구는 74만600원이며, 4인가구는 90만8천700원이며, 최장 6개월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경찰이 도박 혐의 현행범을 형사 입건하는 과정에서 판돈을 당초 금액보다 낮춰서 조서를 꾸며 축소 수사했다는 목격자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부천중부경찰서와 목격자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경 부천시 원미구 소재 B씨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사무실에서 재개발조합 임원 C씨, D씨와 D건설사 소속 E씨 등이 도박을 하던 중 신고 받고 출동한 부천중부경찰서 소속 중앙지구대 L모 경찰관 등에게 적발됐다. 출동한 L경찰관은 이들 3명이 1점당 100원하는 고스톱을 했고 총 판돈 1만7천원으로 조사해 형사 입건했다. 그러나 이날 도박 현장을 목격한 A씨는 “지나던 길에 평소 자신이 알고 있는 인테리어사무실로 경찰관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현장에 들어가보니 경찰이 도박현장을 적발하는 과정이였다”며 “현장 바닥에는 1만원권 지폐가 손가락 중지 한마디 정도 쌓여 있었고 경찰관이 ‘카메라로 증거를 확보했으니 도박자들에게 움직이지 말라’며 현장 증거물을 수집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당시 경찰에서 도박 판돈이 1만7천원으로 조사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보았을 때 천원권이나 동전조차 보지 못했는데 이는 조사 과정에서 축소가 되지 않
시민과 함께 지구촌 역사 속으로 올 가을에 펼쳐지는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작년 엑스포를 방문했던 시민들의 의견과 지적사항을 대폭 반영, 운영과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한층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편집자 주) 지난해 프리엑스포(pre-EXPO) 형식으로 개최된 부천엑스포는 2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우고 전통문화가 관광과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무형문화재라는 독특한 아이콘으로 우리나라 5천년 유구한 전통 역사를 소재로 세계와 소통하고자 개최한 부천엑스포는 청소년들에게 야외학습형식의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었으며, 일반관람객에게는 우리 고유 전통문화와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적인 문화를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기회이기도 했다. 2009 부천엑스포는 무형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가 대거 참여하고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관객 중심으로 꾸며진다. 2009 부천엑스포는 최적의 날씨에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20일간 부천상동 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 된다. 특히 가족 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