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노래방 도우미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A(3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B(25)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9시 45분쯤 부천시 중동 한 모텔에서 노래방 도우미 C(27)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현금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지시를 받아 C씨의 주택에 침입해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서로 짜고 C씨를 유인해 범행한 뒤 렌트 차량을 타고 함께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렌트 차량을 추적해 사건 발생 20여 시간만인 11일 오후 7시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시민 초청 대화’를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시작될 시민 초청 대화는 장덕천 시장과 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시청으로 20명 내외의 시민을 초청해 격식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화가 끝난 후에는 평소 출입이 어려운 CCTV통합관제센터, 재난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 초청 대화는 장 덕천 시장이 지난해 민생현장을 꾸준히 방문하며 진행한 ‘현장 대화’와 지난 10월 중앙공원 잔디밭에서 시민 400명과 함께 한 대규모 ‘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소통의 자리다. 20명 내외로 이뤄져 보다 가깝고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관심사항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부천시 홈페이지(http://www.bucheon.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부천시 자치행정과 현장소통팀(☎032-625-2332, 2333)에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교통문화지수와 고충민원 처리 분야 전국 최고의 도시로 평가됐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교통안전도시’ 및 ‘시민중심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8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교통안전법 제57조에 따라 ‘운전행태 영역’과 ‘보행행태 영역’, ‘교통안전 영역’으로 나눠 종합적으로 교통문화 수준을 평가한다. 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이나 스마트기기 사용률,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지자체 교통안전 노력도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 종합평가 결과 부천시는 87.46점으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통안전 영역 지표가 12.38점으로 전국평균이 3.94인 데 비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와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을 제외한 모든 평가지표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 4위를 기록한바 있다. 그동안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해 온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캠페인과 초등
부천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10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1월31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과 함께 총 54회에 걸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번 캠페인에는 연인원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요령을 알리고 홍보물 1만2천장을 배부했다. 캠페인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배울 수 있었고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여름방학에도 청소년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시민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소사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과 직업체험 학습장소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경찰학교’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부천소사 ‘청소년 경찰학교’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1365와 협업해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는 ‘따뜻한 봉사대’를 발족해 청소년들에게 경찰직업체험을 제공하고,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비행이 잦은 지역을 함께 순찰하며 범죄예방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우리사회의 소외계층(다문화·새터민·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계층에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부천시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을 뿐 아니라 ‘2018년 하반기 경기남부청 우수 학교전담경찰관’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올해 부천의 책’으로 일반분야 ‘개인주의자 선언’, 아동분야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 만화분야 ‘나는 토토입니다’ 등 3권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시는 ‘2019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민공모와 독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16종 637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도서관·학교·서점·전철역·행정복지센터 등 64개소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2회의 도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고경숙 2019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장은 “개인주의자 선언은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차이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개인주의라는 단어 안에서 결국 타인의 일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는 없다는 점을 환기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꿈을 요리하는 마법 카페는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꿈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그 꿈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 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게 하는 책으로, 특히 청
홍승찬 부천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1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홍 이사장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부천문화재단의 초대 민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동안 부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왔다. 부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비상근 직위로 재단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홍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이사회 구성원과 소통하고 조율하는 역할에 충실하고 대외적으로 재단과 부천시의 문화역량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승찬 이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감독 및 이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KBS교향악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200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돼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생활문화 진흥,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와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3월13일)를 앞두고 부천농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을 상대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최성국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장, 양형권 부천시선거관리위원장, 부천시지부 농정단, NH농협은행 및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천농협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의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어 갈 것을 적극 홍보했다. 또 농협조합장 선거의 부정부패 척결과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을 당부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오는 4월부터 청년 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 일반판매 90억 등 25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화폐운영위원회를 출범하고 부천지역화폐 명칭을 ‘부천페이’로 확정하는 등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부천페이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업소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다만 백화점·쇼핑센터·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연매출액 10억 초과 사업체, 주유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일반판매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초발행과 명절에는 10%, 평상시에는 6%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초발행의 경우 오는 4월 1∼30일, 추석 시기는 올해 8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다. 가맹점 카드결제 수수료(체크카드 기준)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과 부가세 세액공제 한도 확대를 고려해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은 “올해 4월 ‘부천페이’ 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2018년 자율적 내부 통제제도’ 운영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시는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에서 2017년 국무총리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남 여수시 여수베네치아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우수기관으로 사례를 발표하고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 통제제도는 행정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 내부 통제를 실시, 평가, 홍보, 교육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시는 지난 2013년 관련 자치법규를 제정하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율적 내부 통제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연간 계획을 수립해 자율적 내부통제위원회 운영, 매월 청백-e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전 부서 대상 자체평가 및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율적 내부 통제제도를 다양하고 알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