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내 장애인단체 일부 간부들이 후원금모금을 한다며 조직적으로 텔레마케터들을 고용, 수십억원을 거둬들인뒤 생활비 등 개인용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중부경찰서는 부천시 원미·오정구 A장애인단체 지부장과 지회장들이 44억여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뒤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장애인단체 지부장 C모씨(49)와 지회장 B모씨(68·여) 등 5명은 70여명의 텔레마케터들을 고용, 일반인 5만여명에게 장애인 복지를 위해 후원금을 보내달라고 전화를 해 총 44억여원을 모금, 개인용도로 사용한 첩보를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관련 계좌들에 대한 계좌를 추적한 결과, 이들 간부들과 텔레마케터들이 후원금을 거둔뒤 개인생활비 용도로 사용하한 사실을 밝혀냈다. 지부장 C씨는 지회장 B씨 등 5명에게 장애인단체 명의의 예금계좌를 개설해주는 대가로 한 달에 25만원에서 많게는 250만원을 협회비 명목으로 받는 등 지금까지 총 4천900만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 C씨도 등록청에 기부금 모집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지난 2004년 2월부터 최근까지 장애인단체 부천시지부 홈페이지에 ‘후원 안내’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의 나눔의 동행길에 또 한번 나섰다. 지난 10회 때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재단과 손을 잡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온 (사)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아름다운 재단에서 한상준 집행위원장과 임직원, 아름다운 재단의 윤정숙 상임이사와 아름다운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입장수익금 1%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 기금은 아름다운 재단의 ‘책 날개를 단 아시아’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이주민 도서관에 전달돼 이주민 문화향유권을 높이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제로써 200여편의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해 독특한 장르의 세계와 시민들의 흥겨운 만남의 장을 마련한 것과 더불어 장르문학 북페어, 판타프리즘 등 판타스틱 장르에 충실한 독특하고 다양한 이벤트들을 펼치며 성황리에 행사를 종료했다. 한편,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2009년 7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천시 건강도시 조례 제8조에 의거 부천시민 건강주간을 선포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민 건강주간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이며 ‘시민건강 최우선의 건강도시 부천’의 슬로건으로 건강주간 동안 다채로운 건강관련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중앙공원에 건강부스를 설치,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체크(혈당, 고지혈증, 혈압)와 한방 건강상담 및 진료를 할 계획으로 송내·역곡·부천역사에도 건강부스를 운영, 이동 금연클리닉(금연상담, 폐모형 전시), 정신건강 상담 및 우울증 자가진단을 해준다. 또 29일부터 3일까지 5개 종합병원(순천향·성가·세종·대성·다니엘병원)은 합동으로 당뇨, 뇌졸증, 심장질환, 골다공증, 치주질환 등 시민건강 진료·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은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1박2일 여행인 ‘우리가족 가을소풍 놀토 체험학습여행’ 프로그램으로 ‘강원도 평창 감자꽃 문화체험’ 시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진행되는 ‘감자꽃 문화체험’은 폐교에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감자꽃 스튜디오를 거쳐 영화 ‘웰컴투 동막골’ 세트장을 방문,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하며 영화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특히 이번 체험여행의 하이라이트는 해발 700m에 위치한 숙소에서 트럭을 타고 산을 오르며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하고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체험은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만큼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 여행은 가족단위로 참여 가능하고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인 8만원이다. 문의: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032)320-6323
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24일 소신여객 교양실에서 소신여객 운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교육 및 부천엑스포 성공 다짐을 결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교육은 버스기사 200여명에 대해서 교통사고 안전교육, 엑스포 홍보용 DVD시청, 부천엑스포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정진환 총무과장은 “부천엑스포는 문화도시 부천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 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 무형문화에 대해 세계유산으로 가치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오랜 전통을 가진 소신여객의 버스 운전기사들은 부천시민들의 발로서 이번 엑스포 기간동안 교통안전법규 준수와 친절한 서비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2 영상단지 내에 무형문화재 공방거리 조성공사가 완료돼 오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무형문화재 공방거리’는 598.62㎡규모로 공방 7동, 전시장 1동, 화장실 1동 등 총 9동의 건물을 2008년 1월 착공, 현재 공정률 92%를 보이고 있다. 무형문화재 공방거리 조성 공사는 목구조로 전통한옥의 멋을 살렸으며 오는 10월 10일 개최하는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행사시기에 맞춰 모든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공방에는 칠, 조각, 자수 등 무형문화재 선생님들의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공예의 기능과 우리 시대 장인들의 시연을 보여주며 아울러 체험의 장으로 시민들은 전통무형문화유산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상동 영상단지 내를 수도권의 문화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하고 현재 운영 중인 판타스틱스튜디오, 아인스월드, 서커스 상설공연장과 건축 중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2010년 준공예정) 등을 무형문화재 공방거리와 연계한 영상단지를 전통ㆍ만화ㆍ문화가 어우러지는 중심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는 관내 기업의 선진 시스템과 기술을 행정에 도입하고자 기술관련 팀장들을 대상으로 견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 및 시스템을 공공부문에 우선 도입하기로 하고 기계ㆍ전기ㆍ환경ㆍ건축 등 기술 분야 관련 팀장을 대상으로 화우테크놀로지㈜와 ㈜삼양밸브를 지난 22일 견학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기업체를 방문한 홍건표 시장이 20~3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SEM(Save Energy Modular)시스템, 복사냉난방시스템(㈜삼양밸브)과 눈의 피로감이 적고 에너지를 1/8 가량 절약할 수 있는 LED 조명등(화우테크놀로지㈜)을 보고 관내 우수 제품들을 널리 보급해 유가 상승 등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건의로 시행하게 됐다. 기술 분야 공무원들의 기업체 견학 체험은 ▲공공청사 신축 ▲뉴타운 개발 ▲유비쿼터스 에코도시 건설에 우수한 시스템과 개발품을 도입하기 위해서이다. 시는 견학 후 제품 및 시스템이 좋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분야별로 에너지 절약 제품 및 시스템을 공공부문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부천형 뉴딜 정책에 의거 각종 공사 시 해당 기업에게 홍보해 적극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도입이 가능할
부천시 공직자 8명이 각종 업무 실책으로 지난 2006년 7월부터 12월까지 징계를 받고도 다음해인 2007년 1월 20일 무더기로 총 830여만원의 부당 수당을 지급받았다가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게다가 시는 표창수여에 있어 징계공무원인 경우 추천을 제한해야 하는데도 표창을 주는 한편 직무대리자 지정기간을 어겨가면서까지 승진인사를 남용한 사실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부천시는 모 구청 공직자 2명과 본청 1명 등 3명이 2006년 7월 6일자로 견책 처분을 받아 정근수당을 줄 수가 없는데도 각각 89만여원, 70만여원, 87만여원의 수당을 줬다. 또 같은해 7월12일 본청 공직자 2명이 견책처분을 받았음에도 다음해 1월 각각 156만여원, 94만여원을 지급했고 7월, 9월, 12월 각각 견책을 받은 3명의 공직자(보건소 1명 포함)에게도 각각 117만여원, 99만여원, 120만여원의 정근수당을 내줬다. 현행 지방공무원수당 규정은 정근수당 지급기간 중 징계를 받은 공무원에게는 정근수당을 지급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징계처분자에게 부당지급된 정근수당의 회수와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부천시는 또 2004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천시 원미구보건소와 ‘청소년 금연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청소년 금연교실’은 CO측정 및 폐활량 측정, 청소년의 꿈을 빼앗는 담배, 금연방법, 흡연거절 방법 등 금연강의와 더불어 즉석 금연광고 등, 참여식 수업으로 3일간 매일 2시간씩 진행된다. 부천보호관찰소 신완섭 소장은 “흡연의 폐해는 주변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광범위하고 특히 청소년기의 흡연은 신체적인 폐해 이외에도 학교 및 가정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증폭시킴으로써 2차 비행을 야기하는 등 그 폐해가 더욱 크다”며 “이번 기회에 금연을 실천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보호관찰소는 이후에도 다양한 보호관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함으로써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비행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중부경찰서는 관내 안마시술소, 남성휴게텔, 스포츠마사지 등 불법 성매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22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 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부천지역 성매매업소에 단속을 위해 8명의 ‘성매매특별단속팀’을 구성, 집중단속활동 벌인 결과 총 22개 업소를 적발했으며 성매매사범 130여명을 형사입건 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 상당수는 미로 같은 복도와 비밀문 설치는 물론 업소로 향하는 모든 방향에 CCTV를 설치해 외부 출입자를 감시하고 종업원이 리모콘으로 작동하거나 내부에서 문을 열기 전에는 출입이 전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마시술소의 경우 안마사를 고용한다는 구실로 단속을 당하게 되면 바로 장애인 협회에 연락을 취해 단속을 방해하거나 단속에 항의하는 집단행동으로 경찰의 단속을 무력화 시켜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단속과는 별도로 성매매업소 업주에게는 업종전환을 내용으로 하는 서한문과 건물주에게는 건전한 업소로 임대를 유도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각 지구대장을 통하여 직접 전달토록 계도하는 등 성매매 근절에 노력을 경주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