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영세 상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그간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추진해온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점포환경개선 5곳, 점주 역량 강화교육, 부천시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 추진하는 ‘동네슈퍼 협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점포환경개선사업은 나들가게 POS 시스템을 사용하는 부천시 소재 점포로 점포면적 165㎡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사업설명회를 내달 1일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점포환경개선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점포주는 6월 20일까지 부천산업진흥재단에 방문 또는 우편 및 팩스(☎ 032-621-2088)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우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기존 정부지원사업의 종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손인환(사진) 부천이주민지원센터 센터장이 최근 법무부 주최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주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손 센터장은 1999년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이사 활동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부천이주민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상담, 교육, 의료지원 등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사회통합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현재 부천시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심의·자문기구인 ‘부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손인환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외국인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들과 더욱 소통하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1995년 3월 비영리민간단체인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으로 설립돼 201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7년부터는 부천시로부터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로 지정돼 외국인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 상담 지원, 무료진료, 쉼터 운영, 각국 공동체 활동 지원, 조기정착을 위한 교육사업, 인식개선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부천시내 주요 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부천시티투어는 45인승 관광버스를 타고 하루 동안 부천 곳곳을 둘러본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부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재미를 더한다. 코스는 판(역사여행), 타(상상여행), 지(환경여행), 아(힐링 여행) 등 총 4개 코스로,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역사여행을 테마로 하는 ‘판 코스’는 활 박물관, 부천시 궁도장, 고강동 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을 둘러본다. 상상여행인 ‘타 코스’에는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와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부천천문과학관이 포함돼 있다. ‘지 코스’의 테마는 환경여행으로 용도 폐지된 정수장이 친환경 농업공원으로 변신한 여월농업공원에서 계절별 버섯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쓰레기소각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부천아트벙커B39를 만나볼 수 있다. ‘아 코스’의 테마는 힐링 여행이다. 국내
부천시보건소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세계 고혈압의 날(5월17일)을 기념하고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 16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레드서클 건강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부천성모병원의 김훈 신경외과 교수가 ‘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또 고혈압·당뇨병 교육실 건강상담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와 상담 등 개인별 건강검사가 마련됐으며, 고혈압·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자료의 전시와 교육동영상 상영도 함께 진행됐다. 이외에도 ‘레드서클 포토존’, ‘추억의 뽑기’ 등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됐다. 이선숙 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레드서클 건강캠페인 및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부천시민의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롯데백화점 중동점(점장 정현석)이 지난 16일 인근 지역상인들과의 경제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신중동 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회장 정임)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롯데백화점 정현석 점장과 신중동 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 정임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발전을 위한 상가번영회 회원업소 홍보 ▲신중동 지역 명소화를 위한 행사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첫 번째 협약 사업으로 자사 채널을 이용한 회원 업소 프로모션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중동 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에서는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및 시식회 행사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정임 상가번영회 회장은 “이번 상생 협약으로 신중동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중동점 점장은 “롯데백화점이 앞장서서 소상공인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지역 전통시장인 자유시장 상인연합회의 각종 비위를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돼 부천소사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부천자유시장 상인회 사무장을 역임한 A씨는 지난 4월 전 상인회 회장 B씨를 배임수재 및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위반죄로 처벌해 달라고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발장에서 “B씨가 지난해 9월 자유시장 깔끔 음식 만들기 사업과 관련 자유시장 내 50여개 점포의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1억원 상당) 공사를 앞세워 수백만원 상당의 전자제품(TV)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B씨는 지난해 10월 경기우수시장박람회를 앞두고 정부사업비인 보조금을 카드깡을 통해 타 용도로 전용했다”고 했다. 이어 “B씨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강원, 정선) 참가 당시인 지난 2017년 11월에도 화장품 업소에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보조금을 부정사용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특히 “당시 자유시장 상인회 의혹에 대한 이사회를 소집해 회장 해임 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해 실무자인 저를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B씨는 TV대금은 돌려줬고 보조금을 카드깡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전용
부천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2018년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하고 있는 경기도 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한 해 동안 개발제한구역 단속관리, 불법행위 적발조치, 사후관리, 특수시책 추진실적에 대한 전문가 심사 등 전반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고 업무 추진과정을 시민과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정책백서로 발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불합리한 규제 및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등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체계 확보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관리에 힘쓰겠으며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발굴하고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전국 최초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은 부천시가 공정무역 전문강사를 양성해 공정무역운동 저변 확대에 나선다. 시는 올해 3월 13일∼5월 10일 부천씨앗길센터와 부천아이쿱생협이 운영한 공정무역 전문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10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윤리적 소비와 직업관에 대한 교육 전문지식을 습득한 전문강사들은 오는 7월부터 부천씨앗길센터에서 자유학기제 실시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직업멘토로 활동하면서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우와 대가를 지불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는 공정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적인 시민운동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는 재정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352억원의 예산절감과 수입증대 성과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예산절감과 수입증대에 기여한 사업 13건을 선정하고, 기여자 61명에게 예산성과금 2천961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2002년부터 시행해 온 예산성과금은 예산 집행방법 또는 제도를 개선해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기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월 28일까지 19개 부서 22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성과금 지급 신청을 받았으며, 자체심사와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거쳐 예산성과금 및 격려금 지급대상을 선정했다. 예산성과금 지급대상으로는 ‘소사∼원시복선전철 소사역 남측출입구 추가설치사업’과 ‘호텔부지 등 3필지 창의적 매각에 따른 수입증대’ 등 2건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제도개선에 따른 예산절감 사업’과 ‘법정점검의 자체점검 전환으로 비용절감 사업’ 등 11건은 격려금 지급대상으로 뽑혔다. 이태훈 기획예산과장은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거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산절감 성과를 낸 직원들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예산성과금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예술인들만이 거주하는 임대주택이 2021년 건립된다. 부천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부지 9천500여㎡에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850가구)를 지어 예술인들에게 임대 분양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입주대상은 예술인협회에 등록돼 있거나 예술 전공 청년층 등이 대상이다. 주택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공동창작공간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6월 준공 및 입주예정이다. 사업비 800여억원은 LH가 부담하며, 시는 토지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부천시 만화영상산업이 특구로 지정돼 있어 만화영상 관련 예술인들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분양할 방침”이라며 “분양할 당시 인근 임대주택 시세의 72% 선에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