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부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유면 부천부시장을 비롯해 노인회지회장, 유관기관장, 어르신, 장기요양요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2006년 UN에서 지정한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매년 6월 15일)을 기념하고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2015년 12월 노인복지법으로 지정한 날이다. 부천시는 노인학대 예방과 노인인권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부천’ 행사를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사를 확대해 우수 기관과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건강보험공단, 노인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르신과 장기요양요원을 위한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노인인권 개선 문구가 적힌 색종이로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며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노인인권 인식개선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 ‘극단 늘품’이 공연하는 노인학대 주제의 연극을 관람하며 가정 내 노인학대 문제를 되짚어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는 최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김기명 회장은 장학금 전달에 앞서 탈북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학교생활은 물론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며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장학금 혜택을 받은 탈북학생은 대학생 3명, 고등학생 3명, 중학생 5명, 초등학생 4명 등 총 15명으로, 이들에게는 학제별로 30만원에서 100원까지 총 880만원의 장학금이 차등 전달됐다. 한편,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는 탈북학생들의 안정된 생활과 정착을 응원하며 이들을 미래통일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부천시장학재단과 부천시 중구장학회와의 협력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총 63명의 탈북학생들에게 3천9,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오정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부천FC1995 18세 이하(U-18) 유소년 축구팀 감독 A(46)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같은 후배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B(17)군 등 해당 팀 선수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감독은 올해 2월 동계훈련을 가던 중 버스 안에서 선수 C(16)군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등도 올해 초 선수 숙소에서 후배인 C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 선수 학부모는 A감독과 선배 선수 2명을 경찰에 고소한 뒤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충격으로 아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동계훈련 때 다른 학부모가 감독 수고비 명목으로 20만원을 내라고 해 계좌로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부천FC1995는 공식 입장문에서 지난 7일 A감독을 무기한 직무 정지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고비 모금 의혹 관련 “해당 학부모 명의로 20만원 입금 사실은 있다. 송금받은 학부모는 훈련지인 전남 영광에 선수들 뒷바라지를 위해 상주하는 부모들의 숙식비 해결을 위해 걷은 것이라고
건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부천의 한 업체가 오피스텔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건물 관리 업체와 계약한 인천 부평구 모 오피스텔 건물주 A(37)씨는 최근 업무상횡령 혐의로 업체 대표 B(39)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업체가 주택 공동 관리비에 해당하는 선수관리비 약 1천200만원을 미리 받아놓고 3달 넘게 전기나 수도 공과금도 내지 않았다. 이후 일방적으로 파산 신청 뒤 폐업해 관리비를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해당 건물 외에도 인천 내 다른 오피스텔 9곳과 계약을 맺고 선수관리비를 받은 뒤 법인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건물주가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4억원이 넘으며 B씨에 대한 추가 고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고소인부터 먼저 조사해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최근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자원봉사’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가족자원봉사활동은 주 5일제 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2005년부터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여가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이 가족자원봉사에는 100여 가정 300명의 가족봉사자가 참여해 급식소 활동, 도시락 배달 등의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환경정화, 복숭아 열매따기, 작동산 넝쿨제거, 미혼모가정을 위한 속싸개 만들기, 대안생리대 만들기 등의 특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알리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을 연계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어린이 자녀가 있는 가족자원봉사자들이 ‘하천을 살리는 EM(유용미생물) 흙공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EM 용액이 들어간 진흙을 반죽해 공을 만들고 시민들에게 EM의 좋은 점을 알렸다. 만들어진 흙공은 미생물이 발효된 후 하천 정화를 위한 던지기 행사에 이용된다. 행사에 참여한 안지수 어린이(일신초4) 가족은 “중학생인 언니 때문에 봉
지난 7일 부천대학교에서 제3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장환식 부천시 도시재생과장의 ‘마을공동체사업 및 주민참여방안’ 강의와 함께 진행됐으며,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부천시는 국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강화를 목표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부천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맡아 12주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수강생들은 도시재생 사업정책에 대해 배우고 마을만들기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했다. 향후 이들은 시험을 거쳐 마을만들기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영만 시 주택국장은 “수강생 44명중 43명이 수료한 것은 많은 수강생들이 관심과 열의를 갖고 수업에 임한 결과”라며, “희망키움터 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하반기에도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며, 다음달 말 모집공고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경기도농아인협회 부천시지회가 지난 2일 부천소사국민체육센터에서 농아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2회 농아인의 날 기념 ‘복사골농아인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농아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유공자 및 모범장애인 표창과 협회 직원들의 댄스공연이 있었으며, 2부 체육행사에서는 공 나르기, 줄다리기, 낙하산 달리기 등 명랑운동회를 통해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주기호 부천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삶의 목표를 이루는 당당한 농아인이 되자”며, “4천400여 명 농아인의 소리 없는 외침이 묻히지 않도록 사회적 차별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아인의 날은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의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한 ‘3’이 결합한 6월 3일로,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농아인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역량 발휘 및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지정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최근 러시아 하바롭스크시 1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세종병원, 하바롭스크시와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재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의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협약은 지난 2002년 부천시와 하바롭스크시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이번에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협약으로 지난해까지 총 64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수술을 받았다. 송유면 부시장은 “최초 자매결연 이후 지난 16년간의 교류보다 앞으로의 16년이 더욱 기대된다”며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밑바탕으로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우리의 의료기술이 러시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많은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8명과 세종병원 박영관 명예회장, 박진식 이사장, 공연당 30명으로 이뤄진 부천시 방문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하바롭스크시를 방문, 하바롭스크시 건립 1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시 간 우호를 증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고려인 초청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작은형제회가 주관하고 알마티 삼위일체 성당에서 초청 대상자를 추천했으며, 부천성모병원에서 초청 대상자 15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카자흐스탄 해외의료봉사에서 프란치스코 무료진료소, 알마티 삼위일체성당과 3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협약 체결에 따라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초청해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 제공된 무료 검진은 기본검진을 포함해 심혈관계, 호흡기계, 남성정밀(전립선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검사), 여성정밀(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검사) 등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고급 검진 패키지가 제공됐다. 권순석 병원장은 “먼 이국땅에서 터전을 잡고 국위를 선양하며 살고 있는 우리 동포 고려인에게 고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의료봉사와 취약계층 환자 초청 치료 등 의료선교 활동을 통해 가톨릭영성을 실천하고, 부천성모병원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겠다
국내 대표 만화축제인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8월 15∼19일 부천시에 소재한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만화, 그 너머’를 주제로 한 이번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영화, 드라마, 공연 등과 융합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화·웹툰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중의 관심을 더 한층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안종철 원장은 23일 “이번 축제는 만화와 다른 매체, 장르, 기술과의 만남을 통한 가치 발견에 주목한다”며 “축제 주제가 의미하는 만화의 ‘융합성’과 함께 창작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성과 만화 그 자체의 미학적 가치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