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다음달 23일까지 관내 육회 전문점과 치킨전문점 등 78곳 대한 위생 점검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외식산업 전반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없애고 식품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영업자단체, 위생공무원이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육회전문점 2곳 등에 대해서는 육회, 간, 육회용 원료, 칼. 도마. 행주 등 원료와 조리기구를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시는 영업주와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에 대한 점검도 벌일 방침이다.
시흥시가 운영중인 환경교육프로그램 ‘초록배움터’가 실수요자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민교육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 프로그램은 1999년도부터 2009년까지 339회 1만6천500여명의 학생 및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도 2월말 현재 570명이 신청하는 등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대부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의 다양한 생태환경학습장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다 교재 및 교통편을 시에서 지원해 호응도가 좋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이동이 어려운 학교나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지역 환경단체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강사를 초빙해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춘 방문교육도 주효했다.
일선 소방서의 초기 대응 미흡이 대형 화재사건으로 이어지는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시흥소방서 연성파출소가 화재신고 접수를 받고도 엉뚱한 곳으로 출동하는 탓에 자칫 큰 인명사고를 부를 뻔했다. 9일 시흥소방서와 피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8분쯤 시흥소방서 연성파출소에 “능곡동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다”는 다급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접수 즉시 출동했으나, 현장을 못찾아 거리에서 20분여간 헤매다 신고한지 22분이 지난 오후 4시30분쯤 도착했다는 것. 이미 소방차량 3대와 구급차 2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화재가 난 비닐하우스가 전소된 이후였다. 사고 지점은 연성파출소에서 직선거리로 고작 500m 떨어진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곳인데도 접수 때 사고지점을 정확히 듣지 않고 출동했기 때문이다. 소방서 측은 “신고자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지근 거리의 능곡을 논곡으로 잘못 듣는 바람에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해 주민들은 “촌각을 다투는 화재사고를 접수하는 소방서 측의 이같은 실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서 “더욱이 출동 중에도 신고자와 실시간 휴대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데도 늑장 출동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시흥시는 한우의 유통 투명성과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제공하는 음식점 및 식육판매점을 대상으로 한우전문업소 인증제를 시행키로 했다. 인증기준은 최근 3개월간 한우만을 판매 또는 제공한 업소로 육우, 젖소, 수입산 쇠고기를 하나라도 취급하면 제외되며(단, 돼지고기 등 다른 품목은 제한이 없음),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또는 쇠고기이력표시제 이행 등 관계법령을 준수하고, 위생상태 및 영업자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 업소여야 한다. 신청기간은 3월 말까지이며,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확인 및 한우 유전자 검사를 거쳐, 6월 중에 적합한 업소를 최종 선정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인증서 교부 및 표지판을 부착·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증업소에 대해서는 분기별 1회 한우 유전자 검사 등 지도.점검의 실시로 철저히 관리하여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보건소(박정란)는 ‘사람과 도시가 건강한 으뜸 시흥!’ 즉 건강도시 시흥을 구현하고자 2010년에는 다방면으로 활발한 보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이에따른 주요사업은 시흥건강도시 21사업, 선제적 전염병 대응체계 구축,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여성과 어린이 건강사업, 의료 취약계층 건강관리서비스 확대를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의 올해 주요사업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시흥 건강도시 21사업 먼저 지역사회 건강기반 및 환경조성의 일환으로 건강도시 시흥의 대외적인 이미지 부각과 아울러 시민들이 건강도시민으로써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시민 휴식공간인 비둘기공원을 자율 금연·금주공원으로 지정해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의 건강 잠재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운동, 영양, 비만, 절주 등의 건강생활실천사업과 금연사업, 구강보건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특히 관내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보육시설별 건강생활실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특화사업으로 보육시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클린 kis 교실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보육시설 만들기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시흥시는 최근 시청 늠내방에서 ‘독서문화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2차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모여 ‘독서문화 발전의 초석을 담당할 T/F(태스크 포스팀)’과 ‘중앙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특히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문고 등 민·관 협력형 발전방향과 방안들이 도출됐으며, 이를 위해서는 시흥시 독서문화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15년 동안 봉사해온 사서직원을 중심으로 한 T/F(태스크 포스팀)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시됐다. 또 공공도서관이 평생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고 지속적인 의견수렴과 외부 전문기관의 참여를 통해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시는 지난해 개관한 정왕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한 4개 공공도서관과 6개 작은 도서관, 24개 기관의 순회도서가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문을 여는 군자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능곡도서관, 신천도서관이 잇따라 개관되며, 장현택지지구내 중앙도서관 기능을 담당할 장현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2013년까지 인구 5만당 1개 공공도서관 건립을 목표로 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흥교육청은 2일 시흥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강현재(사진) 교육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강현재 교육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 국수중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해 가평교육청 중등장학사, 율곡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구성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고, 2010년 3월1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경기도시흥교육청 제5대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강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역문화 전통과 발전 잠재력을 갖춘 시흥교육을 위해 함께 근무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의 중심은 학교 현장에서 시작돼야 하고 참여와 소통의 문화 정착을 위하여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 8대 시흥시장을 역임했던 정종흔(67)씨가 한나라당 시장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하고 이번 6.2지방선거 경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시장직을 역임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는 절박함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했다”며 “당시 공약 1호였던 교육청 유치와 교육장학재단 설립, 광역교통망 구축 등 시흥가족 여러분을 위해 불철주야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인에게 4년간의 시흥시정을 맡겨 준다면 4년간의 시정을 펼친 경험과 35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시흥을 정말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가정이 평안해야 도시가 완성된다는 기치아래 조화와 균형, 정직과 신뢰, 원칙을 지키는 시장이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흥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은행택지 디자인거리가 파손된 시설물과 각종 쓰레기 등 오물로 흉물거리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도비와 시비 등 20억여원을 투입, 청소년과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디자인 시범거리가 관리 소홀과 무관심으로 각종 시설물이 파손되고 오물이 나뒹굴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은행동 574 일원 중앙통로에 설치된 나무벤치와 석재벤치 사이에 심어진 조경수의 가지가 부러지거나 뿌리째 뽑혀 나뒹굴고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나무사이에 방치돼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더욱이 분수대 옆에 설치된 유리아트월의 대형유리 8개중 5개가 깨져 파손된 채로 방치돼 있고 바닥 대리석이 파손돼 이곳을 통행하는 보행자들의 발이 대리석 틈 사이에 끼일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또 상징게이트(조형물)에는 인근 상가에서 부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홍보용 스티커가 수십여장이 붙어 있어 불법광고판으로 전락하는 등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주민 김모(45·은행동)씨는 “시민의 혈세를 투입해 디자인시범거리를 만들었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잘 깨지는 유리재질의 시설물로 만들어 안
“증명 없어도 인정 안해도 ‘건강 제3세계’ 희망 전해요” ‘자연치유대체의학센터, 그곳에 가면 건강이 보이고 삶의 행복이 보인다’ 시흥시에 병원의 표준화된 치료 이외의 요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는 대체의학센터가 생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체의학은 증명되지 않은 비정통적 보조적인 요법으로 과학자나 임상의사의 평가에 근거해 증명되지 않았거나 현재 권장되지 않는 예방·진단·치료에 사용되는 검사나 치료의 방침을 통틀어 지칭한다. 지난달 개원한 자연치유대체의학센터(시흥시 대야동 534-3 이산프라자 6층)는 삼림욕 찜질방과 마사지룸, 피부관리실에 첨단 장비를 갖추고 체질 개선 상담, 노인 치매예방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 의학센터의 자랑거리인 토르말린 삼림욕 찜질방은 인체온도와 같은 36.5도씨를 유지하면서 일반 7~80도의 사우나 찜질방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실내 규모가 서너평에 불과 하지만 답답하지 않고 공기마저 탁하지 않아 상쾌함을 더해주는데 평소 땀이 많지 않은 사람도 이곳에 가면 땀이 비오듯 하는데 흐르는