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일 기아오토큐 중동점과 ‘부천지역 사회복지기관 차량 수리지원 재능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오토큐 중동점은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올해 하반기 동안 17개 사회복지기관의 차량을 점검해 부속품 등 350만원 가량을 무상으로 교체 지원할 예정이다. 홍진표 기아오토큐 중동점 대표는 “많은 부천시민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기관 차량을 점검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능기부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부천시와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복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아오토큐 중동점에 사회복지기관을 대표해 감사드리며, 이런 관심과 나눔의 실천이 모여서 따뜻한 부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원시~대곡 복선전철 등 ‘트리플 역세권’과 연계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부천시와 춘의동 8번지 일대 토지주들에 따르면 현재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은 인접한 곳에 7호선, GTX, 원시~대곡 간 복선 전철 등이 지나가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사업시행자로 나선 LH의 개발 밑그림에는 트리플 역세권을 포함한 세부계획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기대하는 문화·산업 융복합 개발 실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일대 토지주들은 “이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전제로 2011년 기본 개발구상에 이어 2014년 도시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나 지난해 말에서야 LH와 기본협약만 맺은 상태”라며 “2019년 11월 13일까지 사업 착수가 안될 경우 이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다시 묶이게 돼 있어 시일이 촉박하다”고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토지주 등으로 구성된 주민대책협의회는 “이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자 (정식)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상태인데도 LH가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 등 절차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화제다. 부천시 관내 병원 중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2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중환자실 입원 진료 분에 대해 7개 평가지표별로 시행됐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 등 4개의 구조지표와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 환자 비율, 표준화 사망률 평가 유무,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3개의 진료관련 지표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 282개 의료기관의 종합점수 평균은 69.2점이었으나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98점을 받으며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6년 7월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면서 기존 중환자실 시설 개선과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 전용 중환자실을 마련했다. 또 감염 예방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상 간 이격거리를 2m로 유지하고, 양·음압 격리
부천시와 일본 가와사키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두 도시의 우호를 위한 청소년 축구 교류 행사를 가졌다. 양 도시의 청소년 축구 교류는 2016년 두 도시의 우호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 간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돼 매년 두 도시가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부천시민프로축구단 부천FC1995의 U-15 선수단(중학교)이 가와사키시를 방문해 가와사키프론탈레 U-15, 가와사키 시 선발 U-14팀과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부천시 선수단은 가와사키프론탈레 U-15와 3:3 무승부, 가와사키 시 선발팀과 2:0 승리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후쿠다노리히코 가와사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가와사키 방문단을 환대해 준 부천시에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통해 부천시의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일본을 가까운 이웃으로 느끼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와사키 시에서는 축구경기 외에도 다루마 인형 눈 그리기, 일본전통 쪽빛염색, 일본축구박물관 견학 등을 준비해 부천 청소년들에게 일본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의 한 고교에서 교사가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담임 보직에서 해임됐다. 부천 모 고교는 고3 담임 A교사가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돼 A교사에 대해 담임 보직을 해임하고 학교장 경고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교사는 지난 1학기 중 졸업사진 촬영시간에 여학생들에게 “못생기고 뚱뚱한 아이들은 치마를 입지 말아야 한다”거나 수업 중 “여자들이 속바지를 입지 말도록 법으로 정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학교 측은 지난달 A교사 발언에 대한 지적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됨에 따라 4개 반 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 학교 측은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고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A교사의 발언을 심의, 해당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부천시보건소 100세 건강실과 부천자생한방병원이 진행하는 ‘경로당 방문 의료봉사’가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보건소와 부천자생한방병원은 2014년부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으로 찾아가 척추·관절 환자 건강 상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척추·관절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의사 6명이 총 35회에 걸쳐 경로당 12곳의 어르신 221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치료를 받은 박점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온몸이 쑤시고 안 아픈 곳이 없었는데 정기적으로 방문해 한방치료를 해주니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전했다. 이선숙 시 건강증진과장은 “의료봉사에 동참해주시는 자생한방병원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로당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박원상 부천자생한방병원장은 “여름철은 습기가 높아 관절염 등 근골격계 환자들의 통증이 심해지므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지역 어르신
2∼3살 남매가 평소 할아버지가 투약하던 최면진정제를 잘못 삼켰다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20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8분쯤 부천시 역곡동 한 빌라에서 A(3)군과 A군의 동생 B(2)양이 평소 할아버지가 복용하던 ‘졸민정’을 약통에서 꺼내 1∼2알씩 먹었다. A군 부모는 놀라 “아이들이 약을 잘못 먹었다”며 “술에 취한 것처럼 이상하다”고 119에 신고했다. 졸민정은 불면증을 치료하는 최면진정제로 잘못 먹으면 의식이 몽롱해지거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 남매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때 아이들이 술에 취한 듯 투정을 부렸다”며 “위세척은 하지 않았고 응급처치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최근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일에 맞춰 이현세 작가를 초청, ‘명사와 함께하는 부천투어’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에는 만화가 지망생과 이현세 만화를 보면서 자란 세대들이 참가해 작가의 만화인생에 대한 토크와 사인회에 참여하고 부천의 명소인 만화박물관과 만화도서관을 탐방했다. 또 참가자들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만화 수장고를 둘러보고 원로 만화가와 웹툰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특색 있는 부천관광을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경기관광공사 블로그 기자단이 동행해 모든 일정을 SNS로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부천의 문화관광자원과 만화축제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모씨는 “판타지아 부천투어의 구성이 너무 좋았고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명사와 만화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매년 이런 행사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드림스타트가 최근 ㈜다비치안경 역곡남부시장옆점의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아동 35명에게 시력검사를 실시해주고 안경을 지원했다. 부천시드림스타트의 안경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매와 교체에 어려움이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측정과 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비치안경 역곡남부시장옆점의 후원을 받아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안경지원을 받은 아동과 부모는 “온가족이 모두 안경을 쓰고 있어서 새로 맞추려면 부담이 많이 되는데 이번 후원으로 부담이 줄어서 감사하다”, “시력검사도 해주고 안경도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운희 시 보육아동과장은 “드림스타트에 후원을 해주시는 ㈜다비치안경 역곡남부시장옆점에 감사를 전하며, 향후에도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오케스트라 ‘피아체볼레’가 오는 25일 오후 5시 부천시청 대강당 어울마당에서 ‘부천시민과 함께 하는 피아체볼레 제40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호두까기인형 모음곡-꽃의 왈츠,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2번-몬태규와 카플렛,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등 유명 클래식 곡부터 인기 있는 영화 OST까지 다양한 곡들이 연주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멘토-멘티 결연을 한 ㈔나눔과 섬김 ‘우리소리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펼쳐 나눔 연주회의 의미를 더한다. 김형철 피아체볼레 지도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교수)는 “학생들이 매년 나눔 연주회를 통해 사회복지단체에 소속된 어린이 합창단에 도움을 줘, 의사로서 필요한 이해심과 배려심, 공감 능력을 배우고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좋은 취지의 연주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오셔서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고,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으시길 바란다”고 초청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주회는 무료다. 한편, 피아체볼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