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봄철을 맞아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캠핑장 2곳을 잇따라 재개장한다. 시는 겨울 휴장기를 끝낸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야인시대 캠핑장이 17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빼고 7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 13일과 9월 24∼26일 추석 연휴 기간도 운영하지 않는다. 이 캠핑장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 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동 호수공원, 아인스월드도 인근에 있어 캠핑 후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부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best.or.kr)나 페이스북 예약 바로 가기 페이지(www.facebook.com/bccamping)에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1899-5584. 옛 정수장 부지에 지어진 부천 여월농업공원 캠핑장도 다음 달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여월농업공원 캠핑장을 이용하려는 신청자는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에서 예약하면 된다. 문의:
부천시는 건강도시 조성에 함께 참여할 ‘건강도시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건강 및 지역봉사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강도시 활동가는 복사골 건강한마당 등 각종 건강행사에 참여하고 건강도시 및 보건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교육은 5월 3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8회 과정으로 부천시보건소에서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와 부천시 자전거사랑회(회장 윤태선)는 최근 금강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라이딩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16년 자전거사랑회가 통합된 후 처음으로 160명의 회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참가 회원들은 금강 하굿둑에서 황산대교를 거쳐 백제교까지 자전거를 타며 자전거 안전수칙 지키기 등 올바른 자전거문화를 알렸다. 또 부천시민 자전거 보험과 자전거등록제를 홍보하고 교통사고 예방 안전요원 활동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최창근 시 도로사업단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자전거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교통안전요원 활동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한때 지역의 혐오시설이었던 부천시 삼정동소각장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부천아트벙커B39’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원혜영 국회의원, 관계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삼정동소각장은 지난 2010년 가동이 중단된 폐기물처리시설로, 시는 국·도비 포함 총 95억 원을 들여 전시, 공연, 교육이 가능한 융·복합문화시설로 변모시켰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된 부분은 소각동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천100㎡로, 소각동 전체면적 7천200㎡의 약 40%에 해당한다. 1층에는 전시, 공연이 가능한 멀티미디어홀과 다목적 야외 공간인 중정, 휴식을 위한 카페가 들어서고 2층에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이 가능한 교육실 4곳이 마련됐다. 3층부터 6층까지는 과거 소각장의 모습을 보존해 폐소각장 문화재생의 의미를 남겼다. ‘부천아트벙커B39’라는 명칭은 부천과 문화예술, 소각장의 쓰레기벙커를 의미한다. B는 부천의 영문표기(Bucheon)와 벙커(Bunker)의 이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의 설립자 박영관 회장이 최근 80년간의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심장병 없는 세상을 꿈꾸다(사진)’를 출간해 화제다. 이 자서전은 집안의 역사, 학창시절, 개원 과정,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의료나눔 활동 등 박영관 회장의 인생을 총 10가지의 주제로 풀어냈다. 특히 여기에는 박영관 회장이 흉부외과 전문의 재직을 시작으로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을 설립하기까지의 여러 고난과 역경, 병원을 경영하며 느낀 점에 대해 서술돼 있을 뿐 아니라 민간병원 최초로 시행한 심장수술, 여러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시절의 소회도 적혀 있다. 이러한 병원 설립 과정 외에도 박영관 회장과 아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박 회장의 부친 박봉현 선생의 휴먼스토리도 담겼다.이 과정에서는 세종병원의 운영 노하우와 3대 의학박사 집안의 교육 비결을 비롯, 다양한 감동 포인트가 펼쳐진다.책 말미에는 새로운 도전을 선포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 세종병원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박영관 회장은 “오직 환자 케어를 위해 세종병원과 함께 해준 수많은 의료진, 직원들 그리고 심장병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간 여러 후원기관 등 유관기관에
부천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비롯한 13개 병원 및 5개 의·약 단체와 병문안 문화개선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우리나라의 관행적인 병문안 문화를 개선하고자 부천시보건소, 의·약 단체 및 선도 병원이 함께 힘을 모아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병문안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부천시보건소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부천대성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가은병원 ▲부천요양병원 ▲부천 우리병원 ▲서울여성병원 ▲스마튼병원 ▲중동연세병원 ▲큰사랑요양병원 ▲부천시의사회 ▲부천시한의사회 ▲부천시치과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부천시간호사회가 참석해 병원문화 정착에 뜻을 모았다. 참여 병원은 ▲일일 병문안 허용 시간 운영 ▲방문객 제한 대상(미취학어린이 등) 안내 ▲단체방문 제한 ▲손 위생을 위한 세정제 비치 ▲병실 출입관리 등 감염예방 활동을 준수하고 건강한 병원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등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ldquo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4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의 일정은 ▲11일(수) ‘대장암 교실’(오전 11시 외과 회의실) ▲14·28일(토)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오후 3시 분만실) ▲16일(월) ‘코골이와 건강’(오후 3시 순의홀) ▲17일(화)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 및 예방’(오전 11시 순의홀)/ ‘황사, 미세먼지’(오후 12시30분 호흡기 회의실) ▲19일(목) 여성주치의 이해혁 교수의 테마특강 ‘폐경 관리’(오후 12시 순의홀)/ ‘궁금해요 간이식’(오후 1시30분 1회의실) ▲25일(수) ‘말초동맥질환은 무엇인가?’(오후 1시30분 순의홀) ▲26일(목)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오후 1시30분 신경외과 외래교육실) 등이다.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행사 안내- 4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지난해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의 문학 분야 창의 도시로 지정된 부천시가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창의도시추진팀’을 신설하고 ‘부천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창의도시추진팀은 조례에 따라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각종 국내·외 교류활동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향후 아시아권 문학번역 콘퍼런스, 류큐·오키나와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출판인협회 가을대회 등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2일 미국 아이오와시티와 시카고에서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연례회의에도 참가했다. 시는 또 지역 문학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1인1저’ 책 쓰기 프로그램 운영, 북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문학창의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거점화 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시는 세계에서 21번째로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는 각국 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부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따른 시민참여 조사 연구용역 결과 ‘안전과 보호’ 영역의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부천시 시민참여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5일 열었다. 시청 소통마당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의원,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 아동관련 사업 부서장, 아동관련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시민참여조사에는 관내 아동 79명(초 29명, 중 31명, 고 19명)과 성인 19명(부모 12명, 아동관계자 7명) 등 총 98명이 참여했으며 아동인권전문기관과 퍼실리테이터 등 40명이 진행을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아동친화도 조사를 바탕으로 6개 아동친화영역별로 의제를 선정해 토론을 진행했다. 중요도와 시급도 등 우선순위에 따라 아동들의 요구를 분류한 결과 ‘안전과 보호’ 영역이 8개 항목으로 가장 높았다. 또 ‘놀이와 여가’ 영역에서 6개 항목, ‘참여와 시민권’ 영역에 4개 항목, &lsquo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부천시가 지난 4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 사업’의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돕기로 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지하철 7호선인 신중동역에 설치된 건강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10원씩 적립해 지역 응급환자의 의료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부천시민의 걷기운동 생활화와 새로운 기부문화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1기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총 83명의 환자가 4천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아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에 병원은 1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12월까지 2기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순천향의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2기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